사사기 세부 강해 · Judges
13

내 이름은 기묘니라
— 삼손의 탄생

1절부터 25절까지 — 부르짖음조차 없는 사십 년, 잉태하지 못하던 여인, 나실인의 약속, 그리고 불꽃 가운데로 올라간 여호와의 사자

여호와의 사자가 그에게 이르시되
어찌하여 이를 묻느냐 내 이름은 기묘니라JUDGES 13:18
Introduction · 들어가며

13장 들어가며

아무도 구하지 않았을 때 먼저 찾아오신 하나님

사사기의 마지막 사사, 삼손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이스라엘은 다시 악을 행했고, 하나님은 그들을 40년 동안 블레셋의 손에 붙이셨습니다. 사사기에서 가장 긴 압제입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지금까지와 다른 점이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여호와께 부르짖었다는 말이 없습니다. 그들은 블레셋의 지배에 익숙해져, 구원을 구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런데도 하나님이 먼저 움직이십니다. 단 지파 소라 땅의 잉태하지 못하는 한 여인에게 여호와의 사자가 나타나 아들을 약속하십니다. 그 아이는 태에서부터 하나님께 바쳐진 나실인이 될 것이고,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하기 시작”할 것입니다. 사라, 리브가, 라헬, 그리고 훗날 한나와 엘리사벳처럼, 하나님은 불가능 속에서 생명을 시작하십니다.

남편 마노아는 그 사람을 다시 보내 달라고 기도하고, 하나님은 응답하십니다. 마노아가 이름을 묻자 사자는 “내 이름은 기묘니라” 하십니다. 그리고 제단의 불꽃 속으로 하늘로 올라가십니다. 마노아는 “우리가 하나님을 보았으니 반드시 죽으리로다” 두려워하지만, 그의 아내는 지혜롭게 대답합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죽이려 하셨다면 이 모든 것을 보이지 않으셨을 것입니다. 그리고 아이가 태어나 삼손이라 이름 짓고, 여호와의 영이 그를 움직이기 시작하십니다.

핵심 구절

13:18

“내 이름은 기묘니라.” 사람이 다 알 수 없는 하나님의 신비.

부르짖음 없는 시대

13:1

40년 압제에도 이스라엘은 부르짖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하나님이 먼저 오십니다.

나실인

13:4–7

태에서부터 죽을 날까지 하나님께 바쳐진 아이. 삼손 이야기의 열쇠.

지혜로운 아내

13:22–23

두려워하는 남편에게 하나님의 은혜를 일깨운 이름 없는 여인.

Reading Guide · 읽기 안내

이 장을 읽기 전에

본문은 저작권이 만료된 『개역한글』입니다. 『개역개정』과 다른 표현은 노트에서 짚었습니다. 노트는 눌러서 펼치거나 위 메뉴의 "노트 모두 펼치기"로 한 번에 열 수 있습니다.
번역상 짚어 둘 곳무엇을 알아야 하나
1절 “블레셋 사람”지중해 해안 평야의 다섯 도시 연합.
2절 “소라”단 지파의 성읍. 예루살렘 서쪽 약 23km.
4절 “독주”포도주 외의 발효주.
5절 “삭도”削刀, 머리 깎는 칼.
5절 “나실인”‘구별된 자’. 하나님께 특별히 바쳐진 사람.
6절 “하나님의 사람”하나님이 보내신 사람. 선지자를 가리키는 말.
12절 “어떻게 기르오며”이 아이의 규례와 할 일이 무엇입니까.
17절 “존숭하리이다”尊崇, 높여 공경하리이다.
18절 “기묘”奇妙, 놀랍고 신비로움. 원문 펠리, 사람이 헤아릴 수 없음.
19절 “소제물”곡식으로 드리는 제물.
25절 “마하네단”‘단의 진영’.
25절 “감동하시니라”움직이기 시작하셨다. 원문 ‘두드리기 시작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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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다시 악을 행하였으므로 — 블레셋 사십 년

삼손 이야기는 익숙한 문장으로 시작합니다. 이스라엘 자손이 다시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했다. 그러나 그다음에 나와야 할 문장,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부르짖으매”가 없습니다.

40년. 사사기에서 가장 긴 압제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은 부르짖지 않습니다. 15:11을 보면 유다 사람들은 오히려 “블레셋 사람이 우리를 다스리는 줄을 알지 못하느냐”며 블레셋의 지배를 당연하게 여겼습니다. 압제가 너무 익숙해져서, 더 이상 구원을 바라지도 않게 된 것입니다.

1이스라엘이 다시 악을 행하였으므로 사십 년 동안 블레셋 사람의 손에 붙이시니라

이스라엘 자손이 다시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그들을 사십년 동안 블레셋 사람의 손에 붙이시니라

직역 이스라엘 자손이 다시 여호와의 눈에 악을 행하였다. 그래서 여호와께서 그들을 사십 년 동안 블레셋 사람의 손에 주셨다.

“이스라엘 자손이 다시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였으므로.” 사사기에서 이 문장은 일곱 번째입니다(3:7, 12, 4:1, 6:1, 10:6, 13:1, 그리고 2:11). 그리고 이번이 마지막입니다. 이스라엘은 끝없이 같은 죄를 반복했습니다.

“여호와께서 그들을 사십년 동안 블레셋 사람의 손에 붙이시니라.” 40년. 사사기에서 가장 긴 압제입니다. 메소보다미아 8년(3:8), 모압 18년(3:14), 가나안 20년(4:3), 미디안 7년(6:1), 암몬 18년(10:8). 그리고 블레셋 40년. 한 세대 전체가 블레셋의 지배 아래서 태어나고 자랐습니다.

그런데 이 구절에는 무언가 빠져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사기의 패턴은 ‘죄 → 압제 → 부르짖음 → 구원’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부르짖음이 없습니다. 이스라엘은 여호와께 부르짖지 않았습니다. 15:11에서 유다 사람 3,000명은 삼손을 붙잡아 블레셋에 넘기며 “블레셋 사람이 우리를 다스리는 줄을 알지 못하느냐”라고 말합니다. 그들은 블레셋의 지배를 받아들였고, 그 안에서 적당히 사는 법을 배웠습니다. 더 이상 구원을 원하지도 않았습니다.

이것이 가장 무서운 영적 상태입니다. 고통 속에서 부르짖는 것보다 더 나쁜 것은, 고통에 익숙해져서 부르짖지도 않는 것입니다. 그러나 놀랍게도, 아무도 구하지 않았는데 하나님이 먼저 움직이십니다. 2절부터 하나님은 한 아이의 탄생을 준비하십니다.

원어 · 번역 노트
  • 블레셋 — 기원전 12세기 초 에게해와 크레타 지역에서 이주해 온 ‘바다 민족’의 하나. 애굽 람세스 3세의 메디넷 하부 신전 부조에 이들과의 전쟁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철기 기술을 독점해 이스라엘보다 군사적으로 우세했습니다(삼상 13:19–22). ‘팔레스타인’이라는 지명이 이들의 이름에서 나왔습니다.
  • 40년 — 13–16장의 삼손 시대와 사무엘상 1–7장의 엘리·사무엘 시대가 이 40년과 겹칩니다. 블레셋의 압제는 삼상 7:13 미스바 전쟁에서 일단락됩니다.
  • 부르짖음의 부재 — 3:9, 15, 4:3, 6:6, 10:10에는 모두 ‘부르짖었다’가 있지만 13:1에는 없습니다.
함께 읽을 말씀
  • 삿 2:11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여 바알들을 섬기며
  • 삿 15:11블레셋 사람이 우리를 관할하는 줄을 알지 못하느냐
  • 삼상 13:19때에 이스라엘 온 땅에 철공이 없어졌으니 이는 블레셋 사람이 말하기를 히브리 사람이 칼이나 창을 만들까
  • 사 65:1나는 나를 구하지 아니하던 자에게 물음을 받았으며 나를 찾지 아니하던 자에게 찾아냄이 되었으며
  • 롬 5:8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TODAY'S MESSAGE · 오늘의 메시지

아무도 구하지 않을 때

40년의 압제 동안 이스라엘은 부르짖지 않았습니다. 블레셋의 지배는 그들의 일상이 되었고, 그들은 그 안에서 적당히 살았습니다. 구원을 구하지도, 기다리지도 않았습니다. 고통에 익숙해진 것이 고통보다 더 무서웠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이 구하기를 기다리지 않으셨습니다. 아무도 구하지 않을 때, 하나님이 먼저 움직이셨습니다. 우리의 구원도 그렇습니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우리가 하나님을 찾기 전에 하나님이 먼저 우리를 찾아오셨습니다. 혹시 지금 영적으로 무감각해져 기도조차 하지 않는다면, 그때도 하나님은 먼저 우리를 찾고 계십니다.

13:2–7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 나실인의 약속

단 지파 소라 땅에 마노아라는 사람이 있었고, 그의 아내는 잉태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여호와의 사자가 그 여인에게 나타나 아들을 약속하십니다. 그리고 그 아이는 태에서부터 하나님께 바쳐진 나실인이 될 것이며,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하십니다.

여인은 남편에게 달려가 이 일을 전합니다. 그런데 그녀의 전달에는 한 마디가 덧붙어 있습니다. “죽을 날까지.” 그리고 한 마디가 빠져 있습니다. “삭도를 대지 말라.” 이 작은 차이가 삼손의 생애 전체를 예고합니다.

2소라 땅 단 지파의 마노아 — 그 아내가 잉태하지 못하므로 생산치 못하더니

소라 땅에 단 지파의 가족중 마노아라 이름하는 자가 있더라 그 아내가 잉태하지 못하므로 생산치 못하더니

직역 소라에 단 가문의 한 사람이 있었는데 그의 이름은 마노아였다. 그의 아내는 임신하지 못하는 여자여서 아이를 낳지 못하였다.

이야기는 한 가정으로 들어갑니다. 소라 땅에 단 지파의 가족중 마노아라 이름하는 자가 있더라. 소라는 유다 산지와 블레셋 평야 사이의 낮은 구릉지(세벨라)에 있는 성읍입니다. 블레셋과 바로 맞닿은 최전방이었습니다.

단 지파는 원래 지중해 해안 쪽 땅을 받았지만, 1:34에 따르면 “아모리 족속이 단 자손을 산지로 몰아넣고 골짜기에 내려오기를 용납지 아니하였으며”. 단 지파는 자기 기업을 차지하지 못하고 좁은 산지에 갇혀 있었습니다. 그리고 18장에서 결국 북쪽으로 이주하게 됩니다. 가장 약한 지파 가운데 하나에서 하나님은 구원자를 일으키십니다.

그리고 “그 아내가 잉태하지 못하므로 생산치 못하더니.” 마노아의 아내는 아이를 낳지 못했습니다. 성경에서 이 말은 특별한 신호입니다. 사라(창 11:30), 리브가(창 25:21), 라헬(창 29:31), 한나(삼상 1:2), 엘리사벳(눅 1:7). 하나님은 사람의 힘으로 불가능한 곳에서 생명을 시작하십니다. 그래야 그 아이가 하나님의 선물이라는 것이 분명해지기 때문입니다.

원어 · 번역 노트
  • 소라 — 오늘날 텔 차라(Tel Tzora). 예루살렘 서쪽 약 23km. 수 15:33 원래 유다 땅으로도 기록되었고, 수 19:41 단 지파 땅.
  • 마노아 — ‘안식, 쉼’. 창 8:9 비둘기가 ‘접촉할 곳’(마노아흐)을 찾지 못함, 룻 1:9 “평안함”(메누하).
  • 잉태하지 못하는 아카라 — ‘불임의’. 창 11:30, 25:21, 29:31, 삼상 2:5, 시 113:9 “또 잉태하지 못하던 여자로 집에 거하게 하사 자녀의 즐거운 어미가 되게 하시는도다”.
  • 이름 없는 여인 — 마노아의 아내는 이름이 기록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 장에서 하나님의 사자는 그녀에게 먼저 나타나시고, 그녀는 남편보다 더 깊은 신앙의 통찰을 보입니다.
함께 읽을 말씀
  • 창 11:30사래는 잉태하지 못하므로 자식이 없었더라
  • 삼상 1:2브닌나는 자식이 있고 한나는 무자하더라
  • 눅 1:7엘리사벳이 수태를 못하므로 저희가 무자하고 두 사람의 나이 많더라
  • 삿 1:34아모리 사람이 단 자손을 산지로 쫓아들이고 골짜기에 내려오기를 용납지 아니하고
3여호와의 사자가 그 여인에게 나타나시고 — 이제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여호와의 사자가 그 여인에게 나타나시고 그에게 이르시되 보라 네가 본래 잉태하지 못하므로 생산치 못하였으나 이제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직역 여호와의 사자가 그 여인에게 나타나 그녀에게 말하였다. “보라, 너는 임신하지 못하여 아이를 낳지 못하였으나, 이제 임신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다.”

“여호와의 사자가 그 여인에게 나타나시고.” 2:1에서 보김에, 6:11에서 기드온에게 나타나셨던 여호와의 사자가 이번에는 마노아의 아내에게 나타나십니다. 그리고 주목할 점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자는 남편 마노아가 아니라 아내에게 먼저 나타나셨습니다. 고대 사회에서 이것은 드문 일이었습니다.

“보라 네가 본래 잉태하지 못하므로 생산치 못하였으나 이제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하나님은 그녀의 아픔을 먼저 언급하십니다. 네가 아이를 낳지 못했다는 것을 내가 안다. 그리고 그 아픔 위에 약속을 주십니다. 이제 네가 아들을 낳을 것이다.

이 장면은 성경의 다른 ‘수태고지’ 장면들과 겹칩니다. 하갈에게(창 16:11), 사라에게(창 18:10), 그리고 마리아에게(눅 1:31). 특히 누가복음 1:31 “보라 네가 수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는 사사기 13:3과 거의 같은 형식입니다. 삼손의 탄생 이야기는 훨씬 더 큰 구원자의 탄생을 미리 비춥니다.

원어 · 번역 노트
  • 여호와의 사자 — 2:1–5, 5:23, 6:11–24, 13:3–23. 22절에서 마노아가 “우리가 하나님을 보았으니”라고 하는 것으로 보아, 여호와의 사자는 하나님 자신의 현현으로 이해됩니다. 많은 교부들은 성육신 이전의 그리스도로 보았습니다.
  • 수태고지의 형식 — ① 사자의 나타남 ② “보라” ③ 잉태와 출산의 약속 ④ 아이에 대한 지시 ⑤ 아이의 사명. 창 16:11–12, 17:19, 삿 13:3–5, 사 7:14, 눅 1:13–17, 31–33.
함께 읽을 말씀
  • 창 18:10기한이 이를 때에 내가 정녕 네게로 돌아오리니 네 아내 사라에게 아들이 있으리라
  • 눅 1:31보라 네가 수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 눅 1:13사가랴여 무서워 말라 너의 간구함이 들린지라 네 아내 엘리사벳이 네게 아들을 낳아 주리니
  • 시 113:9또 잉태하지 못하던 여자로 집에 거하게 하사 자녀의 즐거운 어미가 되게 하시는도다
4삼가서 포도주와 독주를 마시지 말며 부정한 것을 먹지 말찌니라

그러므로 너는 삼가서 포도주와 독주를 마시지 말찌며 무릇 부정한 것을 먹지 말찌니라

직역 “그러므로 이제 조심하여 포도주와 독주를 마시지 말고, 부정한 것은 아무것도 먹지 말라.”

하나님은 어머니에게 먼저 지시하십니다. “너는 삼가서 포도주와 독주를 마시지 말찌며 무릇 부정한 것을 먹지 말찌니라.” 이것은 나실인의 규례입니다(민 6:3). 아이가 태에서부터 나실인이 되기 때문에, 어머니도 임신 기간 동안 나실인처럼 살아야 했습니다.

이것은 아름다운 원리를 보여 줍니다. 아이의 거룩함은 태중에서부터 시작됩니다. 그리고 그것은 어머니의 삶을 통해 준비됩니다. 부모가 하나님 앞에서 구별된 삶을 살 때, 자녀도 그 거룩함 속에서 자랍니다.

“무릇 부정한 것을 먹지 말찌니라.” 레위기 11장의 부정한 음식 규례입니다. 블레셋의 지배 아래서 이스라엘 사람들은 이방인의 음식 문화에 섞여 살았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 가정에게 이방 문화 속에서도 구별되어 살라고 하십니다.

원어 · 번역 노트
  • 포도주와 독주 — 민 6:3 “포도주와 독주를 멀리하며 포도주의 초나 독주의 초를 마시지 말며”. 레 10:9 제사장도 회막에 들어갈 때 포도주와 독주를 마시지 말아야 했습니다. 눅 1:15 침례 요한 “포도주나 소주를 마시지 아니하며”.
  • 부정한 것 타메 — 레 11장 부정한 동물. 단 1:8 다니엘이 “왕의 진미와 그의 마시는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리라”.
함께 읽을 말씀
  • 민 6:3포도주와 독주를 멀리하며 포도주의 초나 독주의 초를 마시지 말며
  • 눅 1:15이는 저가 주 앞에 큰 자가 되며 포도주나 소주를 마시지 아니하며 모태로부터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 단 1:8다니엘은 뜻을 정하여 왕의 진미와 그의 마시는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리라 하고
5삭도를 대지 말라 — 태에서부터 나실인 — 블레셋의 손에서 구원하기 시작하리라

보라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머리에 삭도를 대지 말라 이 아이는 태에서 나옴으로부터 하나님께 바치운 나실인이 됨이라 그가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하기 시작하리라

직역 “보라, 네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다. 그의 머리에 면도칼을 대지 말라. 그 아이는 태에서부터 하나님의 나실인이 될 것이다. 그가 블레셋의 손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하기 시작할 것이다.”

하나님은 아이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그 머리에 삭도를 대지 말라.” 나실인은 머리를 자르지 않았습니다. 길게 자란 머리는 그가 하나님께 구별된 사람이라는 눈에 보이는 표지였습니다(민 6:5). 이 한 마디가 삼손 이야기 전체의 열쇠가 됩니다. 16:17에서 삼손은 들릴라에게 “내 머리에는 삭도를 대지 아니하였나니 이는 내가 모태에서부터 하나님께 나실인이 되었음이라”고 비밀을 털어놓습니다.

“이 아이는 태에서 나옴으로부터 하나님께 바치운 나실인이 됨이라.” ‘나실인’은 ‘구별된 자’라는 뜻입니다. 민수기 6장에 따르면, 이스라엘 사람은 누구나 일정 기간 하나님께 특별히 헌신하기 위해 나실인 서원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 기간 동안 포도와 포도주를 멀리하고, 머리를 자르지 않고, 시체를 가까이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삼손은 스스로 서원한 것이 아니라, 태어나기 전부터 하나님이 정하신 평생의 나실인이었습니다. 성경에서 평생 나실인은 삼손, 사무엘(삼상 1:11), 그리고 침례 요한(눅 1:15)으로 봅니다.

“그가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하기 시작하리라.” ‘시작하리라’는 말이 중요합니다. 삼손은 블레셋을 완전히 물리치지 못할 것입니다. 그는 구원을 시작할 뿐입니다. 블레셋과의 싸움은 사무엘(삼상 7장), 사울, 그리고 다윗(삼하 5:17–25, 8:1)에 이르러서야 완성됩니다. 삼손은 완성자가 아니라 시작하는 자였습니다. 하나님은 처음부터 삼손의 한계를 아셨습니다. 그러나 그 한계 있는 사람을 통해서도 하나님의 구원은 시작됩니다.

원어 · 번역 노트
  • 나실인 나지르 — ‘구별된 자, 봉헌된 자’. 민 6:1–21 나실인 규례: ① 포도와 포도주 금지(6:3–4) ② 머리를 깎지 않음(6:5) ③ 시체를 가까이하지 않음(6:6–7). 삼손은 이 세 가지를 모두 어기게 됩니다(14:8–9 사자 주검의 꿀, 14:10 잔치, 16:19 머리).
  • 삭도 모라 — ‘면도칼’. 삼상 1:11 한나 “삭도를 그 머리에 대지 아니하겠나이다”.
  • 시작하리라 할랄 — ‘시작하다’. 25절 “여호와의 신이 비로소 그에게 감동하시니라”의 ‘비로소’도 같은 동사입니다.
함께 읽을 말씀
  • 민 6:5그 서원을 하고 구별하는 모든 날 동안은 삭도를 도무지 그 머리에 대지 말 것이라
  • 삼상 1:11그의 평생에 그를 여호와께 드리고 삭도를 그 머리에 대지 아니하겠나이다
  • 삼상 7:13이에 블레셋 사람이 굴복하여 다시는 이스라엘 경내에 들어오지 못하였으며
  • 렘 1:5내가 너를 복중에 짓기 전에 너를 알았고 네가 태에서 나오기 전에 너를 구별하였고
  • 갈 1:15그러나 내 어머니의 태로부터 나를 택정하시고 은혜로 나를 부르신 이가
6하나님의 사람이 내게 임하였는데 그 용모가 하나님의 사자의 용모 같아서

이에 그 여인이 가서 그 남편에게 고하여 가로되 하나님의 사람이 내게 임하였는데 그 용모가 하나님의 사자의 용모 같아서 심히 두려우므로 어디서부터 온 것을 내가 묻지 못하였고 그도 자기 이름을 내게 이르지 아니하였으며

직역 그 여인이 와서 남편에게 말하였다. “하나님의 사람이 내게 왔는데, 그의 모습이 하나님의 사자의 모습 같아서 매우 두려웠어요. 그래서 그가 어디서 왔는지 묻지 못했고, 그도 자기 이름을 내게 말해 주지 않았어요.”

여인은 남편에게 달려가 이 일을 전합니다. 그녀는 그를 “하나님의 사람”이라고 부릅니다. 선지자를 부르는 말입니다(신 33:1 모세, 삼상 9:6 사무엘). 그녀는 아직 그가 하나님의 사자 자신인지 확신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무언가 다른 것을 느꼈습니다. “그 용모가 하나님의 사자의 용모 같아서 심히 두려우므로.” 그의 모습에는 사람을 넘어서는 위엄이 있었습니다. 너무 두려워서 어디서 왔는지 묻지 못했고, 그도 자기 이름을 말하지 않았습니다. 이름의 문제는 17–18절에서 다시 나옵니다.

원어 · 번역 노트
  • 하나님의 사람 — 신 33:1 모세, 삼상 2:27, 9:6–10, 왕상 13:1, 17:18, 왕하 4:7 엘리사. 선지자를 가리키는 일반적 칭호.
  • 두려운 노라 — ‘경외로운, 두려운’. 창 28:17 야곱 “두렵도다 이곳이여”, 신 10:17 “크고 능하시며 두려우신 하나님”.
함께 읽을 말씀
  • 창 28:17이에 두려워하여 가로되 두렵도다 이곳이여 다른 것이 아니라 이는 하나님의 전이요 이는 하늘의 문이로다
  • 삿 6:22기드온이 그가 여호와의 사자인줄 알고 가로되 슬프도소이다 주 여호와여 내가 여호와의 사자를 대면하여 보았나이다
7이 아이는 태에서부터 죽을 날까지 하나님께 바치운 나실인이 됨이라 하더이다

그가 내게 이르기를 보라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포도주와 독주를 마시지 말며 무릇 부정한 것을 먹지 말라 이 아이는 태에서 나옴으로부터 죽을 날까지 하나님께 바치운 나실인이 됨이라 하더이다

직역 “그가 내게 말했어요. ‘보라, 네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다. 이제 포도주와 독주를 마시지 말고 부정한 것은 아무것도 먹지 말라. 그 아이는 태에서부터 죽는 날까지 하나님의 나실인이 될 것이다.’”

여인은 사자의 말을 전합니다. 그런데 그녀의 전달은 사자가 실제로 한 말(4–5절)과 조금 다릅니다. 두 가지 차이가 있습니다.

첫째, 그녀는 “그 머리에 삭도를 대지 말라”는 말을 빠뜨렸습니다. 나실인의 가장 눈에 보이는 표지, 그리고 훗날 삼손이 무너지는 바로 그 지점을 빠뜨렸습니다. 또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하기 시작하리라”는 사명도 빠뜨렸습니다.

둘째, 그녀는 사자가 하지 않은 말을 덧붙였습니다. “죽을 날까지.” 사자는 “태에서 나옴으로부터 하나님께 바치운 나실인”이라고만 했는데, 그녀는 “죽을 날까지”를 더했습니다. 이 말은 불길한 예고처럼 들립니다. 삼손 이야기는 그의 죽음으로 끝나고(16:30), 그는 죽는 날 가장 큰 일을 합니다. “삼손이 죽을 때에 죽인 자가 살았을 때에 죽인 자보다 더욱 많았더라.” 어머니는 자기도 모르게 아들의 운명을 말했습니다.

원어 · 번역 노트
  • 전달의 차이 — 4–5절(사자) vs 7절(여인): ① “삭도를 대지 말라” 생략 ② “블레셋에서 구원하기 시작하리라” 생략 ③ “죽을 날까지” 추가. 학자들은 이 차이를 삼손 이야기의 문학적 복선으로 봅니다.
함께 읽을 말씀
  • 삿 16:30삼손이 죽을 때에 죽인 자가 살았을 때에 죽인 자보다 더욱 많았더라
  • 삿 16:17내 머리에는 삭도를 대지 아니하였나니 이는 내가 모태에서 하나님의 나실인이 되었음이라
TODAY'S MESSAGE · 오늘의 메시지

불가능 속에서 시작되는 생명

마노아의 아내는 아이를 낳지 못했습니다. 그것은 그녀의 아픔이었고, 이스라엘의 상황과도 같았습니다. 40년의 압제 속에서 이스라엘은 아무 생명도 낳지 못하는 불임의 땅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바로 그 불가능 속에서 새 생명을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늘 그렇게 일하십니다. 사라, 한나, 엘리사벳, 그리고 처녀 마리아. 사람의 힘으로 불가능한 곳에서 하나님의 일이 시작됩니다. 혹시 지금 우리 삶이 아무 열매도 맺지 못하는 불임의 땅처럼 느껴진다면, 그곳이 하나님이 새 일을 시작하실 곳일 수 있습니다. “대저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치 못하심이 없느니라”(눅 1:37).

13:8–14이 아이를 어떻게 기르오며 — 응답받은 아버지의 기도

아내의 이야기를 들은 마노아는 기도합니다. 그 하나님의 사람을 다시 보내 주셔서, 태어날 아이를 어떻게 길러야 할지 가르쳐 달라고. 하나님은 그 기도를 들으시고 사자를 다시 보내십니다.

그런데 이번에도 사자는 아내에게 먼저 나타나십니다. 아내가 남편을 데려오고, 마노아는 묻습니다. “이 아이를 어떻게 기르오며 우리가 그에게 어떻게 행하오리이까.” 사자는 새로운 것을 말씀하지 않으십니다. 이미 아내에게 말한 것을 다 지키라고 하십니다.

8하나님의 사람을 다시 보내사 낳을 아이에게 어떻게 행할 것을 가르치게 하소서

마노아가 여호와께 기도하여 가로되 주여 구하옵나니 주의 보내셨던 하나님의 사람을 우리에게 다시 임하게 하사 그로 우리가 그 낳을 아이에게 어떻게 행할 것을 우리에게 가르치게 하소서

직역 마노아가 여호와께 간구하여 말하였다. “주여, 제발 주께서 보내셨던 하나님의 사람이 우리에게 다시 와서, 태어날 아이에게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지 가르치게 해 주십시오.”

마노아는 아내의 말을 의심하지 않습니다. 대신 여호와께 기도합니다. 사사기에서 개인이 하나님께 직접 기도하는 장면은 많지 않습니다. 40년 동안 이스라엘 전체가 부르짖지 않을 때, 한 사람이 기도합니다.

그의 기도 내용이 아름답습니다. “우리가 그 낳을 아이에게 어떻게 행할 것을 우리에게 가르치게 하소서.” 그는 아이가 태어날 것을 이미 믿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아이를 어떻게 길러야 할지 하나님께 묻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자녀는 하나님의 방식으로 길러야 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모든 부모가 드려야 할 기도입니다. 자녀는 우리의 소유가 아니라 하나님이 맡기신 선물입니다(시 127:3). 그렇다면 그 자녀를 어떻게 길러야 할지도 하나님께 물어야 합니다.

원어 · 번역 노트
  • 기도하다 아타르 — ‘간구하다’. 창 25:21 이삭이 “그를 위하여 여호와께 간구하매”, 출 8:30 모세가 여호와께 기도함.
  • 주여 — 원문 ‘비 아도나이’, ‘제발 주여’. 6:13, 15 기드온도 같은 말로 시작했습니다.
함께 읽을 말씀
  • 창 25:21이삭이 그 아내가 잉태하지 못하므로 그를 위하여 여호와께 간구하매 여호와께서 그 간구를 들으셨으므로
  • 시 127:3자식은 여호와의 주신 기업이요 태의 열매는 그의 상급이로다
  • 잠 22:6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
  • 엡 6:4오직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
9하나님이 마노아의 목소리를 들으시니라 — 여인이 밭에 앉았을 때에

하나님이 마노아의 목소리를 들으시니라 여인이 밭에 앉았을 때에 하나님의 사자가 다시 그에게 임하셨으나 그 남편 마노아는 함께 있지 아니한지라

직역 하나님이 마노아의 목소리를 들으셨다. 그래서 하나님의 사자가 그 여인이 들에 앉아 있을 때 다시 그녀에게 왔다. 그러나 그녀의 남편 마노아는 그녀와 함께 있지 않았다.

“하나님이 마노아의 목소리를 들으시니라.” 기도가 응답됩니다. 하나님은 그의 기도를 들으시고 사자를 다시 보내십니다.

그런데 흥미롭게도, 사자는 이번에도 여인이 밭에 앉았을 때 나타나십니다. “그 남편 마노아는 함께 있지 아니한지라.” 마노아가 기도했는데, 하나님은 또 아내에게 먼저 오셨습니다. 하나님은 기도를 들으시되, 하나님의 방식으로 응답하십니다. 그리고 이 이야기에서 하나님은 일관되게 이 이름 없는 여인을 존중하십니다.

원어 · 번역 노트
  • 들으시니라 샤마 — 하나님이 들으심. 창 21:17 하갈의 아이 소리를, 출 2:24 이스라엘의 탄식을, 삼상 1:20 한나의 기도를 ‘사무엘’(하나님이 들으심).
함께 읽을 말씀
  • 시 65:2기도를 들으시는 주여 모든 육체가 주께 나아오리이다
  • 사 65:24그들이 부르기 전에 내가 응답하겠고 그들이 말을 마치기 전에 내가 들을 것이며
10여인이 급히 달려가서 — 전일에 내게 임하였던 사람이 또 내게 나타났나이다

여인이 급히 달려가서 그 남편에게 고하여 가로되 보소서 전일에 내게 임하였던 사람이 또 내게 나타났나이다

직역 그 여인이 서둘러 달려가 남편에게 알렸다. “보세요, 그날 내게 왔던 그 사람이 내게 나타났어요.”

여인은 급히 달려가서 남편에게 알립니다. 그녀는 혼자 그 사자를 만나는 것으로 만족하지 않았습니다. 남편의 기도가 응답된 것을 알았고, 남편도 그 만남에 함께하기를 원했습니다. 그녀는 남편을 존중했습니다.

사자도 기다려 주십니다. 여인이 남편을 부르러 가는 동안 그 자리에 머무셨습니다. 하나님은 이 부부가 함께 그분을 만나기를 원하셨습니다.

원어 · 번역 노트
  • 급히 달려가서 — 원문 ‘바테마헤르 … 바타라츠’, ‘서둘러 … 달렸다’. 창 18:6–7 아브라함과 사라가 손님을 대접하려 서두름, 창 24:20, 28 리브가가 달려감.
함께 읽을 말씀
  • 전 4:9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나음은 저희가 수고함으로 좋은 상을 얻을 것임이라
  • 벧전 3:7생명의 은혜를 유업으로 함께 받을 자로 알아 귀히 여기라 이는 너희 기도가 막히지 아니하게 하려 함이라
11당신이 이 여인에게 말씀하신 사람이니이까 — 그로라

마노아가 일어나 아내를 따라가서 그 사람에게 이르러 그에게 묻되 당신이 이 여인에게 말씀하신 사람이니이까 가라사대 그로라

직역 마노아가 일어나 아내를 따라가서 그 사람에게 와서 말하였다. “당신이 이 여인에게 말씀하신 그 사람입니까?” 그가 말하였다. “내가 그로다.”

마노아는 일어나 아내를 따라갑니다. 고대 사회에서 남편이 아내를 ‘따라가는’ 모습은 흔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 이야기에서 마노아는 하나님의 일을 위해 아내를 따라갑니다.

“당신이 이 여인에게 말씀하신 사람이니이까.” 마노아는 확인합니다. 그리고 대답은 간단합니다. “그로라.” 원문은 ‘아니’, 곧 ‘나다’입니다. 짧지만 분명한 대답입니다.

원어 · 번역 노트
  • 그로라 — 원문 ‘아니’, ‘나(이다)’.
함께 읽을 말씀
  • 요 4:26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게 말하는 내가 그로라 하시니라
12당신의 말씀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 이 아이를 어떻게 기르오며

마노아가 가로되 당신의 말씀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이 아이를 어떻게 기르오며 우리가 그에게 어떻게 행하오리이까

직역 마노아가 말하였다. “이제 당신의 말씀이 이루어질 때, 그 아이의 규례가 무엇이며 그가 할 일이 무엇입니까?”

마노아는 먼저 믿음을 고백합니다. “당신의 말씀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원문은 ‘이제 당신의 말씀이 이루어질 때’입니다. 그는 약속이 이루어질 것을 믿고 있습니다. 누가복음 1:38에서 마리아가 “주의 계집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라고 한 것과 닮은 고백입니다.

그리고 묻습니다. “이 아이를 어떻게 기르오며 우리가 그에게 어떻게 행하오리이까.” 원문은 ‘그 아이의 규례(미쉬파트)와 그의 일(마아세)이 무엇입니까’입니다. 두 가지를 물었습니다. 하나는 아이를 어떻게 길러야 하는지, 또 하나는 아이가 무엇을 하게 될지. 부모로서의 책임과 아이의 사명을 함께 물었습니다.

원어 · 번역 노트
  • 규례 미쉬파트 — ‘법도, 방식, 규례’. 일 마아세 — ‘행위, 일, 사명’.
함께 읽을 말씀
  • 눅 1:38마리아가 가로되 주의 계집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하매
  • 신 6:6-7오늘날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13내가 여인에게 말한 것들을 그가 다 삼가서

여호와의 사자가 마노아에게 이르시되 내가 여인에게 말한것들을 그가 다 삼가서

직역 여호와의 사자가 마노아에게 말하였다. “내가 그 여인에게 말한 모든 것을 그녀가 지켜야 한다.”

여호와의 사자의 대답은 의외입니다. 새로운 것을 말씀하지 않으십니다. “내가 여인에게 말한것들을 그가 다 삼가서.” 이미 아내에게 말한 것을 다 지키라.

마노아는 더 많은 지침을 원했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미 필요한 것을 다 말씀하셨습니다. 새로운 계시를 찾기보다 이미 주신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도 종종 하나님께 새로운 응답을 구하지만, 하나님은 이미 성경을 통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다 말씀하셨습니다. 그 말씀을 지키는 것이 먼저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아이의 ‘일’(사명)에 대해서는 대답하지 않으십니다. 아이가 무엇을 하게 될지는 이미 5절에서 말씀하셨고, 그 나머지는 하나님의 손에 있습니다. 부모의 몫은 아이를 하나님의 말씀대로 기르는 것이고, 아이의 미래는 하나님께 맡겨야 합니다.

원어 · 번역 노트
  • 삼가다 샤마르 — ‘지키다, 조심하다’. 4절과 같은 말.
함께 읽을 말씀
  • 신 29:29오묘한 일은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속하였거니와 나타난 일은 영구히 우리와 우리 자손에게 속하였나니 이는 우리로 이 율법의 모든 말씀을 행하게 하심이니라
  • 눅 16:29저희에게 모세와 선지자들이 있으니 그들에게 들을찌니라
14포도나무의 소산을 먹지 말며 — 내가 명한 것은 다 지킬 것이니라

포도나무의 소산을 먹지 말며 포도주와 독주를 마시지 말며 무릇 부정한 것을 먹지 말아서 내가 그에게 명한 것은 다 지킬 것이니라

직역 “그녀는 포도나무에서 나는 어떤 것도 먹지 말고, 포도주와 독주를 마시지 말고, 부정한 것은 아무것도 먹지 말라. 내가 그녀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그녀가 지켜야 한다.”

사자는 4절의 지시를 되풀이하며 하나를 더 분명히 하십니다. “포도나무의 소산을 먹지 말며.” 포도주뿐 아니라 포도나무에서 나는 모든 것, 생포도, 건포도, 포도즙까지 먹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민수기 6:4의 나실인 규례 그대로입니다. “자기 몸을 구별하는 모든 날 동안에는 포도나무 소산은 씨나 껍질이라도 먹지 말찌니라.”

그리고 강조합니다. “내가 그에게 명한 것은 다 지킬 것이니라.” 하나님의 말씀은 선택이 아니라 순종의 대상입니다.

그런데 아이러니가 있습니다. 14장에서 삼손은 딤나의 포도원으로 내려갑니다(14:5). 그리고 일주일 동안 잔치를 벌입니다(14:10, ‘잔치’는 원래 ‘마시는 잔치’). 어머니에게 그토록 엄격하게 명령하신 규례를, 아들은 가볍게 여깁니다.

원어 · 번역 노트
  • 민 6:4 — “자기 몸을 구별하는 모든 날 동안에는 포도나무 소산은 씨나 껍질이라도 먹지 말찌니라”.
  • 14:5 — “삼손이 그 부모와 함께 딤나에 내려가서 딤나의 포도원에 이른즉”.
함께 읽을 말씀
  • 민 6:4자기 몸을 구별하는 모든 날 동안에는 포도나무 소산은 씨나 껍질이라도 먹지 말찌며
  • 삿 14:5삼손이 그 부모와 함께 딤나에 내려가서 딤나의 포도원에 이른즉
  • 요 14:15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
TODAY'S MESSAGE · 오늘의 메시지

자녀를 위한 부모의 기도

마노아는 아이가 태어나기 전부터 기도했습니다. “우리가 이 아이에게 어떻게 행할 것을 가르치게 하소서.” 그는 자녀를 하나님이 주신 선물로 알았고, 그 선물을 하나님의 방식으로 기르기를 원했습니다. 하나님은 그 기도에 응답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대답은 새로운 비법이 아니었습니다. 이미 주신 말씀을 다 지키라는 것이었습니다. 자녀 양육의 비결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은 이미 말씀을 통해 필요한 것을 주셨습니다. 부모가 먼저 그 말씀대로 살고, 자녀를 위해 기도하며, 자녀의 미래는 하나님께 맡기는 것. 그것이 마노아 부부가 보여 준 길입니다.

13:15–23내 이름은 기묘니라 — 불꽃 가운데로 올라간 사자

마노아는 사자를 대접하려고 염소 새끼를 준비하겠다고 합니다. 사자는 음식은 먹지 않겠지만 번제를 드리려면 여호와께 드리라고 하십니다. 마노아가 이름을 묻자 사자는 “어찌하여 이를 묻느냐 내 이름은 기묘니라” 하십니다.

마노아가 반석 위에서 번제를 드리자, 불꽃이 하늘로 올라가고 사자도 그 불꽃 가운데로 올라가십니다. 그제야 마노아는 그가 여호와의 사자인 줄 깨닫고 “우리가 하나님을 보았으니 반드시 죽으리로다” 두려워합니다. 그러나 그의 아내는 지혜롭게 대답합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죽이려 하셨다면 우리의 제물을 받지 않으셨을 것이고, 이 모든 것을 보이지 않으셨을 것입니다.

15우리에게 머물러서 당신을 위하여 염소 새끼 하나를 준비하게 하소서

마노아가 여호와의 사자에게 말씀하되 구하옵나니 당신은 우리에게 머물러서 우리가 당신을 위하여 염소 새끼 하나를 준비하게 하소서

직역 마노아가 여호와의 사자에게 말하였다. “제발 우리가 당신을 붙들어 머물게 하고, 당신 앞에 염소 새끼 하나를 준비하게 해 주십시오.”

마노아는 손님을 대접하려 합니다. “당신은 우리에게 머물러서 우리가 당신을 위하여 염소 새끼 하나를 준비하게 하소서.” 고대 근동에서 귀한 손님을 대접하는 것은 중요한 예의였습니다. 창세기 18장에서 아브라함은 세 나그네를 위해 송아지를 잡았고, 사사기 6:18–19에서 기드온도 하나님의 사자를 위해 염소 새끼를 준비했습니다.

마노아는 아직 그가 누구인지 정확히 알지 못했습니다(16절 끝). 그저 귀한 하나님의 사람, 선지자로 생각하고 대접하려 했습니다. 히브리서 13:2 “손님 대접하기를 잊지 말라 이로써 부지중에 천사들을 대접한 이들이 있었느니라.”

원어 · 번역 노트
  • 염소 새끼 — 6:19 기드온, 15:1 삼손이 아내를 찾아갈 때 가져간 선물. 귀한 손님을 대접하는 음식.
함께 읽을 말씀
  • 창 18:7아브라함이 또 짐승 떼에 달려가서 기름지고 좋은 송아지를 취하여 하인에게 주니 그가 급히 요리한지라
  • 삿 6:18-19내가 예물을 가지고 다시 주께로 와서 그것을 주 앞에 드리기까지 이곳을 떠나지… 기드온이 가서 염소 새끼 하나를 준비하고
  • 히 13:2손님 대접하기를 잊지 말라 이로써 부지중에 천사들을 대접한 이들이 있었느니라
16너의 식물을 먹지 아니하리라 번제를 준비하려거든 여호와께 드릴찌니라

여호와의 사자가 마노아에게 이르시되 네가 비록 나를 머물리나 내가 너의 식물을 먹지 아니하리라 번제를 준비하려거든 마땅히 여호와께 드릴찌니라 하니 이는 마노아가 여호와의 사자인줄 알지 못함을 인함이었더라

직역 여호와의 사자가 마노아에게 말하였다. “네가 나를 붙들어 머물게 하더라도 나는 네 음식을 먹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네가 번제를 준비하려거든 그것을 여호와께 드려라.” 마노아는 그가 여호와의 사자인 줄 알지 못했던 것이다.

사자는 대접을 사양하십니다. “내가 너의 식물을 먹지 아니하리라.” 그리고 마노아의 대접을 예배로 바꾸십니다. “번제를 준비하려거든 마땅히 여호와께 드릴찌니라.” 나를 대접하려 하지 말고, 여호와께 예배하라.

이것은 하나님의 사자의 겸손이자, 모든 영광이 하나님께만 돌아가야 한다는 원칙입니다. 요한계시록 19:10과 22:9에서 요한이 천사에게 엎드려 경배하려 하자 천사는 “나는 너와 및 예수의 증거를 받은 네 형제들과 같이 된 종이니 삼가 그리하지 말고 하나님께 경배하라”고 합니다.

“이는 마노아가 여호와의 사자인줄 알지 못함을 인함이었더라.” 사사기 기자는 독자에게 설명을 덧붙입니다. 독자는 그가 여호와의 사자인 것을 알지만, 마노아는 아직 몰랐습니다. 이 사실은 20–21절에서 극적으로 드러납니다.

원어 · 번역 노트
  • 번제 올라 — 통째로 태워 드리는 제사. 6:26 기드온의 번제.
  • 극적 아이러니 — 독자는 알고 등장인물은 모르는 상황. 이 장 전체가 이 아이러니 위에 서 있습니다.
함께 읽을 말씀
  • 계 22:9저가 내게 말하기를 나는 너와 네 형제 선지자들과 또 이 책의 말을 지키는 자들과 함께 된 종이니 그리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 경배하라 하더라
  • 행 14:15여러분이여 어찌하여 이러한 일을 하느냐 우리도 너희와 같은 성정을 가진 사람이라
17당신의 이름이 무엇이니이까 — 말씀이 이룰 때에 당신을 존숭하리이다

마노아가 또 여호와의 사자에게 말씀하되 당신의 이름이 무엇이니이까 당신의 말씀이 이룰 때에 우리가 당신을 존숭하리이다

직역 마노아가 여호와의 사자에게 말하였다. “당신의 이름이 무엇입니까? 당신의 말씀이 이루어질 때 우리가 당신을 높이겠습니다.”

마노아는 이름을 묻습니다. “당신의 이름이 무엇이니이까.” 그 이유도 말합니다. “당신의 말씀이 이룰 때에 우리가 당신을 존숭하리이다.” 약속이 이루어지면 당신에게 감사하고 영예를 돌리고 싶다는 것입니다. 고대에 선지자의 예언이 이루어지면 사람들은 그에게 선물을 보냈습니다(삼상 9:7–8).

이 질문은 창세기 32:29의 야곱을 떠올리게 합니다. 얍복 강가에서 밤새 씨름한 뒤 야곱은 “청하나이다 당신의 이름을 고하소서” 했고, 그분은 “어찌하여 내 이름을 묻느냐” 하시며 야곱에게 축복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이 이름을 알아 붙잡을 수 있는 분이 아닙니다.

원어 · 번역 노트
  • 존숭하다 카바드 — ‘무겁게 하다, 영화롭게 하다’. 출 20:12 “네 부모를 공경하라”(카바드). 영광(카보드)과 같은 뿌리.
  • 이름 — 고대에 이름은 그 존재의 본질을 나타냈습니다. 이름을 안다는 것은 그 존재를 어느 정도 이해하고 부를 수 있다는 뜻이었습니다. 출 3:13–14 모세도 하나님의 이름을 물었습니다.
함께 읽을 말씀
  • 창 32:29야곱이 청하여 가로되 당신의 이름을 고하소서 그 사람이 가로되 어찌 내 이름을 묻느냐 하고 거기서 야곱에게 축복한지라
  • 출 3:13-14그들이 내게 묻기를 그의 이름이 무엇이냐 하리니… 하나님이 모세에게 이르시되 나는 스스로 있는 자니라
18어찌하여 이를 묻느냐 내 이름은 기묘니라

여호와의 사자가 그에게 이르시되 어찌하여 이를 묻느냐 내 이름은 기묘니라

직역 여호와의 사자가 그에게 말하였다. “너는 어찌하여 내 이름을 묻느냐? 그것은 기묘하다.”

여호와의 사자의 대답. “어찌하여 이를 묻느냐 내 이름은 기묘니라.” 야곱에게 하셨던 것처럼(창 32:29) 이름을 알려 주지 않으십니다. 그 대신 그 이름의 성격을 말씀하십니다. ‘기묘하다.’

‘기묘’로 옮긴 말 ‘펠리’(פֶּלִאי)는 ‘놀라운, 신비로운, 사람의 이해를 넘어서는’이라는 뜻입니다. 이 낱말은 하나님이 행하시는 ‘기이한 일’(펠레, 출 15:11 “기이한 일을 행하는 자 누구니이까”)과 같은 뿌리입니다. 내 이름은 너희가 다 이해하고 붙잡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놀랍고 신비로운 것이다.

그리고 이 낱말은 이사야 9:6의 메시아 예언에 다시 나옵니다.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 그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기묘자’(펠레)는 바로 이 단어입니다. 마노아에게 아들을 약속하신 분의 이름이 ‘기묘’였고, 이사야가 예언한 그 아들의 이름도 ‘기묘자’였습니다. 그래서 많은 교부들은 사사기 13장의 여호와의 사자를 성육신 이전의 그리스도로 이해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다 알 수 있는 분이 아닙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알 수 있지만, 하나님을 다 알 수는 없습니다. 그분은 우리의 이해를 넘어서는 기묘하신 분입니다. “깊도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부요함이여 그의 판단은 측량치 못할 것이며 그의 길은 찾지 못할 것이로다”(롬 11:33).

원어 · 번역 노트
  • 기묘 펠리 — ‘기묘한, 놀라운’. 시 139:6 “이 지식이 내게 너무 기이하니 높아서 내가 능히 미치지 못하나이다”. 사 9:6 ‘기묘자’(펠레), 출 15:11 ‘기이한 일’(펠레), 사 28:29 “그의 모략은 기묘하며”.
  • 19절과의 연결 — 19절 “사자가 이적을 행한지라”의 ‘이적을 행하다’(마플리)도 같은 뿌리입니다. 기묘한 이름을 가진 분이 기묘한 일을 행하셨습니다.
함께 읽을 말씀
  • 사 9:6그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 창 32:29어찌 내 이름을 묻느냐 하고 거기서 야곱에게 축복한지라
  • 시 139:6이 지식이 내게 너무 기이하니 높아서 내가 능히 미치지 못하나이다
  • 롬 11:33깊도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부요함이여 그의 판단은 측량치 못할 것이며 그의 길은 찾지 못할 것이로다
  • 빌 2:9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19염소 새끼와 소제물을 반석 위에서 여호와께 드리매 사자가 이적을 행한지라

이에 마노아가 염소 새끼 하나와 소제물을 취하여 반석 위에서 여호와께 드리매 사자가 이적을 행한지라 마노아와 그 아내가 본즉

직역 마노아가 염소 새끼와 곡식 제물을 가져다가 바위 위에서 여호와께 드렸다. 그분이 기묘한 일을 행하셨고, 마노아와 그의 아내가 보고 있었다.

마노아는 사자의 말대로 염소 새끼 하나와 소제물을 취하여 반석 위에서 여호와께 드립니다. 대접이 예배가 되었습니다. 바위가 제단이 되었습니다. 6:20–21에서 기드온의 예물을 하나님의 사자가 반석 위에서 불로 태우셨던 것과 같은 장면입니다.

“사자가 이적을 행한지라.” 원문은 ‘기묘하게 행하였다’(마플리 라아소트)입니다. 18절에서 “내 이름은 기묘니라” 하신 분이 이제 ‘기묘한 일’을 행하십니다. 이름이 행동으로 드러납니다. “마노아와 그 아내가 본즉.” 부부가 함께 그 기묘한 일을 목격합니다.

원어 · 번역 노트
  • 소제 민하 — 곡식 제물(레 2장). 번제와 함께 드림.
  • 반석 추르 — 6:20–21 기드온, 그리고 9:5 아비멜렉이 형제 70명을 죽인 ‘반석’(에벤)과 대조됩니다. 같은 바위가 예배의 자리가 되기도, 살육의 자리가 되기도 합니다.
함께 읽을 말씀
  • 삿 6:20-21고기와 무교전병을 가져 이 반석 위에 두고 그 위에 국을 쏟으라… 불이 반석에서 나와 고기와 무교전병을 살랐고
  • 시 77:14주는 기사를 행하신 하나님이시라 민족들 중에 주의 능력을 알리시고
20불꽃이 단에서 하늘로 올라가는 동시에 여호와의 사자가 불꽃 가운데로 올라간지라

불꽃이 단에서부터 하늘로 올라가는 동시에 여호와의 사자가 단 불꽃 가운데로 좇아 올라간지라 마노아와 그 아내가 이것을 보고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리니라

직역 불꽃이 제단에서 하늘을 향해 올라갈 때, 여호와의 사자가 제단의 불꽃 속에서 올라갔다. 마노아와 그의 아내가 그것을 보고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렸다.

기묘한 일이 일어납니다. “불꽃이 단에서부터 하늘로 올라가는 동시에 여호와의 사자가 단 불꽃 가운데로 좇아 올라간지라.” 제물을 태우는 불꽃이 하늘로 올라갈 때, 여호와의 사자도 그 불꽃을 타고 하늘로 올라가셨습니다.

이것은 놀라운 장면입니다. 하나님의 사자가 제물의 불꽃과 함께 올라가셨다는 것은, 하나님이 그 제물을 받으셨다는 확증입니다. 그리고 동시에 그 사자가 사람이 아니라 하늘에서 오신 분이라는 증거입니다.

이 장면은 훗날 하나님의 아들이 자신을 제물로 드리시고 하늘로 올라가실 것을 희미하게 비춥니다. 히브리서 9:24–26 “그리스도께서는… 하늘에 들어가사 이제 우리를 위하여 하나님 앞에 나타나시고… 자기를 단번에 제사로 드려 죄를 없게 하시려고.” 제물과 함께 하늘로 오르신 사자, 그리고 자신이 제물이 되어 하늘로 오르신 그리스도.

“마노아와 그 아내가 이것을 보고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리니라.” 그제야 그들은 깨닫습니다. 그리고 엎드려 경배합니다.

원어 · 번역 노트
  • 불꽃 라하브 — ‘불꽃’. 출 3:2 “여호와의 사자가 떨기나무 불꽃 가운데서 그에게 나타나시니라”.
  • 얼굴을 땅에 대고 — 레 9:24 “불이 여호와 앞에서 나와 단 위의 번제물과 기름을 사른지라 온 백성이 이를 보고 소리지르며 엎드렸더라”, 왕상 18:39.
함께 읽을 말씀
  • 레 9:24불이 여호와 앞에서 나와 단 위의 번제물과 기름을 사른지라 온 백성이 이를 보고 소리지르며 엎드렸더라
  • 출 3:2여호와의 사자가 떨기나무 불꽃 가운데서 그에게 나타나시니라
  • 히 9:24오직 참 하늘에 들어가사 이제 우리를 위하여 하나님 앞에 나타나시고
  • 행 1:9보는데서 올리워 가시니 구름이 저를 가리워 보이지 않게 하더라
21다시 나타나지 아니하니 마노아가 그가 여호와의 사자인 줄 알고

여호와의 사자가 마노아와 그 아내에게 다시 나타나지 아니하니 마노아가 이에 그가 여호와의 사자인줄 알고

직역 여호와의 사자가 마노아와 그의 아내에게 다시 나타나지 않았다. 그때 마노아는 그가 여호와의 사자였던 것을 알았다.

“여호와의 사자가 마노아와 그 아내에게 다시 나타나지 아니하니.” 이것이 사사기에서 여호와의 사자의 마지막 등장입니다. 2:1 보김에서 이스라엘을 책망하셨고, 6:11 기드온을 부르셨고, 13장 마노아 부부에게 나타나셨습니다. 그리고 이제 더 이상 나타나지 않으십니다.

“마노아가 이에 그가 여호와의 사자인줄 알고.” 16절에서 “마노아가 여호와의 사자인줄 알지 못함”이라고 했는데, 이제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기묘한 일을 통해 자신을 드러내셨습니다.

원어 · 번역 노트
  • 여호와의 사자의 등장 — 2:1–5, 5:23(드보라의 노래에서 언급), 6:11–24, 13:3–21. 13장 이후 사사기에서 여호와의 사자는 다시 나오지 않습니다.
함께 읽을 말씀
  • 삿 6:22기드온이 그가 여호와의 사자인줄 알고
  • 눅 24:31저희 눈이 밝아져 그인줄 알아보더니 예수는 저희에게 보이지 아니하시는지라
22우리가 하나님을 보았으니 반드시 죽으리로다

그 아내에게 이르되 우리가 하나님을 보았으니 반드시 죽으리로다

직역 마노아가 그의 아내에게 말하였다. “우리가 하나님을 보았으니 반드시 죽을 것이오.”

그 사실을 깨달은 마노아는 두려워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보았으니 반드시 죽으리로다.” 출애굽기 33:20에서 하나님은 모세에게 “네가 내 얼굴을 보지 못하리니 나를 보고 살 자가 없음이니라” 하셨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하나님을 직접 보면 죽는다고 믿었습니다. 6:22에서 기드온도 같은 두려움을 느꼈습니다.

그런데 마노아의 말은 중요한 신학적 사실을 담고 있습니다. 그는 ‘여호와의 사자’를 보았는데, “우리가 하나님을 보았다”고 말합니다. 여호와의 사자는 단순한 천사가 아니라 하나님 자신의 나타나심이었습니다. 18절의 “기묘” 이름과 함께, 이것은 이 사자가 하나님이셨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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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나님을 보면 죽는다 — 출 33:20, 창 16:13 하갈 “내가 어떻게 여기서 나를 감찰하시는 하나님을 뵈었는고”, 창 32:30 야곱 “내가 하나님과 대면하여 보았으나 내 생명이 보전되었다”, 삿 6:22–23, 사 6:5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 만군의 여호와이신 왕을 뵈었음이로다”.
함께 읽을 말씀
  • 출 33:20또 가라사대 네가 내 얼굴을 보지 못하리니 나를 보고 살 자가 없음이니라
  • 사 6:5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 나는 입술이 부정한 사람이요… 만군의 여호와이신 왕을 뵈었음이로다
  • 창 32:30내가 하나님과 대면하여 보았으나 내 생명이 보전되었다 함이더라
  • 요 1:18본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아버지 품속에 있는 독생하신 하나님이 나타내셨느니라
23여호와께서 우리를 죽이려 하셨더면 번제와 소제를 받지 아니하셨을 것이요

그 아내가 그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우리를 죽이려 하셨더면 우리 손에서 번제와 소제를 받지 아니하셨을 것이요 이 모든 일을 보이지 아니하셨을 것이며 이제 이런 말씀도 우리에게 이르지 아니하셨으리이다 하였더라

직역 그의 아내가 그에게 말하였다. “여호와께서 우리를 죽이기를 원하셨다면, 우리 손에서 번제와 곡식 제물을 받지 않으셨을 것이고, 이 모든 것을 우리에게 보여 주지 않으셨을 것이며, 이때에 이런 것을 우리에게 들려주지 않으셨을 거예요.”

그런데 아내의 대답이 놀랍습니다. 그녀는 두려워하는 남편을 지혜롭게 진정시킵니다. 그리고 세 가지 이유를 듭니다.

첫째, “여호와께서 우리를 죽이려 하셨더면 우리 손에서 번제와 소제를 받지 아니하셨을 것이요.” 하나님은 우리의 제물을 받으셨다. 불꽃과 함께 하늘로 올리셨다. 하나님이 우리 예배를 받으셨다는 것은 우리를 받아 주셨다는 뜻이다.

둘째, “이 모든 일을 보이지 아니하셨을 것이며.” 하나님이 우리에게 자신을 나타내셨다. 죽이려는 사람에게 굳이 자신을 보이실 이유가 없다. 계시 자체가 은혜의 증거다.

셋째, “이제 이런 말씀도 우리에게 이르지 아니하셨으리이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아들을 약속하셨다. 그 아들이 태어나려면 우리가 살아야 한다. 하나님의 약속이 우리 생명의 보증이다.

이 이름 없는 여인은 남편보다 훨씬 깊은 신앙의 통찰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마노아는 율법적 두려움에 사로잡혔지만, 그녀는 하나님이 실제로 하신 일들을 근거로 하나님의 마음을 읽어 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멸하려 하시는 분이 아니라 살리시고 축복하시려는 분이다. 이것은 로마서 8:31–32의 논리와 같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은사로 주지 아니하시겠느뇨.”

원어 · 번역 노트
  • 여인의 신학 — 하나님이 이미 행하신 일(제물을 받으심, 자신을 보이심, 약속하심)로부터 하나님의 의도를 추론합니다. 이것은 성경 전체에서 반복되는 신앙의 논리입니다. 시 56:13 “주께서 내 생명을 사망에서 건지셨음이라 주께서 나로 하나님 앞, 생명의 빛에 다니게 하시려고 실족지 않게 하지 아니하셨나이까”.
  • 이름 없는 여인 — 이 장에서 마노아의 이름은 18번 나오지만, 그의 아내는 한 번도 이름이 나오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녀에게 먼저 나타나셨고, 그녀는 남편보다 깊은 통찰을 보입니다.
함께 읽을 말씀
  • 롬 8:31-32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어주신 이가
  • 렘 29:11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은 내가 아나니 재앙이 아니라 곧 평안이요 너희 장래에 소망을 주려하는 생각이라
  • 요일 4:18사랑 안에 두려움이 없고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어 쫓나니
  • 겔 33:11나는 악인의 죽는 것을 기뻐하지 아니하고 악인이 그 길에서 돌이켜 떠나서 사는 것을 기뻐하노라
TODAY'S MESSAGE · 오늘의 메시지

하나님은 우리를 살리시려는 분입니다

여호와의 사자가 불꽃 속으로 올라가신 뒤, 마노아는 두려워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보았으니 반드시 죽으리로다.” 그러나 그의 아내는 하나님이 실제로 하신 일을 보았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제물을 받으셨고, 자신을 보여 주셨고, 약속을 주셨다. 죽이려는 분이 그렇게 하실 리 없다.

우리도 마노아처럼 하나님 앞에서 두려워할 때가 있습니다. 내 죄 때문에, 내 부족함 때문에 하나님이 나를 버리시지 않을까. 그때 마노아의 아내처럼 하나님이 이미 하신 일을 바라봅시다.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 독생자를 주셨습니다. 그 아들의 제사를 받으셨고, 그를 하늘로 올리셨습니다. 그 하나님이 우리를 멸하려 하실 리 없습니다.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어 쫓나니.”

13:24–25이름을 삼손이라 하니라 — 여호와의 신이 비로소 감동하시니라

약속대로 아들이 태어나고, 그 이름을 삼손이라 짓습니다. ‘작은 태양’이라는 뜻입니다. 아이가 자라며 여호와께서 그에게 복을 주시고, 마침내 여호와의 영이 그를 움직이기 시작하십니다.

이 짧은 두 절은 사무엘(삼상 2:21, 26)과 침례 요한(눅 1:80)과 예수님(눅 2:40, 52)의 성장 기록과 닮았습니다. 하나님이 약속으로 주신 아이가 하나님의 복 가운데 자랍니다. 그러나 이 아이가 그 복을 어떻게 사용할지는 14–16장이 보여 줄 것입니다.

24여인이 아들을 낳으매 이름을 삼손이라 하니라 — 여호와께서 그에게 복을 주시더니

여인이 아들을 낳으매 이름을 삼손이라 하니라 아이가 자라매 여호와께서 그에게 복을 주시더니

직역 그 여인이 아들을 낳고 그의 이름을 삼손이라 하였다. 그 아이가 자라고, 여호와께서 그에게 복을 주셨다.

약속이 이루어집니다. “여인이 아들을 낳으매.” 잉태하지 못하던 여인이 아들을 낳았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이름을 삼손이라 하니라.” 이름을 지은 사람은 어머니입니다. ‘삼손’(쉼숀)은 히브리어 ‘셰메쉬’(태양)에서 온 이름으로, ‘작은 태양’ 또는 ‘태양 같은 자’라는 뜻으로 봅니다. 40년 블레셋의 어둠 속에 떠오른 작은 태양. 그런데 흥미롭게도 삼손의 고향 소라 근처에는 ‘벧세메스’(태양의 집)라는 성읍이 있었습니다(수 15:10). 가나안 사람들이 태양신을 섬기던 곳입니다. 삼손의 이름은 하나님이 주신 빛이라는 소망을 담았지만, 동시에 그가 살던 땅의 이방 문화를 반영하기도 합니다.

“아이가 자라매 여호와께서 그에게 복을 주시더니.” 이 짧은 문장은 성경에서 하나님이 특별히 택하신 아이들의 성장 기록과 닮았습니다. 사무엘: “아이 사무엘은 여호와 앞에서 자라니라”(삼상 2:21). 침례 요한: “아이가 자라며 심령이 강하여지며”(눅 1:80). 예수님: “아기가 자라며 강하여지고 지혜가 충족하며 하나님의 은혜가 그 위에 있더라”(눅 2:40). 삼손도 하나님의 복 가운데 자랐습니다.

원어 · 번역 노트
  • 삼손 — 원문 ‘쉼숀’. ‘셰메쉬’(태양) + 지소사 ‘-온’ = ‘작은 태양’. 일부 학자는 ‘섬기는 자’(샤마쉬)와 연결하기도 합니다.
  • 벧세메스 — ‘태양의 집’. 소라에서 남쪽으로 약 3km. 수 15:10, 삼상 6:9–20 언약궤가 돌아온 곳.
  • 복을 주시다 바라크 — 창 12:2, 26:3, 39:5.
함께 읽을 말씀
  • 삼상 2:26아이 사무엘이 점점 자라매 여호와와 사람들에게 은총을 더욱 받더라
  • 눅 1:80아이가 자라며 심령이 강하여지며 이스라엘에게 나타나는 날까지 빈 들에 있으니라
  • 눅 2:40아기가 자라며 강하여지고 지혜가 충족하며 하나님의 은혜가 그 위에 있더라
  • 말 4:2내 이름을 경외하는 너희에게는 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발하리니
25소라와 에스다올 사이 마하네단에서 여호와의 신이 비로소 그에게 감동하시니라

소라와 에스다올 사이 마하네단에서 여호와의 신이 비로소 그에게 감동하시니라

직역 여호와의 영이 소라와 에스다올 사이에 있는 마하네단에서 그를 움직이기 시작하셨다.

그리고 13장은 이 문장으로 끝납니다. “소라와 에스다올 사이 마하네단에서 여호와의 신이 비로소 그에게 감동하시니라.”

‘비로소 … 시작하셨다’(헤헬)는 5절 “구원하기 시작하리라”와 같은 동사입니다. 하나님이 약속하신 구원이 이제 시작됩니다. 그리고 ‘감동하다’로 옮긴 말 ‘파암’은 원래 ‘두드리다, 치다, 재촉하다’라는 뜻입니다. 창세기 41:8에서 바로의 마음이 ‘번민하여’, 다니엘 2:1, 3에서 느부갓네살의 마음이 ‘번민하여’라고 할 때 쓰인 말입니다. 여호와의 영이 삼손의 마음을 두드리고, 흔들고, 재촉하기 시작했다는 뜻입니다. 삼손 안에서 무언가가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소라와 에스다올 사이.” 삼손의 이야기는 이곳에서 시작되어, 16:31에서 “소라와 에스다올 사이 그 아비 마노아의 장지에 장사하니라”로 끝납니다. 그의 생애는 이 두 성읍 사이에서 시작하고 끝납니다.

13장은 아름다운 장입니다. 하나님의 은혜, 기적적인 탄생, 경건한 부모, 나실인의 구별, 여호와의 영. 모든 것이 완벽하게 준비되었습니다. 그런데 14장부터 펼쳐지는 삼손의 삶은 이 준비와 정반대의 길을 갑니다. 하나님이 주신 모든 은혜에도 불구하고, 사람은 그 은혜를 저버릴 수 있습니다. 삼손 이야기는 그 비극을 보여 줍니다.

원어 · 번역 노트
  • 감동하다 파암 — ‘두드리다, 재촉하다, 흔들다’. 창 41:8, 시 77:4 “내가 괴로워 말할 수 없나이다”, 단 2:1, 3. 사사기에서 여호와의 영이 삼손에게 임하는 다른 표현은 ‘강하게 임하다’(찰라흐, 14:6, 19, 15:14)입니다.
  • 에스다올 — 소라 근처의 성읍. 18:2, 8, 11 단 지파가 정탐꾼과 전사를 보낸 곳.
  • 마하네단 — ‘단의 진영’. 18:12 “그러므로 그곳 이름이 오늘까지 마하네단이며”.
함께 읽을 말씀
  • 삿 16:31소라와 에스다올 사이 그 아비 마노아의 장지에 장사하니라
  • 삿 14:6삼손이 여호와의 신에게 크게 감동되어
  • 삼상 16:13이 날 이후로 다윗이 여호와의 신에게 크게 감동되니라
  • 빌 1:6너희 속에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가 확신하노라
TODAY'S MESSAGE · 오늘의 메시지

시작하신 이가 이루실 것입니다

13장은 시작의 장입니다. 하나님이 구원을 “시작”하시고, 여호와의 영이 삼손을 “비로소” 움직이기 시작하십니다. 아무도 구하지 않던 시대에, 불임의 여인에게서, 하나님은 새 일을 시작하셨습니다.

그러나 시작이 좋다고 끝이 좋은 것은 아닙니다. 삼손은 모든 은혜를 받고 시작했지만, 그 은혜를 가볍게 여겼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은혜로 신앙을 시작했습니다. 그 은혜를 끝까지 지키는 것이 우리의 몫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연약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약속하십니다. “너희 속에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가 확신하노라.”

Births · 비교

성경의 약속된 아이들

불가능 속에서 하나님이 시작하신 생명
아이어머니상황특징
이삭사라불임, 고령“여호와께 능치 못한 일이 있겠느냐”(창 18:14)
야곱·에서리브가불임이삭의 간구에 응답(창 25:21)
요셉라헬불임“하나님이 라헬을 생각하신지라”(창 30:22)
삼손마노아의 아내불임태에서부터 나실인, 여호와의 사자가 고지
사무엘한나불임서원으로 바친 평생 나실인
침례 요한엘리사벳불임, 고령포도주를 마시지 않음, 천사 가브리엘이 고지
예수마리아처녀성령으로 잉태, 그 이름은 ‘기묘자’(사 9:6)
나실인 규례 (민 6장)삼손의 삶
포도주와 포도나무 소산을 멀리함딤나의 포도원에 내려감(14:5), 7일 잔치(14:10)
시체를 가까이하지 않음사자의 주검에서 꿀을 떠먹음(14:8–9), 나귀 턱뼈(15:15)
머리에 삭도를 대지 않음들릴라에게 비밀을 말하고 머리가 밀림(16:17–19)
Glossary · 단어 사전

13장 어려운 단어 사전

옛 한자어와 원어를 오늘의 말로 풀었습니다
목전目前 · 1절

눈앞.

블레셋1, 5절

지중해 해안 평야의 다섯 도시 연합.

생산生産 · 2–3절

아이를 낳음.

독주毒酒 · 4, 7, 14절

포도주 외의 강한 술.

부정不淨 · 4, 7, 14절

깨끗하지 않음. 율법상 금지된 것.

삭도削刀 · 5절

머리 깎는 칼, 면도칼.

나실인5, 7절

‘구별된 자’. 하나님께 특별히 바쳐진 사람.

용모容貌 · 6절

얼굴 모양, 생김새.

식물食物 · 16절

음식.

번제燔祭 · 16, 23절

통째로 태워 드리는 제사.

존숭尊崇 · 17절

높여 공경함.

기묘奇妙 · 18절

놀랍고 신비로움.

소제素祭 · 19, 23절

곡식으로 드리는 제사.

이적異蹟 · 19절

기이한 일, 기적.

감동感動 · 25절

움직임. 원문 ‘두드리다, 재촉하다’.

For Reflection · 묵상과 나눔

묵상과 나눔을 위한 질문

  1. 40년 압제 속에서 이스라엘은 부르짖지 않았습니다(1절). 내 삶에서 너무 익숙해져서 더 이상 문제로 느끼지 않는 영적 압제는 무엇입니까?
  2. 하나님은 불임의 여인에게서 새 일을 시작하셨습니다(2–3절). 지금 내 삶의 ‘불임의 땅’은 어디입니까? 하나님이 그곳에서 일하실 수 있다고 믿습니까?
  3. 삼손은 태에서부터 하나님께 구별된 나실인이었습니다(5절). 그리스도인으로서 나는 어떤 면에서 세상과 구별되어 살고 있습니까?
  4. 마노아는 태어날 아이를 위해 어떻게 길러야 할지 기도했습니다(8, 12절). 나는 자녀나 다음 세대를 위해 어떻게 기도하고 있습니까?
  5. 하나님은 새로운 지침 대신 이미 주신 말씀을 지키라고 하셨습니다(13–14절). 나는 이미 아는 말씀에 순종하고 있습니까, 아니면 새로운 응답만 찾고 있습니까?
  6. “내 이름은 기묘니라”(18절). 하나님에 대해 내가 다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습니까?
  7. 마노아의 아내는 하나님이 하신 일을 근거로 두려움을 이겼습니다(23절). 두려움이 몰려올 때 내가 기억해야 할 하나님의 일은 무엇입니까?
  8. 삼손은 모든 은혜를 받고 시작했습니다(24–25절). 하나님이 내게 주신 은혜의 시작을 기억하며, 그 은혜를 끝까지 지키기 위해 무엇이 필요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