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세부 강해 · Revelation
11

두 증인,
그리고 세상 나라가 그리스도의 나라로

1절부터 19절까지 — 성전 척량, 굵은 베옷 입은 두 증인의 예언과 죽음과 부활, 그리고 마침내 울리는 일곱째 나팔

세상 나라가 우리 주와 그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어
그가 세세토록 왕 노릇 하시리로다REVELATION 11:15
Introduction · 들어가며

11장 들어가며

재앙으로 돌이키지 않던 세상이, 죽었다가 살아난 증인들 앞에서 처음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10장에서 요한은 작은 책을 먹고 "다시 예언하여야 하리라"는 사명을 받았습니다. 11장은 그 예언이 어떤 모습인지 보여 줍니다. 먼저 하나님의 성전을 척량하는 장면이 나오고(1-2절), 이어서 계시록에서 가장 신비로운 인물들, 두 증인이 등장합니다(3-13절). 그리고 마침내 일곱째 나팔이 울리며 하나님 나라의 완성이 선포됩니다(15-19절).

두 증인의 이야기는 예수님의 이야기를 닮았습니다. 그들은 예언하고, 기적을 행하고, 짐승에게 죽임당하고, 그 시체가 "저희 주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곳"에 놓이고, 사흘 반 뒤에 다시 살아나 구름을 타고 하늘로 올라갑니다. 증인은 자기 주님의 길을 그대로 따라갑니다. 그리고 그 결과, 9장에서 재앙으로도 회개하지 않던 사람들이 처음으로 "두려워하여 영광을 하늘의 하나님께 돌리더라"(13절).

11장에는 계시록의 중요한 시간 표현들이 처음 등장합니다. 마흔두 달(2절), 일천이백육십 일(3절), 사흘 반(9, 11절). 12-13장에서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가 더해집니다. 이 숫자들은 모두 3년 반, 곧 다니엘서에서 온 ‘제한된 고난의 기간’을 가리킵니다(아래 ‘시간의 표현들’ 표 참고). 이 장은 해석이 매우 다양한 장이므로, 주요 견해를 소개하면서 본문이 분명히 말하는 메시지를 붙잡겠습니다.

척량

1–2절

하나님이 성전 안의 예배자들을 재어 구별하심. 겉은 짓밟혀도 속은 보호받는 하나님의 백성.

두 증인

3–13절

모세와 엘리야를 닮은 예언자. 촛대(교회)로 소개됨. 예수님처럼 죽고 살아나고 올라감.

일곱째 나팔

15–19절

"세상 나라가 우리 주와 그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어." 계시록의 절정 선언.

Reading Guide · 읽기 안내

이 장을 읽기 전에

본문은 저작권이 만료된 『개역한글』입니다. 『개역개정』과 다른 표현은 노트에서 짚었습니다. 노트는 눌러서 펼치거나 위 메뉴의 "노트 모두 펼치기"로 한 번에 열 수 있습니다.
번역상 짚어 둘 곳무엇을 알아야 하나
1절 "척량하되"尺量, 자로 잼. 측량함. 하나님의 소유로 구별하고 보호한다는 뜻.
2절 "마흔두 달"3년 반. 단 7:25, 12:7의 ‘한 때 두 때 반 때’.
3절 "굵은 베옷"털로 짠 거친 옷. 회개와 애도의 옷.
3절 "일천이백육십 일"1,260일. 30일 × 42달. 3년 반.
8절 "영적으로 하면"원문 프뉴마티코스, ‘영적으로 말하면, 상징적으로’.
17절 "시방도 계신"時方, 지금도 계신. 『개역개정』 "지금도 계신".
18절 "무론대소하고"毋論大小, 작은 자나 큰 자나 할 것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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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하나님의 성전과 제단과 경배자를 척량하라 — 바깥 마당은 마흔두 달 짓밟히리라

요한은 작은 책을 먹고 다시 예언하라는 사명을 받은 뒤, 곧바로 상징적인 행동을 하라는 명령을 받습니다. 성전을 재라는 것입니다. 구약 선지자들도 종종 말로만이 아니라 행동으로 예언했습니다. 이 척량은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아시고, 구별하시고, 보호하신다는 표시입니다.

1지팡이 같은 갈대로 하나님의 성전과 제단과 그 안에서 경배하는 자들을 척량하라

또 내게 지팡이 같은 갈대를 주며 말하기를 일어나서 하나님의 성전과 제단과 그 안에서 경배하는 자들을 척량하되

직역 그리고 지팡이 같은 갈대가 내게 주어졌는데, 누군가 말했다. "일어나서 하나님의 성전과 제단과 그 안에서 예배하는 사람들을 재어라."

"지팡이 같은 갈대를 주며." 고대에는 곧게 자란 갈대를 측량 막대기로 썼습니다(약 3m). 에스겔 40-48장에서 에스겔은 환상 속에서 한 사람이 "손에 삼줄과 척량하는 장대를 잡고"(겔 40:3) 회복될 새 성전을 하나하나 재는 것을 보았습니다. 스가랴 2:1-2에서도 한 사람이 "측량줄을 그 손에 잡았기로… 예루살렘을 척량하여" 그 넓이를 보려 했습니다. 두 경우 모두 척량은 하나님께서 그곳을 회복하시고 보호하시겠다는 약속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성전과 제단과 그 안에서 경배하는 자들을 척량하되." 이 성전은 무엇일까요? 계시록이 쓰인 주후 95년경에는 예루살렘 성전이 이미 주후 70년에 로마에게 무너진 뒤였습니다. 그래서 많은 해석자들은 이 성전을 교회, 곧 하나님의 백성의 상징으로 봅니다. 신약은 교회를 하나님의 성전이라고 부릅니다. 고린도전서 3:16 "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거하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뇨." 에베소서 2:21-22 "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 가고." 3:12에서 이기는 자는 "하나님 성전에 기둥"이 됩니다. 그리고 여기서 재는 대상에 건물만이 아니라 "그 안에서 경배하는 자들", 곧 사람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 그 이해를 뒷받침합니다. (마지막 때 예루살렘에 실제 성전이 다시 세워진다고 보는 견해도 있습니다. 아래 ‘더 깊이’ 참고.)

그러면 척량은 무엇을 뜻할까요? 7장의 인침과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정확히 아시고, 자기 소유로 구별하시고, 보호하신다는 뜻입니다. 이 척량은 하나님의 백성이 육체적인 고난을 받지 않는다는 뜻이 아니라(2절에서 짓밟힘), 그들의 영적 생명과 하나님과의 관계는 결코 빼앗길 수 없다는 뜻입니다.

원어 · 번역 노트
  • 성전 나오스 — 성전 건물 전체(히에론)가 아니라 안쪽의 성소, 하나님의 임재가 있는 곳. 계시록에서 ‘나오스’는 하늘의 성전을 가리키기도 합니다(7:15, 11:19, 15:5).
  • 갈대 — 21:15에서 천사가 새 예루살렘을 "금 갈대"로 척량합니다. 11장의 척량과 21장의 척량이 짝을 이룹니다.
함께 읽을 말씀
  • 겔 40:3그 손에 삼줄과 척량하는 장대를 잡고 문에 서 있더니
  • 슥 2:1-2, 5측량줄을 그 손에 잡았기로… 내가 불로 둘러싼 성곽이 되며
  • 고전 3:16-17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거하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뇨
  • 엡 2:21-22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 가고
  • 계 21:15내게 말하는 자가 그 성과 그 문들과 성곽을 척량하려고 금 갈대를 가졌더라
2성전 밖 마당은 척량하지 말라, 이방인에게 주었으니 거룩한 성을 마흔두 달 짓밟으리라

성전 밖 마당은 척량하지 말고 그냥 두라 이것을 이방인에게 주었은즉 저희가 거룩한 성을 마흔두 달 동안 짓밟으리라

직역 "그러나 성전 바깥 마당은 빼놓고 재지 말아라. 그것은 이방 민족들에게 주어졌으니, 그들이 거룩한 성을 마흔두 달 동안 짓밟을 것이다."

"성전 밖 마당은 척량하지 말고 그냥 두라." 헤롯 성전에는 여러 구역이 있었습니다. 가장 안쪽 성소, 제사장의 뜰, 이스라엘 남자의 뜰, 여인의 뜰, 그리고 가장 바깥에 이방인의 뜰. 이방인은 그 바깥 뜰까지만 들어올 수 있었습니다. 안쪽은 척량되어 보호받지만, 바깥 마당은 척량되지 않고 이방인에게 넘겨집니다.

이것은 무엇을 뜻할까요? 교회를 성전으로 보는 견해에서는 이렇게 이해합니다. 교회의 안쪽, 곧 영적 생명과 하나님과의 관계는 하나님이 보호하십니다. 그러나 교회의 바깥, 곧 이 땅에서의 육체적 삶과 공동체로서의 모습은 세상의 박해에 노출됩니다. 교회는 짓밟힙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속한 그 속은 결코 빼앗기지 않습니다. 예수님도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마 10:28)라고 하셨습니다.

"거룩한 성을 마흔두 달 동안 짓밟으리라."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과 같습니다. 누가복음 21:24 "예루살렘은 이방인의 때가 차기까지 이방인들에게 밟히리라." 마흔두 달은 3년 반입니다. 이 기간은 다니엘서에서 왔습니다. 다니엘 7:25에서 넷째 짐승의 작은 뿔이 "성도를 괴롭게 할 것이며… 성도는 그의 손에 붙인 바 되어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를 지내리라." ‘한 때’는 1년, ‘두 때’는 2년, ‘반 때’는 반년, 합해서 3년 반입니다. 실제로 주전 167-164년경 안티오코스 4세가 예루살렘 성전을 더럽히고 유대인을 박해한 기간이 약 3년 반이었습니다.

3년 반은 7년의 절반입니다. 완전수 7의 반, 곧 끝이 정해진 불완전한 기간입니다. 박해는 실제로 있고 고통스럽지만, 영원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정하신 기간이 있고, 그 기간이 지나면 끝납니다.

원어 · 번역 노트
  • 3년 반의 여러 표현 — 마흔두 달(11:2, 13:5), 일천이백육십 일(11:3, 12:6),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12:14). 모두 같은 기간. 아래 ‘시간의 표현들’ 참고.
  • 이방인의 뜰 — 헤롯 성전에는 이방인이 안쪽으로 들어가면 사형에 처한다는 경고문이 새겨진 돌 난간이 있었습니다. 그 경고문 일부가 19세기와 20세기에 발견되었습니다.
함께 읽을 말씀
  • 눅 21:24예루살렘은 이방인의 때가 차기까지 이방인들에게 밟히리라
  • 단 7:25성도는 그의 손에 붙인 바 되어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를 지내리라
  • 단 8:13성소와 백성이 내어 준 바 되며 짓밟힐 일이 어느 때까지 이를꼬
  • 사 63:18주의 거룩한 백성이 땅을 차지한 지 오래지 아니하여서 우리의 대적이 주의 성소를 유린하였사오니
  • 계 13:5또 마흔두 달 일할 권세를 받으니라
TODAY'S MESSAGE · 오늘의 메시지

겉은 짓밟혀도 속은 척량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은 성전 안쪽과 그 안에서 경배하는 자들을 척량하라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정확히 아시고, 구별하시고, 지키십니다. 그러나 바깥 마당은 마흔두 달 동안 짓밟힙니다. 교회는 이 땅에서 고난을 피하지 못합니다.

고난 속에 있다면 기억하십시오. 세상이 짓밟을 수 있는 것은 바깥 마당뿐입니다. 하나님께 속한 우리의 가장 깊은 곳,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는 하나님이 재어 두셨고, 아무도 빼앗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그 마흔두 달에는 끝이 있습니다.

11:3–6나의 두 증인 — 굵은 베옷을 입고 일천이백육십 일을 예언하리라

이제 계시록에서 가장 신비로운 인물들이 등장합니다. 두 증인입니다. 그들은 누구일까요? 교회 역사 속에서 수많은 해석이 있었습니다(아래 ‘더 깊이’ 참고). 그러나 본문은 그들이 누구인지보다 그들이 무엇을 하는지, 어떤 권세를 가졌는지, 어떤 길을 가는지에 집중합니다. 그리고 4절에서 본문은 그들의 정체에 대한 중요한 힌트를 줍니다.

3나의 두 증인에게 권세를 주리니 굵은 베옷을 입고 일천이백육십 일을 예언하리라

내가 나의 두 증인에게 권세를 주리니 저희가 굵은 베옷을 입고 일천이백육십 일을 예언하리라

직역 "그리고 내가 나의 두 증인에게 권능을 줄 것이니, 그들이 굵은 베옷을 입고 천이백육십 일 동안 예언할 것이다."

"나의 두 증인." 말하는 분은 그리스도이십니다(8절 "저희 주"). 이 증인들은 그리스도의 증인입니다. 1:5에서 그리스도 자신이 "충성된 증인"이셨고, 2:13의 안디바도 "내 충성된 증인"이었습니다. 그런데 왜 ‘두’ 증인일까요? 구약 율법에서 법적인 증언은 반드시 두 사람 이상이 있어야 효력이 있었습니다. 신명기 19:15 "사람의 모든 악에 대하여는 한 증인으로만 정할 것이 아니요 두 증인의 입으로나 또는 세 증인의 입으로 그 사건을 확정할 것이며." 두 증인은 그들의 증언이 하나님 앞에서 확실하고 유효하다는 뜻입니다. 예수님도 제자들을 둘씩 보내셨습니다(눅 10:1).

"굵은 베옷을 입고." 굵은 베옷은 회개와 슬픔의 옷입니다. 니느웨 사람들이 요나의 경고를 듣고 굵은 베옷을 입었습니다(욘 3:5). 선지자 엘리야도 털옷을 입었습니다(왕하 1:8). 두 증인의 메시지는 세상을 향한 회개의 부름입니다. 그들은 세상의 죄를 슬퍼하며, 세상이 돌이키기를 호소합니다. 화려한 옷을 입고 세상의 박수를 받는 증인이 아니라, 굵은 베옷을 입고 눈물로 외치는 증인입니다.

"일천이백육십 일을 예언하리라." 2절의 마흔두 달과 같은 3년 반입니다. 이방인이 거룩한 성을 짓밟는 바로 그 기간 동안, 두 증인은 예언합니다. 세상이 교회를 짓밟는 그 시간에, 교회는 침묵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증언합니다. 박해의 기간이 곧 증언의 기간입니다.

원어 · 번역 노트
  • 3년 반과 엘리야 — 엘리야 시대에 비가 오지 않은 기간이 3년 반이었습니다(눅 4:25, 약 5:17 "삼 년 육 개월 동안 땅에 비가 오지 아니하고"). 6절과 연결됩니다.
  • 마흔두 달과 1,260일 — 같은 기간을 2절은 ‘달’로, 3절은 ‘일’로 말합니다. 짓밟히는 기간은 달로, 예언하는 기간은 날로 셉니다. 하나님은 증인들의 하루하루를 세십니다.
함께 읽을 말씀
  • 신 19:15두 증인의 입으로나 또는 세 증인의 입으로 그 사건을 확정할 것이며
  • 눅 10:1따로 칠십 인을 세우사 친히 가시려는 각 동네와 각 지역으로 둘씩 앞서 보내시며
  • 욘 3:5니느웨 백성이 하나님을 믿고 금식을 선포하고 무론 대소하고 굵은 베를 입은지라
  • 행 1:8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4이는 이 땅의 주 앞에 선 두 감람나무와 두 촛대라

이는 이 땅의 주 앞에 섰는 두 감람나무와 두 촛대니

직역 "그들은 이 땅의 주 앞에 서 있는 두 올리브나무요 두 등잔대이다."

본문 스스로 두 증인이 무엇인지 설명합니다. "두 감람나무와 두 촛대." 이것은 스가랴 4장의 환상입니다. 스가랴는 순금 등잔대와 그 양옆에 서 있는 두 감람나무(올리브나무)를 보았습니다. 감람나무에서 기름이 등잔대로 흘러 들어가 불이 꺼지지 않았습니다. 천사는 두 감람나무가 "기름 발리운 자 둘이니 온 세상의 주 앞에 모셔 섰는 자니라"(슥 4:14)라고 설명했습니다. 당시 그들은 성전을 재건하던 총독 스룹바벨과 대제사장 여호수아, 곧 왕적 지도자와 제사장적 지도자였습니다. 그리고 그 핵심 메시지는 이것이었습니다.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신으로 되느니라"(슥 4:6).

그런데 요한은 한 가지를 바꿉니다. 스가랴에서 등잔대는 하나였는데, 여기서는 "두 촛대"입니다. 그리고 1:20에서 주님은 이미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일곱 촛대는 일곱 교회니라." 그러니 두 증인은 촛대, 곧 교회입니다. 왜 일곱이 아니라 둘일까요? 일곱 교회 가운데 책망받지 않고 신실했던 교회가 두 곳(서머나와 빌라델비아)이었다는 점, 그리고 법적 증언에 필요한 수가 둘이라는 점을 들어 많은 해석자들은 두 증인이 증언하는 교회 전체를 상징한다고 봅니다.

두 감람나무는 기름 부음 받은 자, 곧 성령 충만한 자입니다. 교회는 스스로 빛을 낼 수 없습니다. 성령의 기름이 끊임없이 흘러들어야 불이 탑니다. 두 증인의 권세(3절)는 그들 자신의 것이 아니라 성령께서 주신 것입니다. 사도행전 1: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내 증인이 되리라."

원어 · 번역 노트
  • 이 땅의 주 — 슥 4:14 "온 세상의 주". 세상이 짓밟는 것처럼 보여도 이 땅의 진짜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 왕과 제사장 — 스가랴의 두 감람나무(스룹바벨과 여호수아)는 왕과 제사장을 대표했습니다. 1:6, 5:10에서 교회는 "나라와 제사장"입니다.
함께 읽을 말씀
  • 슥 4:2-3, 6, 14등대 곁에 감람나무 둘이 있는데…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신으로 되느니라… 이는 기름 발리운 자 둘이니 온 세상의 주 앞에 모셔 섰는 자니라
  • 계 1:20일곱 촛대는 일곱 교회니라
  • 마 5:14-16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 행 1:8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5누구든지 해하고자 하면 그 입에서 불이 나와 원수를 소멸하리라

만일 누구든지 저희를 해하고자 한즉 저희 입에서 불이 나서 그 원수를 소멸할지니 누구든지 해하려 하면 반드시 이와 같이 죽임을 당하리라

직역 "만일 누구든지 그들을 해치려 하면, 그들의 입에서 불이 나와 그들의 원수를 삼켜 버릴 것이다. 누구든지 그들을 해치려 하면 반드시 이렇게 죽임을 당할 것이다."

두 증인은 그들이 증언하는 기간 동안 하나님의 보호를 받습니다. "저희 입에서 불이 나서 그 원수를 소멸할지니." 이 장면은 엘리야를 떠올리게 합니다. 열왕기하 1:10-12에서 아하시야 왕이 엘리야를 잡으러 오십부장과 군사 오십 명을 보냈을 때, 엘리야가 "내가 만일 하나님의 사람이면 불이 하늘에서 내려와서 너와 너의 오십 인을 사를지로다" 하자 하늘에서 불이 내려왔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불은 하늘에서가 아니라 입에서 나옵니다. 이것은 예레미야 5:14을 떠올리게 합니다. "내가 네 입에 있는 나의 말로 불이 되게 하고 이 백성으로 나무가 되게 하리니 그 불이 그들을 사르리라." 증인의 무기는 칼이나 불화살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1:16과 19:15에서 그리스도의 입에서 날선 검이 나오듯, 증인의 입에서는 불 같은 말씀이 나옵니다. 그 말씀은 거짓을 태우고, 대적하는 자를 심판합니다.

이것은 증인들이 원수에게 직접 복수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사마리아 마을에 불을 내리려 할 때 꾸짖으셨습니다(눅 9:54-55). 오히려 하나님께서 그들이 증언을 마칠 때까지 그들을 지키신다는 약속입니다. 하나님이 정하신 사명의 시간이 끝나기 전에는, 아무도 하나님의 증인을 막을 수 없습니다.

함께 읽을 말씀
  • 왕하 1:10내가 만일 하나님의 사람이면 불이 하늘에서 내려와서 너와 너의 오십 인을 사를지로다 하매
  • 렘 5:14내가 네 입에 있는 나의 말로 불이 되게 하고 이 백성으로 나무가 되게 하리니 그 불이 그들을 사르리라
  • 렘 23:29내 말이 불 같지 아니하냐 반석을 쳐서 부스러뜨리는 방망이 같지 아니하냐
  • 눅 9:54-55주여 우리가 불을 명하여 하늘로서 내려 저희를 멸하라 하기를 원하시나이까 예수께서 돌아보시며 꾸짖으시고
6하늘을 닫아 비가 오지 못하게 하고 물을 피로 변하게 하고 여러 재앙으로 땅을 치는 권세

저희가 권세를 가지고 하늘을 닫아 그 예언을 하는 날 동안 비 오지 못하게 하고 또 권세를 가지고 물을 변하여 피 되게 하고 아무 때든지 원하는 대로 여러 가지 재앙으로 땅을 치리로다

직역 "그들에게는 그들이 예언하는 날들 동안 하늘을 닫아 비가 내리지 못하게 하는 권세가 있고, 물들을 피로 변하게 하는 권세와, 원할 때마다 온갖 재앙으로 땅을 치는 권세가 있다."

두 증인의 권세는 구약의 가장 위대한 두 선지자의 권세입니다. "하늘을 닫아… 비 오지 못하게 하고" — 엘리야입니다. 열왕기상 17:1 "나의 섬기는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사심을 가리켜 맹세하노니 내 말이 없으면 수년 동안 우로가 있지 아니하리라." 그리고 그 가뭄은 3년 반 계속되었습니다(눅 4:25, 약 5:17). 두 증인이 예언하는 1,260일, 3년 반과 정확히 같습니다.

"물을 변하여 피 되게 하고 아무 때든지 원하는 대로 여러 가지 재앙으로 땅을 치리로다" — 모세입니다. 출애굽기에서 모세는 나일강을 피로 바꾸고(출 7:20), 열 가지 재앙으로 애굽을 쳤습니다.

모세와 엘리야는 구약에서 율법과 선지자를 대표하는 인물이고, 변화산에서 예수님과 함께 나타났던 두 사람입니다(마 17:3). 그래서 어떤 해석자들은 두 증인이 마지막 때 실제로 다시 오는 모세와 엘리야라고 봅니다. 말라기 4:5 "보라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내가 선지 엘리야를 너희에게 보내리니." 다른 해석자들은 두 증인이 모세와 엘리야의 영과 능력으로 증언하는 교회를 상징한다고 봅니다. 침례 요한이 "엘리야의 심령과 능력으로"(눅 1:17) 왔던 것처럼.

어느 쪽이든 핵심은 이것입니다. 마지막 때 하나님의 증인들은 바로 앞에 선 모세처럼, 아합 앞에 선 엘리야처럼, 세상의 권력 앞에서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들에게 모세와 엘리야에게 주셨던 것과 같은 권세를 주십니다.

원어 · 번역 노트
  • 원하는 대로 — 원문 ‘호사키스 에안 텔레소신’, ‘원할 때마다’. 물론 그 원함은 하나님의 뜻과 하나인 원함입니다(약 5:17-18 "엘리야는… 비 오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한즉").
함께 읽을 말씀
  • 왕상 17:1내 말이 없으면 수년 동안 우로가 있지 아니하리라
  • 약 5:17엘리야는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이로되 저가 비 오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한즉 삼 년 육 개월 동안 땅에 비가 오지 아니하고
  • 출 7:20그 지팡이를 들어 하수를 치니 그 물이 다 피로 변하고
  • 마 17:3모세와 엘리야가 저희에게 나타나 예수로 더불어 말씀하는 것이 보이거늘
  • 말 4:5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내가 선지 엘리야를 너희에게 보내리니
TODAY'S MESSAGE · 오늘의 메시지

교회는 굵은 베옷을 입은 증인입니다

두 증인은 화려한 옷이 아니라 굵은 베옷을 입었습니다. 그들은 세상의 박수를 받으려고 예언한 것이 아니라, 세상의 죄를 슬퍼하며 회개를 외쳤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힘은 스스로에게서 나온 것이 아니라, 감람나무에서 흘러드는 성령의 기름에서 나왔습니다.

교회는 이 시대의 두 증인입니다. 세상이 교회를 짓밟는 그 기간에, 교회는 침묵하지 않고 증언합니다. 모세처럼 바로 앞에서, 엘리야처럼 아합 앞에서. 그 힘은 우리에게 있지 않습니다.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신으로 되느니라."

11:7–10짐승이 두 증인을 죽이다 — 주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큰 성 길에 놓인 시체

두 증인이 증언을 마치자, 그들을 지키던 보호의 시간도 끝납니다. 무저갱에서 올라온 짐승이 그들을 죽입니다. 세상은 그들의 죽음을 축하합니다. 이 장면은 증인의 길이 곧 주님의 길이라는 것을 보여 줍니다.

7증거를 마칠 때 무저갱에서 올라온 짐승이 그들과 전쟁하여 이기고 죽이리라

저희가 그 증거를 마칠 때에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오는 짐승이 저희로 더불어 전쟁을 일으켜 저희를 이기고 저희를 죽일 터인즉

직역 "그들이 증언을 다 마치면, 무저갱에서 올라오는 짐승이 그들과 전쟁을 일으켜 그들을 이기고 죽일 것이다."

"저희가 그 증거를 마칠 때에." 이 표현이 핵심입니다. 두 증인은 그들의 증언을 ‘마치기’ 전에는 아무도 해칠 수 없었습니다(5절). 그들이 죽는 것은 짐승이 강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이 정하신 그들의 사명이 완성되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도 "내 때가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노라"(요 7:30) 하시며 사람들의 손에서 벗어나셨고, 때가 되었을 때 스스로 십자가로 가셨습니다. 그리고 십자가에서 "다 이루었다(테텔레스타이)"(요 19:30) 하셨습니다. 여기 ‘마칠 때’(텔레소신)와 같은 뿌리의 말입니다. 하나님의 종은 사명을 다 마치기 전에는 죽지 않습니다.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오는 짐승." 계시록에서 ‘짐승’이 처음 등장합니다. 정관사가 붙어 ‘그 짐승’이라고 하여, 마치 독자들이 이미 아는 것처럼 말합니다. 다니엘 7장의 네 짐승을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를 가리키는지 알 것입니다. 이 짐승은 13장과 17장에서 자세히 그려집니다. 하나님을 대적하는 세상 권력, 박해하는 국가 체제, 적그리스도의 세력입니다. 9장에서 무저갱이 열렸을 때 황충이 나왔고, 이제 그곳에서 짐승이 나옵니다.

"저희를 이기고 저희를 죽일 터인즉." 다니엘 7:21 "내가 본즉 이 뿔이 성도들로 더불어 싸워 이기었더니." 계시록 13:7 "또 권세를 받아 성도들과 싸워 이기게 되고." 짐승이 이깁니다. 적어도 겉으로는. 증인들은 죽임당합니다. 그러나 이것이 이야기의 끝이 아닙니다. 사흘 반 뒤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보십시오(11절). 그리고 12:11에서 진짜 승리가 무엇인지 말합니다. "여러 형제가 어린 양의 피와 자기의 증거하는 말을 인하여 저를 이기었으니 저희는 죽기까지 자기 생명을 아끼지 아니하였도다." 짐승에게 죽임당하는 것이 곧 이기는 것입니다.

원어 · 번역 노트
  • 짐승 테리온 — ‘사나운 들짐승’. 4장의 ‘생물(조온)’과 다른 말입니다. 계시록에 38번 나오며 대부분 이 하나님을 대적하는 짐승을 가리킵니다.
  • 무저갱에서 올라오는 — 17:8 "네가 본 짐승은 전에 있었다가 시방 없으나 장차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와 멸망으로 들어갈 자니".
함께 읽을 말씀
  • 단 7:21내가 본즉 이 뿔이 성도들로 더불어 싸워 이기었더니
  • 요 19:30다 이루었다 하시고 머리를 숙이시고 영혼이 돌아가시니라
  • 계 13:7또 권세를 받아 성도들과 싸워 이기게 되고
  • 계 12:11여러 형제가 어린 양의 피와 자기의 증거하는 말을 인하여 저를 이기었으니
  • 딤후 4:7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8시체가 큰 성 길에 있으니 영적으로 소돔이요 애굽이요 주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곳이라

저희 시체가 큰 성 길에 있으리니 그 성은 영적으로 하면 소돔이라고도 하고 애굽이라고도 하니 곧 저희 주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곳이니라

직역 "그들의 시체는 그 큰 성의 길거리에 놓일 것이다. 그 성은 영적으로 소돔이라고도 하고 애굽이라고도 하는데, 그곳은 그들의 주님께서도 십자가에 못 박히신 곳이다."

"저희 시체가 큰 성 길에 있으리니." 고대 세계에서 시체를 묻지 않고 길에 버려두는 것은 가장 큰 모욕이었습니다. 시편 79:2-3 "저희가 주의 종들의 시체를 공중의 새에게 밥으로… 그들의 피를 예루살렘 사면에 물 같이 흘렸으나 저희를 매장하는 자가 없었나이다."

그 성은 어디일까요? 요한은 세 가지 이름으로 부릅니다. "영적으로 하면 소돔이라고도 하고 애굽이라고도 하니 곧 저희 주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곳이니라." ‘영적으로’라는 말은 이것이 지도 위의 한 장소라기보다 영적 실체를 말하는 것임을 알려 줍니다. ① 소돔 — 극심한 타락과 하나님의 심판을 받은 도시. 그런데 이사야는 하나님을 떠난 예루살렘을 "소돔의 관원들아"(사 1:10)라고 불렀습니다. ② 애굽 — 하나님의 백성을 노예로 삼고 압제한 나라. ③ 주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곳 — 예루살렘입니다.

하나님의 도성이어야 할 예루살렘이, 메시아를 십자가에 못 박음으로써 영적으로 소돔과 애굽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계시록에서 ‘큰 성’은 다른 곳에서 언제나 바벨론, 곧 로마를 가리킵니다(16:19, 17:18, 18:10). 그래서 많은 해석자들은 이 ‘큰 성’이 특정한 한 도시라기보다, 하나님을 대적하고 하나님의 백성을 박해하는 모든 세상 도시, 곧 세상 체제 전체를 가리킨다고 봅니다. 소돔의 타락, 애굽의 압제, 예루살렘의 메시아 거부, 로마의 박해. 그 모든 것이 하나로 합쳐진 ‘세상’입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말은 "저희 주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곳"입니다. 두 증인은 그들의 주님이 죽으신 바로 그 자리에서 죽습니다. 종은 주인보다 크지 못합니다. 요한복음 15:20 "사람들이 나를 핍박하였은즉 너희도 핍박할 터이요." 증인의 길은 언제나 주님이 먼저 걸으신 길입니다.

원어 · 번역 노트
  • 영적으로 프뉴마티코스 — 고전 2:14 "영적으로 분변함이니라"에도 나옵니다. 문자적 지명이 아니라 영적 의미로 읽으라는 신호입니다.
  • 큰 성 — 계시록에서 ‘큰 성(헤 폴리스 헤 메갈레)’은 8번 나오는데, 이곳을 빼면 모두 바벨론입니다. 21:10의 거룩한 성 예루살렘과 대조됩니다.
함께 읽을 말씀
  • 사 1:9-10너희 소돔의 관원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 겔 16:46-49네 아우는 소돔과 그 딸들이라… 네 아우 소돔 곧 그와 그 딸들은 너와 네 딸들의 행위 같이 행하지 아니하였느니라
  • 눅 13:33-34선지자가 예루살렘 밖에서는 죽는 법이 없느니라 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선지자들을 죽이고
  • 요 15:20종이 주인보다 더 크지 못하다… 사람들이 나를 핍박하였은즉 너희도 핍박할 터이요
  • 히 13:12-13예수도 자기 피로써 백성을 거룩케 하려고 성문 밖에서 고난을 받으셨느니라 그런즉 우리는 그 능욕을 지고 영문 밖으로 그에게 나아가자
9모든 민족이 그 시체를 사흘 반 동안 보며 무덤에 장사하지 못하게 하다

백성들과 족속과 방언과 나라 중에서 사람들이 그 시체를 사흘 반 동안을 목도하며 무덤에 장사하지 못하게 하리로다

직역 "백성들과 족속들과 언어들과 나라들 가운데서 사람들이 그들의 시체를 사흘 반 동안 바라보며, 그 시체를 무덤에 두지 못하게 할 것이다."

"백성들과 족속과 방언과 나라 중에서." 5:9에서 어린 양은 바로 이 "각 족속과 방언과 백성과 나라 가운데서" 사람들을 피로 사셨습니다. 그런데 여기서는 같은 무리에서 나온 사람들이 증인들의 시체를 구경합니다. 복음은 모든 민족을 향하지만, 모든 민족이 복음을 받아들이는 것은 아닙니다.

"사흘 반 동안을 목도하며." 3년 반(1,260일) 동안 예언한 증인들이 사흘 반 동안 죽어 있습니다. 세상이 이긴 것처럼 보이는 기간은 짧습니다. 증인들의 사역 기간에 비하면 하루를 일 년으로 치는 것만큼 짧습니다. 또 예수님이 무덤에 계셨던 ‘사흘’을 떠올리게 합니다.

"무덤에 장사하지 못하게 하리로다." 세상은 증인들을 죽이는 것으로 만족하지 않고, 그들의 시체까지 모욕합니다. 그것을 전시하여 다른 사람들에게 경고합니다. "보라, 하나님을 믿으면 이렇게 된다." 그러나 이 전시는 곧 세상에게 역효과를 냅니다. 모든 사람이 그 시체를 보고 있었기에, 그들이 다시 살아나는 것도 모든 사람이 보게 됩니다(11절).

원어 · 번역 노트
  • 목도하며 블레푸신 — 현재형, ‘계속 바라보고 있다’. 세상의 눈이 증인들에게 고정되어 있습니다.
함께 읽을 말씀
  • 시 79:2-3저희가 주의 종들의 시체를 공중의 새에게 밥으로… 저희를 매장하는 자가 없었나이다
  • 계 5:9각 족속과 방언과 백성과 나라 가운데서 사람들을 피로 사서
  • 마 12:40요나가 밤낮 사흘을 큰 물고기 뱃속에 있었던 것 같이 인자도 밤낮 사흘을 땅 속에 있으리라
10땅에 거하는 자들이 두 선지자의 죽음을 즐거워하고 서로 예물을 보내다

이 두 선지자가 땅에 거하는 자들을 괴롭게 한 고로 땅에 거하는 자들이 저희의 죽음을 즐거워하고 기뻐하여 서로 예물을 보내리라 하더라

직역 "그리고 땅에 사는 자들이 그들 때문에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서로 선물을 보낼 것이다. 이 두 선지자가 땅에 사는 자들을 괴롭혔기 때문이다."

"이 두 선지자가 땅에 거하는 자들을 괴롭게 한 고로." 증인들이 세상을 어떻게 괴롭혔습니까? 칼로 위협한 것이 아니라, 진리를 말했기 때문입니다. 회개하라는 외침, 죄를 죄라고 부르는 말씀이 세상의 양심을 찔렀습니다. 엘리야를 만난 아합 왕은 "이스라엘을 괴롭게 하는 자여 너냐"(왕상 18:17)라고 했습니다. 진리는 죄를 사랑하는 사람에게 고통입니다. 요한복음 3:20 "악을 행하는 자마다 빛을 미워하여 빛으로 오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 행위가 드러날까 함이요."

그래서 증인들이 죽자 세상은 "즐거워하고 기뻐하여 서로 예물을 보내리라." 마치 큰 명절처럼 축하합니다. 이 장면은 에스더 9:19-22의 부림절을 거꾸로 뒤집은 것입니다. 부림절에 유대인들은 하만의 음모에서 살아남은 것을 기뻐하며 "잔치를 베풀고 즐겨 서로 예물을 주며"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의 구원을 축하하던 그 기쁨이, 여기서는 하나님의 증인들의 죽음을 축하하는 세상의 기쁨으로 바뀌었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이것을 미리 말씀하셨습니다. 요한복음 16:20 "너희는 곡하고 애통하겠으나 세상은 기뻐하리라 너희는 근심하겠으나 너희 근심이 도리어 기쁨이 되리라." 세상의 기쁨은 사흘 반입니다. 그리고 그 기쁨은 곧 큰 두려움으로 바뀝니다.

원어 · 번역 노트
  • 괴롭게 한 에바사니산 — 9:5 황충의 ‘괴롭게 함’과 같은 동사. 세상에게 진리의 증언은 전갈의 독침만큼 고통스러웠습니다.
  • 즐거워하고 기뻐하여 — 19:7 어린 양의 혼인 잔치에서 성도들이 "즐거워하고 크게 기뻐하여"와 같은 표현. 세상의 가짜 축제와 하늘의 참 축제가 대조됩니다.
함께 읽을 말씀
  • 왕상 18:17아합이 엘리야를 볼 때에 아합이 저에게 이르되 이스라엘을 괴롭게 하는 자여 너냐
  • 에 9:22잔치를 베풀고 즐겨 서로 예물을 주며 가난한 자를 구제하라
  • 요 16:20너희는 곡하고 애통하겠으나 세상은 기뻐하리라 너희는 근심하겠으나 너희 근심이 도리어 기쁨이 되리라
  • 요 3:20악을 행하는 자마다 빛을 미워하여 빛으로 오지 아니하나니
TODAY'S MESSAGE · 오늘의 메시지

세상의 기쁨은 사흘 반입니다

두 증인은 증언을 마친 뒤 짐승에게 죽임당했습니다. 그들의 시체는 그들의 주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신 곳에 놓였고, 세상은 그들의 죽음을 축제처럼 즐거워했습니다. 진리를 말하는 사람은 세상에게 괴로움이었기 때문입니다.

진리를 말하다 미움받을 때, 의를 지키다 조롱당할 때, 기억하십시오. 우리 주님이 먼저 그 길을 가셨습니다. 그리고 세상의 승리와 기쁨은 사흘 반뿐입니다. 우리의 사명이 끝나기 전에는 아무도 우리를 해칠 수 없고, 사명이 끝난 뒤에도 하나님은 우리를 버려두지 않으십니다.

11:11–14생기가 들어가 일어서고 구름 타고 하늘로 — 남은 자들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다

세상의 축제는 오래가지 않습니다. 사흘 반 뒤, 하나님의 생기가 증인들에게 들어가고 그들이 일어섭니다. 그리고 원수들이 보는 앞에서 구름을 타고 하늘로 올라갑니다. 증인들의 이야기는 그들의 주님 예수님의 이야기를 그대로 따라갑니다. 죽음, 부활, 승천. 그리고 마침내 계시록에서 처음으로 세상 사람들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11사흘 반 후에 하나님의 생기가 들어가 발로 일어서니 구경하던 자들이 크게 두려워하다

삼 일 반 후에 하나님께로부터 생기가 저희 속에 들어가매 저희 발로 일어서니 구경하는 자들이 크게 두려워하더라

직역 "그러나 사흘 반 후에 하나님에게서 나온 생명의 영이 그들 속에 들어가니, 그들이 자기 발로 일어섰다. 그러자 그들을 구경하던 자들에게 큰 두려움이 임했다."

"삼 일 반 후에 하나님께로부터 생기가 저희 속에 들어가매." 이것은 에스겔 37장의 마른 뼈 골짜기 환상입니다. 하나님이 에스겔에게 "생기가 너희에게 들어가게 하리니 너희가 살리라"(겔 37:5) 하셨고, 에스겔이 대언하자 "생기가 그들에게 들어가매 그들이 곧 살아 일어나서 서는데 극히 큰 군대더라"(겔 37:10)고 했습니다. 히브리어로 ‘생기’, ‘바람’, ‘영’은 모두 같은 단어(루아흐)입니다. 하나님의 영이 죽은 자를 살리십니다. 창세기 2:7에서 하나님이 흙으로 지은 사람에게 생기를 불어넣으셔서 생령이 되게 하셨듯이.

"저희 발로 일어서니." 짐승은 그들을 이기고 죽였습니다(7절). 세상은 그들의 시체를 구경하며 축하했습니다(9-10절). 그런데 하나님께서 그 모든 것을 단번에 뒤집으십니다. 짐승의 승리는 사흘 반짜리 승리였습니다. 이것이 부활의 능력입니다. 고린도전서 15:55 "사망아 너의 이기는 것이 어디 있느냐."

"구경하는 자들이 크게 두려워하더라." 세상의 축제가 공포로 바뀝니다. 조롱하던 눈이 두려움의 눈이 됩니다. 시체를 전시했던 것이 이제 부활을 증명하는 결과가 되었습니다. 모든 사람이 그들이 정말 죽었다는 것을 보았기에, 그들이 정말 살아났다는 것도 부인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의 무덤을 지키던 로마 군인들이 부활의 증인이 되었던 것처럼(마 28:4, 11).

원어 · 번역 노트
  • 생기 프뉴마 조에스 — ‘생명의 영’. 롬 8:2 "생명의 성령의 법", 롬 8:11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의 영이 너희 안에 거하시면… 너희 죽을 몸도 살리시리라".
함께 읽을 말씀
  • 겔 37:5, 10생기가 그들에게 들어가매 그들이 곧 살아 일어나서 서는데 극히 큰 군대더라
  • 창 2:7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된지라
  • 롬 8:11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의 영이 너희 안에 거하시면… 너희 죽을 몸도 살리시리라
  • 마 28:4수직하던 자들이 저를 무서워하여 떨며 죽은 사람과 같이 되었더라
  • 고전 15:54-55사망아 너의 이기는 것이 어디 있느냐
12하늘에서 이리로 올라오라 하는 음성을 듣고 원수들이 보는 가운데 구름 타고 하늘로 올라가다

하늘로부터 큰 음성이 있어 이리로 올라오라 함을 저희가 듣고 구름을 타고 하늘로 올라가니 저희 원수들도 구경하더라

직역 "그들은 하늘에서 들려오는 큰 음성이 ‘이리로 올라오라’ 하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 그리고 그들은 원수들이 보는 가운데 구름을 타고 하늘로 올라갔다."

"이리로 올라오라." 4:1에서 요한에게 하셨던 바로 그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신실한 증인들을 하늘로 부르십니다.

"구름을 타고 하늘로 올라가니." 이 장면은 두 가지 승천을 떠올리게 합니다. 엘리야는 회오리바람을 타고 하늘로 올라갔습니다(왕하 2:11). 그리고 예수님은 "저희 보는데 올리워 가시니 구름이 저를 가리워 보이지 않게 하더라"(행 1:9). 두 증인은 예언(3-6절), 죽음(7-8절), 부활(11절), 승천(12절)까지 그들의 주님의 길을 그대로 따라갑니다. 증인의 삶은 처음부터 끝까지 그리스도를 닮은 삶입니다.

"저희 원수들도 구경하더라." 예수님의 승천은 제자들만 보았지만, 두 증인의 승천은 원수들이 봅니다. 하나님은 세상 앞에서 공개적으로 그들을 신원하십니다. 세상이 "실패자"라고 조롱하며 길바닥에 버려둔 사람들을, 하나님은 모두가 보는 앞에서 하늘로 높이십니다. 이것은 모든 신실한 증인들에게 주어진 약속입니다. 세상의 법정에서 정죄받고 죽임당한 그리스도인들을, 하나님은 마지막 날 온 세상 앞에서 높이실 것입니다. 이사야 66:5 "너희 형제가 너희를 미워하며… 이르기를 여호와께서는 영광을 나타내사 너희 기쁨을 우리에게 보이시기를 원하노라 하였으나 그들은 수치를 당하리라."

원어 · 번역 노트
  • 휴거와의 관계 — 일부 해석자들은 이 장면을 교회의 휴거(살전 4:16-17)와 연결합니다. 특히 두 증인을 교회로 보는 견해에서는, 증언하던 교회가 마지막 나팔(15절, 고전 15:52) 직전에 부활하고 들림받는 모습으로 읽기도 합니다.
함께 읽을 말씀
  • 왕하 2:11불수레와 불말들이 두 사람을 격하고 엘리야가 회리바람을 타고 승천하더라
  • 행 1:9저희 보는데 올리워 가시니 구름이 저를 가리워 보이지 않게 하더라
  • 계 4:1이리로 올라오라 이 후에 마땅히 될 일을 내가 네게 보이리라
  • 살전 4:16-17그 후에 우리 살아 남은 자도 저희와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13큰 지진으로 성 십분의 일이 무너지고 칠천이 죽으니 남은 자들이 두려워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다

그 시에 큰 지진이 나서 성 십분의 일이 무너지고 지진에 죽은 사람이 칠천이라 그 남은 자들이 두려워하여 영광을 하늘의 하나님께 돌리더라

직역 "그 시간에 큰 지진이 일어나 그 성의 십분의 일이 무너졌고, 그 지진으로 칠천 명이 죽임을 당했다. 그리고 나머지 사람들은 두려워하며 하늘의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그 시에 큰 지진이 나서 성 십분의 일이 무너지고." 증인들이 승천하는 바로 그 시간에 심판이 임합니다. 그런데 이 심판의 크기를 보십시오. 십분의 일입니다. 인 심판은 사분의 일(6:8), 나팔 심판은 삼분의 일(8-9장)이었는데, 여기서는 십분의 일입니다. 오히려 작아졌습니다. 그리고 죽은 자는 칠천 명입니다. 이것은 열왕기상 19:18을 뒤집은 숫자입니다. 엘리야 시대에 하나님은 "바알에게 무릎을 꿇지 아니한" 칠천 명을 남겨 두셨습니다. 거기서는 칠천 명이 남았고 나머지는 심판받았지만, 여기서는 칠천 명이 심판받고 나머지가 남습니다. 구원받는 자가 훨씬 많습니다.

그리고 계시록 전체에서 가장 놀라운 문장이 나옵니다. "그 남은 자들이 두려워하여 영광을 하늘의 하나님께 돌리더라." 6:15-16에서 사람들은 하나님을 피해 숨었습니다. 9:20-21에서는 재앙을 겪고도 "회개치 아니하더라"를 두 번 반복했습니다. 16:9에서도 "회개하여 영광을 주께 돌리지 아니하더라." 그런데 여기서, 오직 여기서, 사람들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영광을 돌리다’는 성경에서 회개와 하나님을 인정하는 표현입니다(수 7:19, 요 9:24, 계 14:7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그에게 영광을 돌리라", 16:9).

무엇이 이 차이를 만들었습니까? 9장의 재앙들은 사람들을 돌이키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11장에서 사람들은 신실하게 증언하고, 죽임당하고, 다시 살아나 하늘로 올라간 증인들을 보았습니다. 재앙이 하지 못한 일을 증인의 신실한 죽음과 부활이 해냈습니다. 이것이 계시록이 교회에게 주는 가장 중요한 메시지 가운데 하나입니다. 세상을 돌이키는 것은 하나님의 심판을 선포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어린 양처럼 고난받으면서도 끝까지 신실하게 증언하는 교회, 그리고 그 교회를 살리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세상을 돌이킵니다. 순교자의 피는 교회의 씨앗입니다(테르툴리아누스).

원어 · 번역 노트
  • 영광을 돌리다 — 이것이 진정한 회개인지, 두려움에 의한 일시적 인정인지는 해석이 갈립니다. 그러나 9:20-21, 16:9, 11과 비교할 때 여기서의 반응은 분명히 긍정적이며, 많은 해석자들은 이것을 세상의 회심, 곧 증언의 열매로 봅니다.
  • 칠천 — 정확한 수라기보다 7(완전) × 1000(많음). 엘리야 이야기와의 연결이 의도적입니다.
함께 읽을 말씀
  • 왕상 19:18내가 이스라엘 가운데 칠천인을 남기리니 다 무릎을 바알에게 꿇지 아니하고
  • 수 7:19내 아들아 청하노니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 영광을 돌려 그 앞에 자복하고
  • 계 9:20-21회개치 아니하고… 회개치 아니하더라
  • 계 14:7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그에게 영광을 돌리라
  • 계 15:4주여 누가 주의 이름을 두려워하지 아니하며 영화롭게 하지 아니하오리이까… 만국이 와서 주께 경배하리이다
14둘째 화는 지나갔으나 셋째 화가 속히 이르는도다

둘째 화는 지나갔으나 보라 셋째 화가 속히 이르는도다

직역 둘째 화가 지나갔다. 보라, 셋째 화가 속히 온다.

9:12에서 "첫째 화는 지나갔으나 보라 아직도 이 후에 화 둘이 이르리로다" 했습니다. 이제 "둘째 화는 지나갔으나." 여섯째 나팔과 그에 딸린 막간(10장, 11:1-13)이 끝났습니다.

"보라 셋째 화가 속히 이르는도다." 셋째 화는 일곱째 나팔입니다(15절). 그런데 일곱째 나팔이 울릴 때 들리는 것은 재앙이 아니라 찬양입니다(15-18절). 왜 그것이 ‘화’일까요? 하나님 나라가 완성된다는 것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세상에게는 최종 심판을 뜻하기 때문입니다. 18절 "땅을 망하게 하는 자들을 멸망시키실 때로소이다." 그리고 12:12에서 "땅과 바다는 화 있을진저 이는 마귀가 자기의 때가 얼마 못 된 줄을 알므로 크게 분내어 너희에게 내려갔음이라"고 합니다. 또 일곱째 나팔 안에서 결국 일곱 대접의 최종 심판이 나옵니다(15-16장). 같은 사건이 하나님의 백성에게는 영광이고, 대적하는 자에게는 화입니다.

함께 읽을 말씀
  • 계 9:12첫째 화는 지나갔으나 보라 아직도 이 후에 화 둘이 이르리로다
  • 계 8:13땅에 거하는 자들에게 화, 화, 화가 있으리로다
  • 계 12:12땅과 바다는 화 있을진저 이는 마귀가 자기의 때가 얼마 못 된 줄을 알므로
TODAY'S MESSAGE · 오늘의 메시지

신실한 증인의 열매

두 증인은 죽임당했지만 사흘 반 뒤 살아났고, 원수들이 보는 앞에서 하늘로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본 사람들이 처음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아홉 장 동안 어떤 재앙도 하지 못한 일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돌이키시는 방법은 증인들입니다. 고난 속에서도 신실하게 말씀을 전하고, 미움받아도 사랑하고, 죽기까지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들. 그리고 그들을 결코 버려두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부활의 능력. 우리 교회가 그런 증인이 될 때, 세상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됩니다.

11:15–19일곱째 나팔 — 세상 나라가 우리 주와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다

마침내 일곱째 나팔이 울립니다. 10:7에서 "일곱째 천사가 소리 내는 날… 하나님의 비밀이… 이루리라" 했던 바로 그 순간입니다. 그런데 일곱째 나팔에서 들리는 것은 재앙이 아니라 하늘의 큰 음성들, 승리의 선포입니다. 계시록 전체의 핵심 메시지가 여기 한 문장에 담겨 있습니다. "세상 나라가 우리 주와 그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어."

이 장면은 마치 이야기의 결말을 미리 보여 주는 것 같습니다. 12장부터 다시 다른 각도로 이야기가 시작되지만(용과 여자), 하나님은 그 전에 최종 결말을 먼저 선포하십니다. 우리는 이 결말을 알고 12장 이후의 싸움을 읽게 됩니다.

15일곱째 나팔에 하늘의 큰 음성들 — 세상 나라가 우리 주와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어 세세토록 왕 노릇 하시리라

일곱째 천사가 나팔을 불매 하늘에 큰 음성들이 나서 가로되 세상 나라가 우리 주와 그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어 그가 세세토록 왕 노릇 하시리로다 하니

직역 일곱째 천사가 나팔을 불자, 하늘에서 큰 음성들이 울려 말했다. "세상 나라가 우리 주와 그분의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었으니, 그분이 영원무궁토록 다스리실 것이다."

"세상 나라가 우리 주와 그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어." 이 한 문장이 요한계시록 전체의 핵심입니다. 그리고 성경 전체 이야기의 결말입니다. 원문의 ‘나라’는 단수입니다. ‘세상의 나라들’이 아니라 ‘세상의 나라’, 곧 하나님을 대적하며 세상을 다스려 온 하나의 통치 체제 전체입니다. 사탄이 예수님께 광야에서 보여 주며 "이 모든 권위와 그 영광을 내가 네게 주리라 이것은 내게 넘겨 준 것이므로"(눅 4:6)라고 했던 그 세상 나라. 바벨론과 로마와 모든 제국으로 이어져 온 그 나라가 마침내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나라가 됩니다.

"우리 주와 그 그리스도." 시편 2:2를 떠올리게 합니다. "세상의 군왕들이 나서며 관원들이 서로 꾀하여 여호와와 그 기름 받은 자를 대적하며." 세상의 왕들이 대적했던 바로 그 ‘여호와와 그 기름 받은 자(메시아, 그리스도)’가 결국 세상을 다스리십니다. 시편 2편은 "내가 나의 왕을 내 거룩한 산 시온에 세웠다"(2:6)로 이어집니다.

"그가 세세토록 왕 노릇 하시리로다." ‘그가’는 단수입니다. 하나님과 그리스도가 두 왕으로 따로 다스리시는 것이 아니라, 한 분처럼 하나로 다스리십니다(22:3 "하나님과 그 어린 양의 보좌"). 다니엘 2:44 "하늘의 하나님이 한 나라를 세우시리니 이것은 영원히 망하지도 아니할 것이요… 영원히 설 것이라." 다니엘 7:14 "그 권세는 소멸되지 아니하는 영원한 권세요 그 나라는 폐하지 아니할 것이니라." 홍해를 건넌 모세의 노래 마지막 구절도 이것이었습니다. "여호와께서 영원무궁토록 다스리시도다"(출 15:18).

헨델의 『메시아』에서 가장 유명한 곡 "할렐루야" 합창은 바로 이 구절(11:15)과 19:6, 16을 가사로 합니다. "The kingdom of this world is become the kingdom of our Lord, and of His Christ; and He shall reign for ever and ever." 이 곡이 런던에서 연주될 때 왕이 일어섰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데, 사실이든 아니든 그 장면은 이 구절의 의미를 잘 보여 줍니다. 세상의 모든 왕은 이 왕 앞에서 일어서야 합니다.

원어 · 번역 노트
  • 되어 에게네토 — 부정과거, ‘되었다’. 아직 미래의 일이지만 이미 이루어진 것처럼 확실하게 선포합니다.
  • 마지막 나팔 — 고전 15:52 "마지막 나팔에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하리니", 살전 4:16 "하나님의 나팔로". 많은 해석자들이 일곱째 나팔을 그리스도의 재림과 성도의 부활 때 울리는 나팔과 연결합니다.
함께 읽을 말씀
  • 시 2:2, 6여호와와 그 기름 받은 자를 대적하며… 내가 나의 왕을 내 거룩한 산 시온에 세웠다
  • 단 2:44하늘의 하나님이 한 나라를 세우시리니 이것은 영원히 망하지도 아니할 것이요
  • 단 7:14그 권세는 소멸되지 아니하는 영원한 권세요 그 나라는 폐하지 아니할 것이니라
  • 출 15:18여호와께서 영원무궁토록 다스리시도다
  • 눅 1:33영원히 야곱의 집에 왕노릇 하실 것이며 그 나라가 무궁하리라
  • 고전 15:24-25그 후에는 나중이니 저가 모든 정사와 모든 권세와 능력을 멸하시고 나라를 아버지 하나님께 바칠 때라
16이십사 장로들이 엎드려 얼굴을 대고 하나님께 경배하다

하나님 앞에 자기 보좌에 앉은 이십사 장로들이 엎드려 얼굴을 대고 하나님께 경배하여

직역 하나님 앞에서 자기 보좌에 앉아 있던 스물네 장로가 얼굴을 대고 엎드려 하나님께 경배하며,

하늘의 큰 음성에 이십사 장로들이 응답합니다. 그들은 "하나님 앞에 자기 보좌에 앉은" 자들입니다. 그들도 다스리는 자리를 받았습니다(3:21, 4:4). 그런데 하나님의 나라가 완성되었다는 선포를 듣자, 그들은 자기 보좌에서 내려와 "엎드려 얼굴을 대고" 경배합니다. 4:10에서 면류관을 보좌 앞에 던졌던 것처럼, 그들의 다스림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한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에서 다스리는 자는 가장 먼저 엎드리는 자입니다.

함께 읽을 말씀
  • 계 4:10이십사 장로들이 보좌에 앉으신 이 앞에 엎드려
  • 계 7:11보좌 앞에 엎드려 얼굴을 대고 하나님께 경배하여
  • 계 19:4이십사 장로와 네 생물이 엎드려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께 경배하여
17감사하오니 옛적에도 계셨고 지금도 계신 전능하신 주 하나님이 큰 권능을 잡으시고 왕 노릇 하시도다

가로되 감사하옵나니 옛적에도 계셨고 시방도 계신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여 친히 큰 권능을 잡으시고 왕 노릇 하시도다

직역 "전능하신 주 하나님, 지금도 계시고 전에도 계셨던 분이시여, 주께서 주의 큰 권능을 잡으시고 다스리기 시작하셨으니 우리가 감사드립니다."

장로들의 찬양은 "감사하옵나니"로 시작합니다. 계시록에서 하나님께 직접 감사를 드리는 기도는 이것이 유일합니다. 기다려 온 것이 이루어졌을 때 터져 나오는 감사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이렇게 부릅니다. "옛적에도 계셨고 시방도 계신 주 하나님." 그런데 무언가가 빠졌습니다. 1:4, 1:8, 4:8에서 하나님은 언제나 "이제도 계시고 전에도 계셨고 장차 오실 이"였습니다. 그런데 여기서는 ‘장차 오실 이’가 없습니다. 왜일까요? 이미 오셨기 때문입니다. 일곱째 나팔과 함께 하나님은 오셨고, 그 나라가 이루어졌습니다. 더 이상 ‘장차’가 아닙니다. 16:5에서도 같은 표현("이제도 계셨고 전에도 계셨던")이 나옵니다.

"친히 큰 권능을 잡으시고 왕 노릇 하시도다." 하나님은 언제나 왕이셨습니다(4장의 보좌). 그러나 지금까지 하나님은 세상의 반역을 오래 참으셨고, 사탄과 짐승이 땅에서 권세를 휘두르도록 허락하셨습니다. 이제 하나님은 그 권능을 ‘잡으십니다’. 원문은 ‘잡으셨다’(완료형)와 ‘왕 노릇 하기 시작하셨다’(부정과거)입니다. 하나님이 공개적으로, 온 세상이 보는 가운데 그분의 통치를 시작하십니다.

원어 · 번역 노트
  • 시방도 — ‘시방(時方)’은 ‘지금’이라는 옛말. 『개역개정』 "지금도 계시고".
함께 읽을 말씀
  • 계 1:8이제도 있고 전에도 있었고 장차 올 자요 전능한 자라
  • 계 16:5이제도 계셨고 전에도 계셨던 거룩하신 이여
  • 시 93:1여호와께서 통치하시니 스스로 위엄을 입으셨도다
  • 시 99:1여호와께서 통치하시니 만민이 떨 것이요
  • 계 19:6할렐루야 주 우리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가 통치하시도다
18이방들이 분노하매 주의 진노가 임하여 죽은 자를 심판하고 종들에게 상 주고 땅을 망하게 하는 자들을 멸하실 때라

이방들이 분노하매 주의 진노가 임하여 죽은 자를 심판하시며 종 선지자들과 성도들과 또 무론대소하고 주의 이름을 경외하는 자들에게 상 주시며 또 땅을 망하게 하는 자들을 멸망시키실 때로소이다 하더라

직역 "민족들이 분노했으나 주의 진노가 임하였고, 죽은 자들이 심판을 받을 때가 왔습니다. 주의 종 선지자들과 성도들과 작은 자든 큰 자든 주의 이름을 경외하는 자들에게 상을 주시고, 땅을 망하게 하는 자들을 멸망시키실 때가 왔습니다."

장로들의 찬양은 계시록의 남은 부분 전체를 요약합니다. 다섯 가지 일이 한꺼번에 선포됩니다.

① "이방들이 분노하매." 시편 2:1 "어찌하여 열방이 분노하며 민족들이 허사를 경영하는고." 세상은 하나님과 그 그리스도를 대적하여 분노합니다. 12-13장에서 용과 짐승의 분노가 그려집니다. ② "주의 진노가 임하여." 세상의 분노에 하나님의 진노가 응답합니다. 15-16장의 진노의 일곱 대접입니다. ③ "죽은 자를 심판하시며." 20:11-15 크고 흰 보좌의 최후 심판입니다.

④ "종 선지자들과 성도들과 또 무론대소하고 주의 이름을 경외하는 자들에게 상 주시며." 하나님은 심판만 하시지 않고 상을 주십니다. 그 대상을 보십시오. 선지자들, 성도들, 그리고 "무론대소하고", 작은 자나 큰 자나 할 것 없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모든 사람입니다. 이름 없는 성도, 작은 교회의 집사, 평생 기도만 한 할머니. 하나님은 그들을 결코 잊지 않으십니다. 22:12 "볼지어다 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의 일한 대로 갚아 주리라." 마태복음 10:42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자는… 결단코 상을 잃지 아니하리라."

⑤ "땅을 망하게 하는 자들을 멸망시키실 때로소이다." 놀라운 표현입니다. 하나님은 ‘땅을 망하게 하는 자들’을 멸망시키십니다. 하나님이 지으신 땅을 착취하고, 더럽히고, 사람들을 파괴하는 자들. 19:2에서 큰 음녀 바벨론은 "음행으로 땅을 더럽게 한" 자입니다. 하나님은 자신이 창조하신 세상을 사랑하시고, 그것을 망치는 자들을 심판하십니다. 이 구절은 심판의 목적이 세상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구하는 것임을 보여 줍니다. 하나님은 땅을 망하게 하는 자들을 제거하시고, 21장에서 새 하늘과 새 땅을 만드십니다.

원어 · 번역 노트
  • 분노하매 / 진노가 — 원문은 같은 뿌리의 말(오르기스테산 / 오르게). 세상의 진노와 하나님의 진노가 맞섭니다.
  • 망하게 하는 / 멸망시키실 — 원문은 같은 동사(디아프테이로). "망하게 하는 자들을 망하게 하실". 그들이 행한 대로 돌려받는 심판입니다.
함께 읽을 말씀
  • 시 2:1, 5, 12어찌하여 열방이 분노하며… 분을 발하며 진노하사 저희를 놀래어
  • 계 20:12죽은 자들이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으니
  • 계 22:12내가 줄 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의 일한 대로 갚아 주리라
  • 마 10:42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자는… 결단코 상을 잃지 아니하리라
  • 계 19:2음행으로 땅을 더럽게 한 큰 음녀를 심판하사
  • 롬 8:21피조물도 썩어짐의 종노릇한 데서 해방되어
19하늘의 하나님의 성전이 열리고 언약궤가 보이며 번개와 음성과 뇌성과 지진과 큰 우박이 있다

이에 하늘에 있는 하나님의 성전이 열리니 성전 안에 하나님의 언약궤가 보이며 또 번개와 음성들과 뇌성과 지진과 큰 우박이 있더라

직역 그러자 하늘에 있는 하나님의 성전이 열렸고, 그의 성전 안에 그의 언약궤가 보였다. 그리고 번개와 음성들과 천둥과 지진과 큰 우박이 있었다.

"하늘에 있는 하나님의 성전이 열리니." 지상의 성전에서 지성소는 휘장으로 가려져 있었고, 일 년에 한 번 대제사장만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돌아가실 때 "성소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 되었습니다"(마 27:51). 이제 하늘의 성전, 하나님의 가장 깊은 임재의 자리가 활짝 열립니다.

"성전 안에 하나님의 언약궤가 보이며." 언약궤는 하나님이 이스라엘과 맺으신 언약의 상징이자, 그 위 속죄소에 하나님의 임재가 있는 곳이었습니다(출 25:22). 그런데 언약궤는 주전 586년 바벨론이 예루살렘을 멸망시킬 때 사라졌습니다. 그 후 아무도 그것을 본 적이 없습니다. 유대 전승(마카비2서 2:4-8)은 예레미야가 언약궤를 산속 동굴에 숨겼고, 하나님이 그 백성을 다시 모으실 때 그것이 나타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 사라진 언약궤가 하늘 성전에서 보입니다. 하나님의 언약은 결코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그 언약을 신실하게 지키셨고, 이제 그 언약이 완성됩니다.

그리고 "번개와 음성들과 뇌성과 지진과 큰 우박이 있더라." 4:5에서 보좌로부터 나오던 "번개와 음성과 뇌성"이, 8:5에서 "지진"이 더해지고, 이제 "큰 우박"까지 더해집니다. 이 공식은 16:18-21 일곱째 대접에서 한 번 더 커집니다. 언약궤는 하나님의 백성에게는 은혜의 자리이지만, 시내산에서 언약을 맺을 때 천둥과 번개가 있었듯이(출 19:16), 그 언약을 거부한 자들에게는 심판의 자리입니다.

11장은 이렇게 끝나고, 12장부터 계시록은 새로운 각도에서 이야기를 다시 시작합니다. 하늘의 성전이 열린 그 자리에서, 12:1 "하늘에 큰 이적이 보이니" 하며 해를 입은 여자와 붉은 용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원어 · 번역 노트
  • 언약궤 — 렘 3:16 "그 날에는 그들이 다시는 여호와의 언약궤를 말하지 아니할 것이요 생각하지 아니할 것이요 기억하지 아니할 것이요 찾지 아니할 것이요 다시는 만들지 아니할 것이며". 지상의 궤는 사라졌지만, 하늘의 실체는 영원합니다(히 8:5, 9:4, 23-24).
  • 심판 공식의 점층 — 4:5 → 8:5 → 11:19 → 16:18-21. 8장 ‘더 깊이’(인, 나팔, 대접) 참고.
함께 읽을 말씀
  • 마 27:51이에 성소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 되고
  • 히 9:4, 24언약궤를 두었고… 그리스도께서는 참 것의 그림자인 손으로 만든 성소에 들어가지 아니하시고 오직 참 하늘에 들어가사
  • 출 25:22내가 거기서 너와 만나고 속죄소 위 곧 증거궤 위에 있는 두 그룹 사이에서… 네게 이르리라
  • 출 19:16셋째 날 아침에 우뢰와 번개와 빽빽한 구름이 산 위에 있고 나팔 소리가 심히 크니
  • 계 15:5이 일 후에 또 내가 보니 하늘에 증거 장막의 성전이 열리며
TODAY'S MESSAGE · 오늘의 메시지

결말은 이미 정해져 있습니다

일곱째 나팔이 울릴 때 하늘이 선포합니다. "세상 나라가 우리 주와 그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어 그가 세세토록 왕 노릇 하시리로다." 계시록은 12장부터 다시 용과 짐승의 무서운 이야기를 시작하지만, 그 전에 하나님은 결말을 먼저 보여 주십니다. 우리는 이 결말을 알고 싸웁니다.

하나님은 작은 자도 큰 자도 잊지 않고 상을 주시는 분입니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신실함, 숨은 섬김, 눈물의 기도. 그 모든 것을 하나님은 기억하십니다. 세상 나라의 소란에 흔들리지 마십시오. 하늘의 성전은 열려 있고, 언약궤는 그 자리에 있습니다. 하나님은 약속을 반드시 지키십니다.

Times · 시간

3년 반 — 계시록의 시간 표현들

11–13장에는 같은 기간을 가리키는 여러 표현이 나옵니다. 모두 다니엘서에서 왔습니다
표현구절무슨 일이
마흔두 달11:2이방인이 거룩한 성을 짓밟음
일천이백육십 일11:3두 증인이 굵은 베옷 입고 예언함
사흘 반11:9, 11두 증인의 시체가 길에 놓임 (짧은 기간)
일천이백육십 일12:6여자가 광야에서 하나님의 양육을 받음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12:14여자가 광야에서 뱀을 피해 양육받음
마흔두 달13:5짐승이 일할 권세를 받음
구약 배경: 단 7:25, 12:7 "한 때 두 때 반 때", 단 9:27 "한 이레의 절반", 단 12:11 "일천이백구십 일", 왕상 17-18장·약 5:17 엘리야 때 3년 반 가뭄

같은 3년 반이 여러 관점에서 그려집니다. 세상의 관점에서는 짐승이 일하고 성도를 짓밟는 기간(마흔두 달). 교회의 관점에서는 증언하고(1,260일) 광야에서 하나님의 보호와 양육을 받는 기간입니다. 해석: 마지막 때의 문자적 3년 반(또는 7년 대환난의 절반)으로 보는 견해와, 그리스도의 승천부터 재림까지 교회가 이 땅에서 고난받으며 증언하는 전체 기간을 상징한다고 보는 견해가 있습니다. 어느 견해든 이 기간은 7(완전)의 절반, 곧 하나님이 끝을 정해 두신 제한된 기간이며, 그 기간에도 교회는 보호받고 증언합니다.

Glossary · 단어 사전

11장 어려운 단어 사전

옛 한자어와 원어를 오늘의 말로 풀었습니다
척량尺量 · 1–2절

자로 잼. 하나님의 소유로 구별하고 보호함.

갈대1절

측량하는 막대기로 쓰던 곧은 갈대.

성전 밖 마당2절

이방인의 뜰. 보호받지 못하는 바깥.

마흔두 달2절

3년 반. 하나님이 정하신 제한된 고난의 기간.

두 증인3절

그리스도의 증인들. 모세와 엘리야의 권세를 가진 자. 증언하는 교회로 보는 견해가 많음.

굵은 베옷3절

털로 짠 거친 옷. 회개와 애도의 옷.

일천이백육십 일3절

1,260일. 3년 반.

감람나무橄欖 · 4절

올리브나무. 슥 4장. 성령의 기름을 받은 자.

짐승7절

무저갱에서 올라온, 하나님을 대적하는 세력. 13, 17장에서 자세히.

큰 성8절

하나님을 대적하는 세상 도시. 소돔, 애굽, 예루살렘, 바벨론.

영적으로 하면8절

상징적으로, 영적 실체로 말하면.

생기生氣 · 11절

생명의 영. 겔 37장 마른 뼈를 살린 하나님의 영.

일곱째 나팔15절

하나님 나라의 완성을 선포하는 마지막 나팔.

시방時方 · 17절

지금.

무론대소毋論大小 · 18절

작은 자나 큰 자나 할 것 없이.

언약궤言約櫃 · 19절

하나님의 언약과 임재의 상징. 바벨론 포로 때 사라짐.

For Reflection · 묵상과 나눔

묵상과 나눔을 위한 질문

  1. 고난 속에서 ‘바깥 마당’은 짓밟혀도 ‘안쪽’은 하나님께서 척량하여 지키신다는 사실은 나에게 어떤 위로가 됩니까? (1-2절)
  2. 두 증인은 화려한 옷이 아니라 굵은 베옷을 입었습니다. 우리 교회의 증언은 세상의 죄를 슬퍼하는 마음에서 나오고 있습니까? (3절)
  3.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신으로." 나는 내 힘으로 증인이 되려 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4절)
  4. 진리를 말해서 누군가를 ‘괴롭게’ 하고 미움을 받은 경험이 있습니까? 그때 어떻게 반응했습니까? (10절)
  5. 재앙이 하지 못한 일을 증인들이 해냈습니다. 내 주변에서 하나님께 돌아오기를 바라는 사람에게, 나는 어떤 증인이 되어야 할까요? (13절)
  6. "무론대소하고 주의 이름을 경외하는 자들에게 상 주시며."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나의 섬김을 하나님이 기억하신다는 것은 나에게 어떤 의미입니까? (18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