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절부터 11절까지 — 여섯째와 일곱째 나팔 사이의 막간. 힘센 천사, 봉인된 일곱 우뢰, 지체하지 않으리라는 맹세, 그리고 작은 책을 먹는 요한
네가 많은 백성과 나라와 방언과 임금에게 다시 예언하여야 하리라REVELATION 10:11
기독교한국침례회 은혜교회 · 담임목사 박동준
Introduction · 들어가며
10장 들어가며
9장에서 재앙으로도 돌이키지 않는 세상을 보았습니다. 하나님은 이제 재앙 대신 말씀을 맡은 증인을 세우십니다
9장은 "회개치 아니하더라"로 끝났습니다. 여섯째 나팔까지 불렸으니 이제 일곱째 나팔만 남았습니다. 그런데 6장과 8장 사이에 7장이 끼어들었던 것처럼, 여기서도 일곱째 나팔 전에 긴 막간이 있습니다. 10장부터 11:14까지입니다.
이 막간에서 하나님은 재앙을 멈추시고 말씀으로 돌아가십니다. 10장에서 요한은 힘센 천사의 손에서 작은 책을 받아 먹고 "다시 예언하라"는 사명을 받습니다. 11장에서는 두 증인이 굵은 베옷을 입고 예언합니다. 재앙으로 돌이키지 않는 세상을 향해, 하나님은 증언하는 교회를 보내십니다.
10장은 구약 선지자들의 소명 장면과 매우 닮았습니다. 에스겔이 두루마리를 먹고 이스라엘에게 보냄을 받은 장면(겔 2:8-3:4), 다니엘이 강 위에 선 천사의 맹세를 들은 장면(단 12:7). 요한은 1장에서 이미 부름받았지만, 여기서 다시 한 번 선지자로 세워집니다. 그리고 그 사명은 달면서 동시에 쓴 사명입니다.
막간
10:1–11:14
여섯째 나팔과 일곱째 나팔 사이. 7장처럼, 심판 한가운데서 하나님 백성의 자리와 사명을 보여 줍니다.
작은 책
2, 8–10절
펴 놓인 작은 책. 5장의 봉인된 책이 열려 이제 선지자에게 주어짐. 먹어서 내 것이 되는 말씀.
달고 쓴 말씀
9–10절
하나님의 말씀은 입에 달지만, 그 말씀을 전하는 길은 배에 씁니다. 복음과 고난이 함께.
Reading Guide · 읽기 안내
이 장을 읽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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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상 짚어 둘 곳
무엇을 알아야 하나
1절 "불기둥"
출애굽 광야의 불기둥. 하나님의 임재와 인도.
2절 "펴 놓인 작은 책"
원문 비블라리디온 에네오그메논, ‘열려 있는 작은 두루마리’.
3절 "우뢰"
雷, 천둥. 『개역개정』 "우레".
6절 "지체하지 아니하리니"
원문 ‘크로노스 우케티 에스타이’, ‘더 이상 시간이 없으리라’. 더 늦추지 않겠다는 뜻.
7절 "하나님의 비밀"
숨겨졌다가 이제 드러나는 하나님의 구원과 심판의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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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힘센 천사가 작은 책을 들고 바다와 땅을 밟다 — 일곱 우뢰를 인봉하라
요한은 이제 하늘에서 내려오는 거대한 천사를 봅니다. 구름을 입고, 무지개를 쓰고, 얼굴은 해 같고, 발은 불기둥 같은 천사. 그 모습이 1장의 그리스도와 너무 닮아서 많은 이들이 이 천사가 그리스도이신지 묻습니다. 그리고 그 천사가 외치자 일곱 우뢰가 말합니다. 그런데 요한은 그것을 기록하지 말라는 명령을 받습니다.
1구름을 입고 무지개를 쓰고 얼굴은 해 같고 발은 불기둥 같은 힘센 천사가 내려오다
내가 또 보니 힘센 다른 천사가 구름을 입고 하늘에서 내려오는데 그 머리 위에 무지개가 있고 그 얼굴은 해 같고 그 발은 불기둥 같으며
직역 또 나는 다른 힘센 천사가 구름을 옷처럼 입고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을 보았다. 그의 머리 위에는 무지개가 있었고, 그의 얼굴은 해 같았으며, 그의 발은 불기둥 같았다.
"힘센 다른 천사." 5:2에서 "누가 책을 펴며 그 인을 떼기에 합당하냐" 하고 외친 "힘있는 천사"를 떠올리게 합니다. 그때는 책이 봉인되어 있었지만, 이번에는 책이 ‘펴 놓여’ 있습니다(2절).
이 천사의 모습은 놀랍도록 영광스럽습니다. "구름을 입고" — 구름은 성경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나타냅니다(출 19:9, 시 104:3 "구름으로 자기 수레를 삼으시고"). "그 머리 위에 무지개가 있고" — 4:3에서 하나님 보좌를 둘렀던 무지개입니다. 심판 한가운데서도 언약과 자비가 있다는 표시입니다. "그 얼굴은 해 같고" — 1:16 그리스도의 얼굴과 같습니다. "그 발은 불기둥 같으며" — 1:15 그리스도의 발을, 그리고 출애굽 때 광야에서 이스라엘을 인도한 불기둥을 떠올리게 합니다.
이 모습이 1장의 그리스도와 너무 닮았기 때문에, 어떤 해석자들은 이 천사를 그리스도로 봅니다. 구약에서 ‘여호와의 사자’가 하나님 자신처럼 말씀하신 경우들처럼(창 16, 22장, 출 3장). 그러나 계시록에서 그리스도는 ‘천사’로 불리지 않으시고, 6절에서 이 천사는 하나님을 ‘가리켜’ 맹세합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해석자들은 이 천사를 하나님의 영광을 반사하는 매우 높은 천사, 그리스도의 대리자로 봅니다. 하나님 가까이 있는 자는 하나님의 영광을 반영합니다. 모세의 얼굴이 하나님을 만난 뒤 빛났던 것처럼(출 34:29).
원어 · 번역 노트
힘센 천사 — 계시록에 세 번 나옵니다(5:2, 10:1, 18:21). 다니엘 10:5-6과 12:7의 천사(세마포 옷, 강 위에 섬, 하늘을 향해 손을 들고 맹세)가 이 장면의 주요 배경입니다.
함께 읽을 말씀
단 10:5-6한 사람이 세마포 옷을 입었고… 그 얼굴은 번갯빛 같고 그 눈은 횃불 같고
출 13:21여호와께서 그들 앞에 행하사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밤에는 불 기둥을 그들에게 비취사
계 1:15-16그의 발은 풀무에 단련한 빛난 주석 같고… 그 얼굴은 해가 힘있게 비취는 것 같더라
계 4:3무지개가 있어 보좌에 둘렸는데
출 34:29모세가… 자기가 여호와와 말씀하였음을 인하여 얼굴 꺼풀에 광채가 나나
2손에 펴 놓인 작은 책을 들고 오른발은 바다를, 왼발은 땅을 밟다
그 손에 펴 놓인 작은 책을 들고 그 오른발은 바다를 밟고 왼발은 땅을 밟고
직역 그는 손에 펴진 작은 두루마리를 들고 있었고, 오른발은 바다를 딛고 왼발은 땅을 딛고 섰다.
"그 손에 펴 놓인 작은 책을 들고." 이 책은 무엇일까요? 5장에서 하나님의 오른손에 있던 책은 일곱 인으로 봉인되어 있었고, 어린 양만이 그것을 펼 수 있었습니다. 6장부터 어린 양이 인을 하나씩 떼었고, 8:1에서 일곱째 인까지 떼어졌습니다. 이제 그 책이 펴 놓인 채로 천사의 손에 들려 있습니다. 많은 해석자들은 이 작은 책이 5장의 책과 같은 책이거나 그 일부라고 봅니다. 하나님의 계획이 이제 열렸고, 그것이 선지자에게 전해져 세상에 선포되려 합니다.
‘작은’ 책이라는 것이 흥미롭습니다. 5장의 책은 하늘 보좌에서 보면 우주적 계획이었지만, 사람이 손에 들고 먹을 수 있는 크기로 주어졌습니다. 하나님은 무한한 계획을 사람이 받을 수 있는 크기로 주십니다.
"그 오른발은 바다를 밟고 왼발은 땅을 밟고." 거대한 천사가 바다와 땅에 한 발씩 딛고 섭니다. 바다와 땅은 온 세상을 뜻합니다(5:13, 7:1). 이 천사가 가진 메시지가 온 세상을 향한 것임을 보여 줍니다. 그리고 13장에서 짐승 하나는 바다에서, 하나는 땅에서 올라옵니다. 하나님의 천사가 이미 바다와 땅을 밟고 서 있습니다. 악의 세력이 올라올 그 바다와 땅도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습니다. 시편 95:5 "바다가 그의 것이라 그가 만드셨고 육지도 그의 손이 지으셨도다."
원어 · 번역 노트
작은 책비블라리디온 — ‘비블리온(책)’의 작은 형태. 9-10절에서 ‘비블리온’으로도 불려, 5장의 책과 같은 것을 가리킨다는 견해를 뒷받침합니다.
로도스의 거상 — 고대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로도스 섬의 거대한 태양신 청동상(약 33m)은 항구 입구에 두 발을 벌리고 서 있었다는 전설이 있었습니다. 밧모에서 멀지 않은 섬이어서, 1세기 독자들은 이 장면에서 그 거상을 떠올렸을지 모릅니다.
함께 읽을 말씀
겔 2:9-10두루마리 책이 있더라 그가 그것을 내 앞에 펴시니 안팎에 글이 있는데
계 5:1, 7보좌에 앉으신 이의 오른손에 책이 있으니… 일곱 인으로 봉하였더라… 어린 양이 나아와서… 책을 취하시니라
시 95:5바다가 그의 것이라 그가 만드셨고 육지도 그의 손이 지으셨도다
계 13:1, 11바다에서 한 짐승이 나오는데… 또 보매 새끼 양 같이 두 뿔이 있고 용처럼 말하더라 땅에서 올라오니
3사자의 부르짖음 같이 큰 소리로 외치니 일곱 우뢰가 소리를 발하다
사자의 부르짖는 것 같이 큰 소리로 외치니 외칠 때에 일곱 우뢰가 그 소리를 발하더라
직역 그리고 그는 사자가 포효하듯 큰 소리로 외쳤다. 그가 외치자 일곱 우레가 자기 소리를 냈다.
"사자의 부르짖는 것 같이 큰 소리로 외치니." 구약에서 사자의 부르짖음은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모습입니다. 아모스 3:8 "사자가 부르짖은즉 누가 두려워하지 아니하겠느냐 주 여호와께서 말씀하신즉 누가 예언하지 아니하겠느냐." 호세아 11:10 "여호와께서 사자처럼 소리를 발하시리니." 이 천사의 외침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소리입니다. 그리고 그 말씀을 들은 사람은 예언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11절).
"일곱 우뢰가 그 소리를 발하더라." 시편 29편은 ‘여호와의 소리’를 일곱 번 노래합니다. "여호와의 소리가 물 위에 있도다 영광의 하나님이 뇌성을 발하시니… 여호와의 소리가 힘 있음이여 여호와의 소리가 위엄차도다"(시 29:3-4). 그래서 일곱 우뢰는 하나님의 완전한 음성, 하나님이 직접 하시는 말씀으로 이해됩니다. 요한복음 12:28-29에서 하늘에서 하나님의 음성이 들렸을 때 곁에 있던 무리는 "천둥이 울었다"고 했습니다.
함께 읽을 말씀
암 3:8사자가 부르짖은즉 누가 두려워하지 아니하겠느냐 주 여호와께서 말씀하신즉 누가 예언하지 아니하겠느냐
시 29:3-4여호와의 소리가 물 위에 있도다 영광의 하나님이 뇌성을 발하시니
요 12:28-29이에 하늘에서 소리가 나서… 곁에 서서 들은 무리는 천둥이 울었다 하고
4일곱 우뢰가 발한 것을 기록하려 하자 하늘에서 인봉하고 기록하지 말라 하다
일곱 우뢰가 발할 때에 내가 기록하려고 하다가 곧 들으니 하늘에서 소리 나서 말하기를 일곱 우뢰가 발한 것을 인봉하고 기록하지 말라 하더라
직역 일곱 우레가 말했을 때 나는 그것을 기록하려 했다. 그런데 하늘에서 한 음성이 들렸다. "일곱 우레가 말한 것을 봉인하고 기록하지 말라."
요한은 지금까지 보고 들은 모든 것을 기록하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1:11, 19). 그래서 일곱 우뢰가 말할 때도 자연스럽게 펜을 들었습니다. 그런데 하늘에서 음성이 들립니다. "일곱 우뢰가 발한 것을 인봉하고 기록하지 말라."
계시록에서 요한이 들은 것을 기록하지 말라는 명령을 받는 곳은 여기뿐입니다. 일곱 우뢰가 무엇을 말했는지 우리는 알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의도적으로 숨기셨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내용을 추측하려 했지만, 그것은 하나님이 막으신 문을 억지로 열려는 일입니다.
왜 하나님은 이것을 숨기셨을까요? 몇 가지 이해가 가능합니다. ① 7절의 "지체하지 아니하리니"와 연결하여, 일곱 우뢰가 또 하나의 일곱 심판 시리즈였는데 하나님께서 그것을 취소하셨다는 견해. 세상이 회개하지 않으니 더 이상 경고의 심판을 계속하지 않고 곧바로 끝으로 가시겠다는 것입니다. ② 하나님의 계획에는 사람에게 다 드러나지 않은 부분이 있다는 것을 가르치기 위해서라는 견해. 신명기 29:29 "오묘한 일은 여호와 우리 하나님께 속하였거니와 나타난 일은 영구히 우리와 우리 자손에게 속하였나니 이는 우리로 이 율법의 모든 말씀을 행하게 하심이니라." 바울도 셋째 하늘에 이끌려 갔을 때 "말할 수 없는 말을 들었으니 사람이 가히 이르지 못할 말이로다"(고후 12:4)라고 했습니다.
이 절은 계시록을 읽는 우리에게 겸손을 가르칩니다. 계시록은 마지막 때의 모든 비밀을 다 알려 주는 책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알려 주시고, 알 필요 없는 것은 숨기셨습니다. 미래의 모든 일정을 다 알아내려는 호기심보다, 드러내 주신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원어 · 번역 노트
인봉하고 — 22:10에서는 정반대로 "이 책의 예언의 말씀을 인봉하지 말라 때가 가까우니라"고 합니다. 일곱 우뢰만 봉인되고, 나머지 계시록 전체는 열려 있습니다.
이단의 주장 — 어떤 이단 교주들은 자신이 이 ‘봉인된 일곱 우뢰’의 비밀을 풀었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봉인하라고 하신 것을 사람이 풀었다는 주장은 그 자체로 경계해야 할 표시입니다.
함께 읽을 말씀
단 12:4, 9다니엘아 마지막 때까지 이 말을 간수하고 이 글을 봉함하라
신 29:29오묘한 일은 여호와 우리 하나님께 속하였거니와 나타난 일은 영구히 우리와 우리 자손에게 속하였나니
고후 12:4낙원으로 이끌려 가서 말할 수 없는 말을 들었으니 사람이 가히 이르지 못할 말이로다
계 22:10이 책의 예언의 말씀을 인봉하지 말라 때가 가까우니라
TODAY'S MESSAGE · 오늘의 메시지
하나님이 숨기신 것과 드러내신 것
요한은 일곱 우뢰가 하는 말을 들었지만 기록하지 말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의 계획에는 우리가 지금 알 수 없는 부분이 있습니다. 미래의 모든 것을 알아내려는 호기심은 때로 신앙을 흔듭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분명히 드러내셨습니다. 바다와 땅을 밟고 선 천사처럼, 하나님은 온 세상의 주인이십니다. 숨겨진 것에 대한 추측보다, 드러난 말씀에 대한 순종이 우리의 몫입니다.
10:5–7천사가 하늘을 향해 손을 들고 맹세하다 — 지체하지 아니하리니 하나님의 비밀이 이루리라
6:10에서 순교자들은 "어느 때까지니이까" 하고 부르짖었고, 하나님은 "잠시 동안 쉬라"고 하셨습니다. 이제 힘센 천사가 하늘을 향해 손을 들고 엄숙하게 맹세합니다. "더 이상 지체하지 않으리라." 기다림이 끝나 갑니다.
5바다와 땅을 밟고 선 천사가 하늘을 향하여 오른손을 들다
내가 본 바 바다와 땅을 밟고 섰는 천사가 하늘을 향하여 오른손을 들고
직역 그리고 내가 본, 바다와 땅을 딛고 서 있던 그 천사가 하늘을 향해 오른손을 들었다.
"하늘을 향하여 오른손을 들고." 고대에 손을 하늘로 드는 것은 엄숙한 맹세의 몸짓이었습니다. 오늘날 법정에서 오른손을 들고 선서하는 것과 같습니다. 창세기 14:22에서 아브람은 소돔 왕에게 "천지의 주재시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 여호와께 내가 손을 들어 맹세하노니"라고 했습니다. 신명기 32:40에서는 하나님 자신이 "이는 내가 하늘을 향하여 내 손을 들고 말하기를 내가 영원히 살리라" 하셨습니다.
이 장면은 다니엘 12:7과 거의 똑같습니다. "내가 들은즉 그 세마포 옷을 입고 강물 위에 있는 자가 그 좌우 손을 들어 하늘을 향하여 영생하시는 자를 가리켜 맹세하여 가로되 반드시 한 때 두 때 반 때를 지나서 성도의 권세가 다 깨어지기까지니 그렇게 되면 이 모든 일이 다 끝나리라 하더라." 다니엘은 마지막 일이 ‘언제’ 끝나느냐고 물었고, 천사는 ‘한 때 두 때 반 때’를 지나야 한다고 맹세했습니다. 이제 요한의 천사는 그 기다림이 끝났다고 맹세합니다.
함께 읽을 말씀
단 12:7그 좌우 손을 들어 하늘을 향하여 영생하시는 자를 가리켜 맹세하여 가로되
신 32:40이는 내가 하늘을 향하여 내 손을 들고 말하기를 내가 영원히 살리라
창 14:22천지의 주재시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 여호와께 내가 손을 들어 맹세하노니
6세세토록 사시고 하늘과 땅과 바다를 창조하신 이를 가리켜 지체하지 아니하리라 맹세하다
세세토록 살아계신 자 곧 하늘과 그 가운데 있는 물건이며 땅과 그 가운데 있는 물건이며 바다와 그 가운데 있는 물건을 창조하신 이를 가리켜 맹세하여 가로되 지체하지 아니하리니
직역 그리고 그는 영원무궁토록 살아 계신 분, 곧 하늘과 그 안에 있는 것들과 땅과 그 안에 있는 것들과 바다와 그 안에 있는 것들을 창조하신 분을 두고 맹세하였다. "더 이상 지체하지 않을 것이다."
천사는 하나님을 가리켜 맹세합니다. 히브리서 6:13, 16 "사람들은 자기보다 더 큰 자를 가리켜 맹세하나니." 천사보다 더 크신 분, 하나님을 두고 맹세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두 가지로 소개합니다.
① "세세토록 살아계신 자." 4:9-10에서 네 생물과 장로들이 경배한 바로 그분입니다. 영원히 살아 계신 하나님은 약속을 반드시 지키십니다. ②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있는 물건을 창조하신 이." 천사가 밟고 서 있는 바다와 땅, 그리고 하늘. 그 모든 것을 지으신 창조주입니다. 창조주는 자기가 지은 세상의 끝도 정하실 권한이 있습니다. 출애굽기 20:11 "엿새 동안에 나 여호와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만들고."
그리고 맹세의 내용은 단 하나입니다. "지체하지 아니하리니." 원문은 ‘더 이상 시간이 없으리라’입니다. 시간이 사라진다는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계획이 이루어지는 데 더 이상 지연이 없다는 뜻입니다. 6:11에서 순교자들에게 "아직 잠시 동안 쉬라"고 하셨던 그 ‘잠시’가 끝났습니다. 다니엘에게 "한 때 두 때 반 때"를 기다리라 했던 그 기다림이 끝났습니다. 하박국 2:3 "이 묵시는 정한 때가 있나니 그 종말이 속히 이르겠고 결코 거짓되지 아니하리라 비록 더딜지라도 기다리라 지체되지 않고 정녕 응하리라."
원어 · 번역 노트
지체하지 아니하리니 — KJV는 "that there should be time no longer"로 옮겨, 영원의 시작(시간의 끝)으로 이해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문맥상 ‘더 이상의 지연이 없다’는 뜻이 맞습니다. 『개역한글』의 번역이 정확합니다.
함께 읽을 말씀
출 20:11엿새 동안에 나 여호와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만들고
합 2:3비록 더딜지라도 기다리라 지체되지 않고 정녕 응하리라
히 6:13, 17-18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실 때에 가리켜 맹세할 자가 자기보다 더 큰 이가 없으므로 자기를 가리켜 맹세하여
계 6:11아직 잠시 동안 쉬되
벧후 3:9주의 약속은 어떤 이의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 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7일곱째 나팔을 불 때에 하나님의 비밀이 선지자들에게 전하신 복음과 같이 이루리라
일곱째 천사가 소리 내는 날 그 나팔을 불게 될 때에 하나님의 비밀이 그 종 선지자들에게 전하신 복음과 같이 이루리라
직역 "일곱째 천사가 소리를 낼 날, 곧 그가 나팔을 불려고 할 때에, 하나님께서 자기 종 선지자들에게 기쁜 소식으로 알리신 대로 하나님의 비밀이 완성될 것이다."
"일곱째 천사가 소리 내는 날." 11:15에서 일곱째 나팔이 불리면 "세상 나라가 우리 주와 그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어 그가 세세토록 왕 노릇 하시리로다"라는 선포가 울립니다. 바로 그때입니다.
"하나님의 비밀이… 이루리라." 성경에서 ‘비밀’은 사람이 스스로 알아낼 수 없는 하나님의 계획인데, 이제 하나님께서 드러내 주신 것입니다. 바울은 이 비밀을 이렇게 설명합니다. 에베소서 1:9-10 "그 뜻의 비밀을 우리에게 알리셨으니…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 다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게 하려 하심이라." 곧 하나님의 비밀은 그리스도 안에서 온 세상을 하나님의 나라로 회복하시는 계획입니다. 그리고 그 계획이 마침내 ‘완성’됩니다. ‘이루리라’는 원문에서 ‘완성되었다’(부정과거)로, 마치 이미 이루어진 것처럼 확실하다는 뜻입니다.
"그 종 선지자들에게 전하신 복음과 같이." 놀라운 표현입니다. 하나님의 비밀이 이루어지는 것, 곧 세상이 심판받고 하나님 나라가 완성되는 것이 선지자들에게 ‘복음’, 곧 기쁜 소식으로 전해졌습니다. 세상에게는 심판이지만, 하나님의 백성에게는 해방과 승리의 기쁜 소식입니다. 이사야 52:7 "좋은 소식을 가져오며 화평을 공포하며… 시온을 향하여 이르기를 네 하나님이 통치하신다 하는 자의 산을 넘는 발이여 어찌 그리 아름다운고." 구약의 모든 선지자들이 기다리고 전했던 그 소식이 이제 이루어집니다.
암 3:7 — "주 여호와께서는 자기의 비밀을 그 종 선지자들에게 보이지 아니하시고는 결코 행하심이 없으리라".
함께 읽을 말씀
암 3:7주 여호와께서는 자기의 비밀을 그 종 선지자들에게 보이지 아니하시고는 결코 행하심이 없으리라
엡 1:9-10그 뜻의 비밀을 우리에게 알리셨으니…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 다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게 하려 하심이라
롬 16:25-26영세 전부터 감추어졌다가 이제는 나타내신 바 되었으며
사 52:7네 하나님이 통치하신다 하는 자의 산을 넘는 발이여 어찌 그리 아름다운고
계 11:15세상 나라가 우리 주와 그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어
고전 15:51-52보라 내가 너희에게 비밀을 말하노니… 마지막 나팔에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하리니
TODAY'S MESSAGE · 오늘의 메시지
기다림은 끝이 있습니다
천사는 하늘을 향해 손을 들고 창조주를 가리켜 맹세했습니다. "더 이상 지체하지 않으리라." 순교자들의 "어느 때까지니이까"에, 선지자들의 오랜 기다림에, 하나님은 맹세로 대답하십니다.
하나님의 약속이 더디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맹세하신 것을 반드시 이루십니다. 그리고 그 날은 하나님의 백성에게 심판의 날이 아니라 복음이 완성되는 날입니다. 오늘도 그 날을 기다리며 신실하게 사십시오.
10:8–11작은 책을 갖다 먹으라 — 입에는 꿀 같고 배에서는 쓰다, 다시 예언하라
이제 요한 자신이 장면 안으로 들어갑니다. 하늘의 음성이 그에게 천사에게 가서 작은 책을 받으라고 하고, 천사는 그것을 먹으라고 합니다. 이것은 에스겔의 소명 장면을 그대로 닮았습니다. 말씀을 먹는다는 것은 말씀을 온전히 받아들여 내 것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말씀을 품은 사람만이 다시 예언할 수 있습니다.
8하늘의 음성이 다시 말하다 — 가서 천사의 손에 펴 놓인 책을 가지라
하늘에서 나서 내게 들리던 음성이 또 내게 말하여 가로되 네가 가서 바다와 땅을 밟고 섰는 천사의 손에 펴 놓인 책을 가지라 하기로
직역 내가 하늘에서 들었던 그 음성이 다시 내게 말했다. "가서, 바다와 땅을 딛고 서 있는 천사의 손에 펴져 있는 두루마리를 받아라."
4절에서 "기록하지 말라"고 했던 하늘의 음성이 다시 말씀합니다. 이번에는 금지가 아니라 명령입니다. "네가 가서… 책을 가지라."
요한은 지금까지 주로 ‘보고’ ‘들었습니다’. 이제 그는 직접 움직여야 합니다. 거대한 천사에게 다가가 그 손에서 책을 받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그냥 주어지지 않습니다. 나아가서 받아야 합니다. 바다와 땅을 밟고 선 거대한 천사 앞에 나아가는 것은 두려운 일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가라고 하시면 가는 것이 선지자입니다.
함께 읽을 말씀
겔 2:8인자야 내가 네게 이르는 말을 듣고 그 패역한 족속 같이 패역하지 말고 네 입을 벌리고 내가 네게 주는 것을 먹으라 하시기로
렘 1:9여호와께서 그 손을 내밀어 내 입에 대시며 내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내 말을 네 입에 두었노라
9작은 책을 달라 하니 천사가 갖다 먹어버리라, 배에는 쓰나 입에는 꿀 같이 달리라 하다
내가 천사에게 나아가 작은 책을 달라 한즉 천사가 가로되 갖다 먹어버리라 네 배에는 쓰나 네 입에는 꿀 같이 달리라 하거늘
직역 그래서 나는 천사에게 가서 그 작은 두루마리를 달라고 하였다. 그러자 그가 내게 말했다. "받아서 먹어 버려라. 그것이 네 배에는 쓰겠지만 네 입에는 꿀처럼 달 것이다."
요한은 천사에게 나아가 "작은 책을 달라"고 합니다. 그러자 천사는 뜻밖의 말을 합니다. "갖다 먹어버리라." 읽으라거나 기록하라가 아니라 ‘먹으라’고 합니다. 원문은 ‘다 먹어 치우라’는 강한 말입니다.
이것은 에스겔 2:8-3:3의 장면입니다. 하나님이 에스겔에게 "애가와 애곡과 재앙의 말"이 기록된 두루마리를 주시며 "인자야 내가 네게 주는 이 두루마리로 네 배에 넣으며 네 창자에 채우라" 하셨고, 에스겔이 먹으니 "그것이 내 입에서 달기가 꿀 같더라"고 했습니다. 예레미야 15:16 "내가 주의 말씀을 얻어 먹었사오니 주의 말씀은 내게 기쁨과 내 마음의 즐거움이오나." 말씀을 먹는다는 것은 말씀을 머리로만 아는 것이 아니라 온 존재로 받아들여 내 삶의 일부가 되게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천사는 미리 말해 줍니다. "네 배에는 쓰나 네 입에는 꿀 같이 달리라." 하나님의 말씀은 달콤합니다. 시편 119:103 "주의 말씀의 맛이 내게 어찌 그리 단지요 내 입에 꿀보다 더하니이다." 시편 19:10 "꿀과 송이꿀보다 더 달도다." 그러나 동시에 그 말씀이 내 속에 들어가면 씁니다. 왜 쓸까요? 다음 절에서 이어집니다.
원어 · 번역 노트
먹어버리라카타파게 — ‘먹어 삼키다’. 요 2:17 "주의 전을 사모하는 열심이 나를 삼키리라(카타파게타이)"와 같은 동사.
순서 — 9절의 천사의 말은 ‘배에는 쓰나 입에는 달리라’(쓴 것이 먼저), 10절의 요한의 경험은 ‘입에는 다나 배에서는 쓰게’(단 것이 먼저). 실제 경험의 순서대로 10절이 서술됩니다.
함께 읽을 말씀
겔 3:1-3인자야 너는 받는 것을 먹으라 너는 이 두루마리를 먹고… 내가 먹으니 그것이 내 입에서 달기가 꿀 같더라
렘 15:16내가 주의 말씀을 얻어 먹었사오니 주의 말씀은 내게 기쁨과 내 마음의 즐거움이오나
시 119:103주의 말씀의 맛이 내게 어찌 그리 단지요 내 입에 꿀보다 더하니이다
시 19:10금 곧 많은 정금보다 더 사모할 것이며 꿀과 송이꿀보다 더 달도다
마 4:4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10작은 책을 먹으니 입에는 꿀 같이 다나 먹은 후 배에서는 쓰게 되다
내가 천사의 손에서 작은 책을 갖다 먹어버리니 내 입에는 꿀 같이 다나 먹은 후에 내 배에서는 쓰게 되더라
직역 그래서 나는 천사의 손에서 그 작은 두루마리를 받아 먹어 버렸다. 그것이 내 입에서는 꿀처럼 달았으나, 먹고 나니 내 배가 쓰게 되었다.
요한은 천사의 말대로 책을 먹었고, 정확히 그대로 경험했습니다. "내 입에는 꿀 같이 다나 먹은 후에 내 배에서는 쓰게 되더라."
왜 입에는 달까요? 하나님의 말씀 자체가 선하고 아름답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비밀이 이루어진다는 소식(7절), 하나님 나라가 마침내 온다는 복음, 어린 양이 이기신다는 약속. 이것은 그 무엇보다 달콤한 소식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알게 되는 기쁨, 하나님과 가까이 있는 기쁨입니다.
왜 배에서는 쓸까요? 그 말씀이 내 속에 들어와 내 삶이 되면, 그 말씀이 담고 있는 무거운 진실도 함께 받아들이게 되기 때문입니다. ① 심판의 메시지 — 그 책에는 회개하지 않는 세상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 담겨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들이 그 심판 아래 있다는 것을 아는 것은 쓰라린 일입니다. 예레미야는 "슬프고 아프다 내 마음 속이 아프고 내 마음이 답답하여 잠잠할 수 없으니"(렘 4:19)라고 했습니다. 예수님도 예루살렘을 보고 우셨습니다(눅 19:41). ② 증인의 고난 — 그 말씀을 전하는 사람은 세상의 미움을 받습니다. 11장의 두 증인처럼 죽임당할 수도 있습니다. 말씀을 품은 사람은 그 말씀 때문에 고난을 겪습니다. 요한이 밧모섬에 있는 이유도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의 증거를 인하여"(1:9)였습니다.
복음 사역은 늘 이렇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고, 그 말씀을 전하는 일은 그 어떤 일보다 기쁩니다. 그러나 동시에 눈물과 고난이 따릅니다. 바울은 "근심하는 자 같으나 항상 기뻐하고"(고후 6:10)라고 했습니다. 단맛만 있는 사역도, 쓴맛만 있는 사역도 아닙니다. 둘 다를 품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을 먹은 사람의 모습입니다.
함께 읽을 말씀
렘 4:19슬프고 아프다 내 마음 속이 아프고 내 마음이 답답하여 잠잠할 수 없으니
겔 3:14내가 근심하고 분한 마음으로 가니 여호와의 권능이 힘 있게 나를 감동하시더라
눅 19:41-42가까이 오사 성을 보시고 우시며
고후 6:10근심하는 자 같으나 항상 기뻐하고
롬 9:2-3나의 큰 근심과 마음에 그치지 않는 고통이 있는 것을
11많은 백성과 나라와 방언과 임금에게 다시 예언하여야 하리라
저가 내게 말하기를 네가 많은 백성과 나라와 방언과 임금에게 다시 예언하여야 하리라 하더라
직역 그리고 그들이 내게 말했다. "너는 많은 백성과 나라와 언어와 왕들에 관하여 다시 예언해야 한다."
말씀을 먹은 요한에게 사명이 주어집니다. "다시 예언하여야 하리라." ‘하여야’(데이)는 ‘반드시 해야 한다’는 하나님의 필연입니다. 1:1의 "반드시 속히 될 일"과 같은 단어입니다. 말씀을 먹은 사람은 말씀을 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예레미야 20:9 "내가 다시는 여호와를 선포하지 아니하며 그 이름으로 말하지 아니하리라 하면 나의 마음이 불붙는 것 같아서 골수에 사무치니 답답하여 견딜 수 없나이다."
"다시." 요한은 이미 1-9장에서 많은 것을 예언했습니다. 이제 ‘다시’ 예언합니다. 그래서 많은 해석자들은 10장을 계시록의 두 번째 부분이 시작되는 자리로 봅니다. 11장 이후 요한이 전하는 메시지는 교회와 세상의 영적 전쟁(12-14장), 그리고 바벨론과 짐승의 멸망(17-19장)입니다.
"많은 백성과 나라와 방언과 임금에게." 5:9과 7:9에서는 ‘족속, 방언, 백성, 나라’였는데, 여기서는 ‘족속’ 대신 ‘임금’이 들어갔습니다. 요한의 예언은 평범한 사람들만이 아니라 세상의 왕들, 권력자들을 향합니다. 17-18장에서 땅의 임금들과 바벨론에 대한 예언이 바로 그것입니다. 밧모섬에 갇힌 한 노인이, 로마 황제를 포함한 세상의 모든 왕들에 대해 예언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품은 사람은 세상의 어떤 권력자보다 큰 메시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사명은 요한 한 사람에게만이 아닙니다. 바로 다음 11장에서 두 증인이 같은 일을 합니다. 그리고 그 두 증인은 교회를 상징합니다(11:4 "두 촛대"). 말씀을 먹고, 그 달고 쓴 맛을 다 품고, 세상을 향해 예언하는 것. 이것이 모든 교회의 사명입니다.
말한 자 — 원문은 ‘그들이 말했다’(복수). 하늘의 음성과 천사를 함께 가리키거나, 비인칭적 표현으로 봅니다.
함께 읽을 말씀
렘 1:10보라 내가 오늘날 너를 열방 만국 위에 세우고 너로 뽑으며 파괴하며 파멸하며 넘어뜨리며 건설하며 심게 하였느니라
렘 20:9나의 마음이 불붙는 것 같아서 골수에 사무치니 답답하여 견딜 수 없나이다
겔 3:4인자야 이스라엘 족속에게 가서 나의 말로 그들에게 고하라
행 9:15이 사람은 내 이름을 이방인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전하기 위하여 택한 나의 그릇이라
계 11:3내가 나의 두 증인에게 권세를 주리니 저희가 굵은 베옷을 입고 일천이백육십 일을 예언하리라
TODAY'S MESSAGE · 오늘의 메시지
말씀을 먹은 사람은 말씀을 전합니다
요한은 작은 책을 먹었습니다. 입에는 꿀처럼 달았지만 배에서는 썼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고 그 말씀대로 사는 것은 기쁨이지만, 그 말씀을 세상에 전하는 길에는 눈물과 고난이 따릅니다.
나는 하나님의 말씀을 ‘먹고’ 있습니까? 읽기만 하고 듣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내 속에 넣어 내 삶이 되게 하고 있습니까? 그리고 그 말씀을 품은 사람으로서, 내 가족과 이웃과 세상을 향해 ‘다시 예언하고’ 있습니까? 쓴맛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그 쓴맛조차 꿀보다 단 말씀의 일부입니다.
Interludes · 막간
계시록의 두 막간
여섯째와 일곱째 사이마다 하나님은 잠시 멈추어 자기 백성의 자리와 사명을 보여 주십니다
첫째 막간 (7장)
둘째 막간 (10:1–11:14)
위치
여섯째 인과 일곱째 인 사이
여섯째 나팔과 일곱째 나팔 사이
앞의 질문/상황
"누가 능히 서리요" (6:17)
"회개치 아니하더라" (9:20-21)
하나님 백성의 모습
인 맞은 144,000, 셀 수 없는 큰 무리
작은 책을 먹은 요한, 두 증인
강조점
보호받는 교회 (인침)
증언하는 교회 (예언)
교회의 상태
환난을 통과하여 보좌 앞에 섬
고난받으며 예언하고 죽었다가 살아남
구약 배경
겔 9장 (이마의 표), 출애굽
겔 2-3장 (두루마리를 먹음), 단 12장, 슥 4장
첫째 막간이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지키신다"는 위로라면, 둘째 막간은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보내신다"는 사명입니다. 보호받는 교회와 보내심 받은 교회. 둘은 함께 갑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키시는 것은, 우리가 세상 속에서 증언하게 하시기 위해서입니다.
Glossary · 단어 사전
10장 어려운 단어 사전
옛 한자어와 원어를 오늘의 말로 풀었습니다
힘센 천사1절
하나님의 영광을 반사하는 높은 천사. 5:2, 18:21에도 나옴.
불기둥1절
출애굽 광야에서 이스라엘을 인도한 하나님의 임재.
작은 책2, 9–10절
펴 놓인 작은 두루마리. 열린 하나님의 계획.
우뢰雷 · 3–4절
천둥. 일곱 우뢰는 하나님의 완전한 음성.
인봉印封 · 4절
도장을 찍어 봉함. 숨겨 둠.
맹세盟誓 · 6절
하나님을 가리켜 엄숙히 약속함.
지체遲滯 · 6절
늦어짐, 미룸. "더 이상 시간이 없으리라".
하나님의 비밀7절
감추어졌다가 그리스도 안에서 드러난 하나님의 구원 계획.
복음福音 · 7절
기쁜 소식. 하나님 나라가 완성된다는 소식.
먹어버리다9–10절
말씀을 온전히 받아들여 내 것으로 삼음.
예언預言 · 11절
하나님의 말씀을 대신 전함.
For Reflection · 묵상과 나눔
묵상과 나눔을 위한 질문
하나님이 숨기신 것(일곱 우뢰)을 알아내려는 호기심과, 드러내신 말씀에 순종하는 것 가운데 나는 어느 쪽에 더 마음을 쓰고 있습니까? (4절)
"지체하지 아니하리니." 하나님의 약속이 더디게 느껴지는 일이 있습니까? 하나님의 맹세는 그 기다림에 어떤 힘을 줍니까? (6절)
세상의 끝과 심판이 하나님의 백성에게 ‘복음’, 곧 기쁜 소식이라는 말이 나에게 어떻게 다가옵니까? (7절)
나는 하나님의 말씀을 ‘먹고’ 있습니까, 아니면 ‘읽기만’ 하고 있습니까? 말씀이 내 삶이 된다는 것은 구체적으로 어떤 모습일까요? (9절)
말씀을 따라 살며 단맛과 쓴맛을 함께 경험한 적이 있습니까? 서로 나누어 봅시다. (10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