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절부터 21절까지 — 바벨론 심판 뒤에 울려 퍼지는 하늘의 할렐루야, 어린 양의 혼인 잔치, 하늘이 열리고 오시는 백마 탄 이, 그리고 짐승과 거짓 선지자의 최후
할렐루야 주 우리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가 통치하시도다 우리가 즐거워하고 크게 기뻐하여 그에게 영광을 돌리세 어린 양의 혼인 기약이 이르렀고 그 아내가 예비하였으니REVELATION 19:6–7
기독교한국침례회 은혜교회 · 담임목사 박동준
Introduction · 들어가며
19장 들어가며
땅의 애가가 그치자 하늘의 할렐루야가 시작되고, 마침내 하늘이 열려 왕이 오십니다
18장은 바벨론에서 모든 소리가 그치는 장면으로 끝났습니다. 음악도, 맷돌 소리도, 신랑과 신부의 음성도. 그런데 19장은 하늘의 큰 소리로 시작합니다. "할렐루야!" 바벨론에서 신랑과 신부의 음성이 끊어진 바로 그때, 하늘에서는 어린 양의 혼인이 선포됩니다. 땅의 잔치가 끝나고 하늘의 잔치가 시작됩니다.
이 장은 계시록 전체의 큰 전환점입니다. 앞부분(1-10절)은 하늘의 찬양입니다. 신약 성경에서 ‘할렐루야’라는 말은 오직 이 장에만, 네 번 나옵니다(1, 3, 4, 6절). 뒷부분(11-21절)은 그리스도의 재림입니다. 1:7에서 "볼지어다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고 약속하셨던 그분이 마침내 하늘을 열고 백마를 타고 오십니다. 그리고 16:16에서 아마겟돈으로 모였던 짐승과 땅의 임금들의 군대는 싸움다운 싸움도 해 보지 못하고 무너집니다.
19장에는 두 개의 잔치가 나옵니다. 하나는 "어린 양의 혼인 잔치"(9절)이고, 다른 하나는 "하나님의 큰 잔치"(17절)입니다. 앞의 잔치에는 청함을 받은 자들이 손님으로 앉고, 뒤의 잔치에서는 하나님을 대적한 자들이 새들의 먹이가 됩니다. 모든 사람은 결국 둘 중 하나의 잔치에 참여하게 됩니다.
할렐루야
1–5절
바벨론 심판에 대한 하늘의 응답. 신약에서 오직 이 장에만 나오는 찬양.
어린 양의 혼인
6–10절
교회가 신부로 예비되고, 청함을 받은 자들이 복이 있습니다.
백마 탄 이
11–16절
충신과 진실, 하나님의 말씀, 만왕의 왕 만주의 주. 그리스도의 재림.
짐승의 최후
17–21절
짐승과 거짓 선지자는 산 채로 불못에. 말씀의 검으로 끝나는 전쟁.
어린 양의 혼인 잔치 (7–9절)
하나님의 큰 잔치 (17–18절)
초대하는 이
천사가 "기록하라… 복이 있도다"
해에 선 천사가 새들을 부름
손님
청함을 입은 자들
공중에 나는 모든 새
차려진 것
신랑과 신부의 기쁨
하나님을 대적한 자들의 고기
분위기
즐거워하고 크게 기뻐함
심판과 패배
배경
사 25:6–8, 마 22:1–14
겔 39:17–20
Reading Guide · 읽기 안내
이 장을 읽기 전에
본문은 저작권이 만료된 『개역한글』입니다. 『개역개정』과 다른 표현은 노트에서 짚었습니다. 노트는 눌러서 펼치거나 위 메뉴의 "노트 모두 펼치기"로 한 번에 열 수 있습니다.
번역상 짚어 둘 곳
무엇을 알아야 하나
1절 "할렐루야"
히브리어 할렐루-야, ‘여호와를 찬양하라’. 신약에서 이 장에만 4번.
5절 "무론대소하고"
無論大小, 작은 자나 큰 자나 가리지 않고.
7절 "기약"
期約, 정해진 때.
10절 "대언의 영"
代言, 예언. 원문 프로페테이아.
11절 "충신과 진실"
忠信, 신실하심. 원문 피스토스 카이 알레쓰이노스, ‘신실하고 참되신’.
15절 "이한 검"
利, 날카로운 검. "철장"은 쇠 지팡이.
18절 "장사들"
壯士, 힘센 용사들.
본문 하이라이트 — 버튼을 누르면 그 범주만 강조됩니다. 밑줄 친 단어를 누르면(데스크톱은 마우스를 올리면) 짧은 뜻이 뜹니다.
19:1–5하늘의 허다한 무리와 장로들과 생물들이 바벨론 심판으로 인해 할렐루야로 찬양하다
18:20에서 "하늘과 성도들과 사도들과 선지자들아 즐거워하라"는 부름이 있었습니다. 19장은 그 부름에 대한 하늘의 응답입니다. 허다한 무리가 "할렐루야"를 외치고, 이십사 장로와 네 생물이 "아멘 할렐루야"로 화답하고, 보좌에서 "우리 하나님께 찬송하라"는 음성이 납니다. 하늘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찬양대가 됩니다.
1하늘에 허다한 무리의 큰 음성 — "할렐루야 구원과 영광과 능력이 우리 하나님께 있도다"
이 일 후에 내가 들으니 하늘에 허다한 무리의 큰 음성 같은 것이 있어 가로되 할렐루야 구원과 영광과 능력이 우리 하나님께 있도다
직역 이 일 후에 나는 하늘에서 큰 무리가 내는 큰 음성 같은 것을 들었다. 그들이 말하였다. "할렐루야! 구원과 영광과 능력은 우리 하나님의 것이다."
"하늘에 허다한 무리의 큰 음성." 이 무리는 7:9의 "아무라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 곧 모든 나라와 족속에서 구원받은 성도들일 수도 있고, 5:11의 "천천이요 만만"인 천사들일 수도 있습니다. 어쩌면 둘 다일 것입니다. 하늘 전체가 한목소리로 찬양합니다.
"할렐루야." ‘할렐루야’는 히브리어 할렐루(찬양하라)와 야(여호와의 줄임말)가 합쳐진 말로, ‘여호와를 찬양하라’는 뜻입니다. 구약에서는 시편에 자주 나오는데, 특히 시편 104-106편, 111-118편(유대인들이 유월절에 부른 ‘할렐 시편’), 146-150편에 많이 나옵니다. 그런데 신약 성경에서는 오직 계시록 19장에만, 그것도 네 번(1, 3, 4, 6절) 나옵니다. 마치 성경 전체가 이 순간을 위해 이 말을 아껴 둔 것 같습니다.
할렐루야 시편과 바벨론. 흥미롭게도 구약에서 ‘할렐루야’가 처음 나오는 곳은 시편 104:35입니다. "죄인들을 땅에서 소멸하시며 악인들을 다시 있지 못하게 하시리로다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할렐루야." 첫 할렐루야도 악의 끝을 노래했고, 신약의 마지막 할렐루야도 바벨론의 끝을 노래합니다.
"구원과 영광과 능력이 우리 하나님께 있도다." 바벨론은 스스로를 영화롭게 했고(18:7), 자기 능력을 믿었습니다(18:10 "견고한 성"). 그러나 하늘은 고백합니다. 구원도, 영광도, 능력도 오직 우리 하나님의 것입니다. 7:10과 12:10에서도 같은 고백이 있었습니다.
원어 · 번역 노트
‘할렐루야’의 네 번 — 1절 허다한 무리, 3절 허다한 무리(두 번째), 4절 장로와 생물("아멘 할렐루야"), 6절 다시 허다한 무리. 바벨론 심판(1-3절)과 어린 양의 혼인(6-7절)이 모두 할렐루야의 이유입니다.
함께 읽을 말씀
시 104:35죄인들을 땅에서 소멸하시며 악인들을 다시 있지 못하게 하시리로다… 할렐루야
시 150:6호흡이 있는 자마다 여호와를 찬양할지어다 할렐루야
계 7:10구원하심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있도다
계 12:10이제 우리 하나님의 구원과 능력과 나라와 또 그의 그리스도의 권세가 이루었으니
2그의 심판은 참되고 의로운지라 큰 음녀를 심판하사 자기 종들의 피를 갚으셨도다
그의 심판은 참되고 의로운지라 음행으로 땅을 더럽게 한 큰 음녀를 심판하사 자기 종들의 피를 그의 손에 갚으셨도다 하고
직역 "그분의 심판은 참되고 의롭다. 음행으로 땅을 더럽힌 그 큰 창녀를 심판하시고, 그 여자의 손에 묻은 자기 종들의 피의 원한을 갚으셨다."
"그의 심판은 참되고 의로운지라." 왜 할렐루야를 외치는지 이유가 나옵니다. 하나님의 심판이 참되고 의롭기 때문입니다. 15:3의 "주의 길이 의롭고 참되시도다", 16:7의 "심판하시는 것이 참되시고 의로우시도다"에 이어, 하늘은 다시 한 번 같은 고백을 합니다. 하늘은 하나님의 심판을 부끄러워하거나 변명하지 않고, 찬양합니다.
"음행으로 땅을 더럽게 한 큰 음녀를 심판하사." 바벨론의 죄는 자기만 타락한 것이 아니라 온 땅을 더럽힌 것입니다. 11:18에서도 하나님께서 "땅을 망하게 하는 자들을 멸망시키실 때로소이다"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하나님이 지으신 세상을 회복시키는 일이기도 합니다.
"자기 종들의 피를 그의 손에 갚으셨도다." 6:10에서 제단 아래의 순교자들은 "거룩하고 참되신 대주재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심판하여 우리 피를 신원하여 주지 아니하시기를 어느 때까지 하시려나이까"라고 부르짖었습니다. 그 기도가 마침내 완전히 응답되었습니다. 이것은 열왕기하 9:7에서 하나님이 이세벨에 대해 하신 말씀과 같습니다. "내가 나의 종 곧 선지자들의 피와 여호와의 종들의 피를 이세벨에게 갚아 주리라." 그리고 신명기 32:43 모세의 노래 "주께서 그 종들의 피를 갚으사."
함께 읽을 말씀
신 32:43열방들아 주의 백성과 즐거워하라 주께서 그 종들의 피를 갚으사
왕하 9:7내가 나의 종 곧 선지자들의 피와 여호와의 종들의 피를 이세벨에게 갚아 주리라
계 6:10우리 피를 신원하여 주지 아니하시기를 어느 때까지 하시려나이까
계 16:7심판하시는 것이 참되시고 의로우시도다
3두 번째 "할렐루야" — 그 연기가 세세토록 올라가더라
두번째 가로되 할렐루야 하더니 그 연기가 세세토록 올라가더라
직역 그들이 다시 "할렐루야! 그 여자에게서 나는 연기가 영원무궁토록 올라가는구나" 하고 말하였다.
"두번째 가로되 할렐루야." 하늘의 무리가 다시 한 번 할렐루야를 외칩니다. 한 번으로는 부족합니다.
"그 연기가 세세토록 올라가더라." 18:9, 18에서 땅의 왕들과 선원들이 멀리 서서 바라보며 울었던 그 연기입니다. 땅은 그 연기를 보며 울었지만, 하늘은 그 연기를 보며 할렐루야를 외칩니다. ‘세세토록’은 바벨론의 멸망이 영원하고 되돌릴 수 없다는 뜻입니다. 이사야 34:10에서 에돔의 멸망을 두고 "그 연기가 끊이지 않고 떠오를 것이며 세세토록 황무하여 그리로 지날 자가 영영히 없겠고"라고 했습니다. 바벨론은 다시 일어서지 못합니다. 그리고 이 연기는 8:4에서 성도들의 기도와 함께 하나님 앞으로 올라갔던 향연과 대조됩니다. 성도의 기도는 향기로운 연기로 올라가고, 바벨론은 심판의 연기로 올라갑니다.
함께 읽을 말씀
사 34:10그 연기가 끊이지 않고 떠오를 것이며 세세토록 황무하여
창 19:28연기가 옹기점 연기같이 치밀음을 보았더라
계 14:11그 고난의 연기가 세세토록 올라가리로다
계 18:9그 불붙는 연기를 보고 위하여 울고 가슴을 치며
4이십사 장로와 네 생물이 엎드려 "아멘 할렐루야"
또 이십사 장로와 네 생물이 엎드려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께 경배하여 가로되 아멘 할렐루야 하니
직역 그러자 스물네 장로와 네 생물이 엎드려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께 경배하며 "아멘. 할렐루야!" 하고 말하였다.
"이십사 장로와 네 생물이 엎드려." 4-5장에서 하나님의 보좌 주위에 있던 이십사 장로와 네 생물이 다시 등장합니다. 이것이 계시록에서 그들의 마지막 등장입니다. 계시록의 하늘 예배는 4장에서 그들과 함께 시작되었고, 19장에서 그들과 함께 절정에 이릅니다. 그들은 늘 그렇듯 엎드려 경배합니다(4:10, 5:8, 14, 11:16).
"아멘 할렐루야." ‘아멘’은 ‘참으로 그렇습니다, 그대로 이루어지기를’이라는 뜻의 히브리어입니다. 장로와 생물은 허다한 무리의 찬양에 "아멘"으로 동의하고, "할렐루야"로 함께 찬양합니다. 시편 106:48에서도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영원부터 영원까지 찬양할지어다 모든 백성들아 아멘 할지어다 할렐루야"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하늘의 예배가 화답하며 드려진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한쪽이 찬양하면 다른 쪽이 "아멘"으로 받습니다. 우리의 예배도 그렇습니다.
함께 읽을 말씀
시 106:48모든 백성들아 아멘 할지어다 할렐루야
대상 16:36모든 백성이 아멘 하고 여호와를 찬양하였더라
계 4:10이십사 장로들이 보좌에 앉으신 이 앞에 엎드려
계 5:14네 생물이 가로되 아멘 하고 장로들은 엎드려 경배하더라
5보좌에서 음성이 — "하나님의 종들아 무론대소하고 다 우리 하나님께 찬송하라"
보좌에서 음성이 나서 가로되 하나님의 종들 곧 그를 경외하는 너희들아 무론대소하고 다 우리 하나님께 찬송하라
직역 그리고 보좌에서 음성이 울려 나왔다. "하나님의 모든 종들아, 그분을 두려워하는 너희들아, 작은 자나 큰 자나 다 우리 하나님을 찬양하여라."
"보좌에서 음성이 나서." 이 음성은 "우리 하나님"이라고 말하므로 하나님 자신이 아니라, 보좌 가까이에 있는 존재(천사나 생물)의 음성으로 보입니다.
"하나님의 종들 곧 그를 경외하는 너희들아." 이 부름은 시편 134:1, 135:1의 "여호와의 종들아 찬송하라"를 떠올리게 합니다. 하나님의 종들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 곧 두려워하며 존경하는 사람들입니다. 14:7에서 첫째 천사가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그에게 영광을 돌리라"고 외쳤는데, 그 부름에 응답한 사람들이 바로 이들입니다.
"무론대소하고." ‘작은 자나 큰 자나 가리지 않고’라는 뜻입니다. 시편 115:13 "대소 무론하고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에게 복을 주시리로다." 하나님의 찬양대에는 계급이 없습니다. 사도든, 순교자든, 이름 없는 평범한 성도든, 모두 같은 자리에서 같은 찬양을 드립니다. 그리고 18절에서 같은 표현 "무론대소하고"가 다시 나오는데, 그때는 하나님을 대적한 자들의 심판입니다. 작은 자도 큰 자도 하나님을 찬양하든지, 아니면 심판을 받든지, 둘 중 하나입니다.
원어 · 번역 노트
"무론" — 無論, ‘말할 것도 없이, 가리지 않고’. 개역한글의 한자어입니다.
함께 읽을 말씀
시 134:1여호와의 종들아 밤에 여호와의 집에 섰는 자들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시 115:13대소 무론하고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에게 복을 주시리로다
계 11:18종 선지자들과 성도들과 또 무론대소하고 주의 이름을 경외하는 자들에게 상 주시며
계 14:7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그에게 영광을 돌리라
TODAY'S MESSAGE · 오늘의 메시지
할렐루야의 이유
하늘은 바벨론이 무너진 연기를 보며 할렐루야를 외칩니다. 하나님의 심판이 참되고 의롭기 때문입니다. 억울하게 흘린 피가 마침내 신원되었기 때문입니다. 구원과 영광과 능력이 바벨론이 아니라 우리 하나님께 있기 때문입니다.
"무론대소하고 다 우리 하나님께 찬송하라." 하늘의 찬양대에는 큰 자도 작은 자도 없습니다. 오늘 우리의 작은 할렐루야도 그 큰 합창의 한 부분입니다. 아직 바벨론 한가운데 있어도, 우리는 이미 그 노래를 미리 부르는 사람들입니다.
19:6–10어린 양의 혼인 기약이 이르렀고 그 아내가 예비하였으니 — 청함을 입은 자들이 복이 있도다
마지막 할렐루야는 가장 크게 울립니다. 허다한 무리의 음성, 많은 물소리, 큰 뇌성 같은 소리. 그리고 이번에는 심판이 아니라 혼인을 노래합니다. "어린 양의 혼인 기약이 이르렀고 그 아내가 예비하였으니." 성경 전체를 꿰뚫는 하나님과 그 백성의 사랑 이야기가 마침내 혼인으로 완성됩니다.
6많은 물소리와 큰 뇌성 같은 소리 — "할렐루야 주 우리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가 통치하시도다"
또 내가 들으니 허다한 무리의 음성도 같고 많은 물소리도 같고 큰 뇌성도 같아서 가로되 할렐루야 주 우리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가 통치하시도다
직역 또 나는 큰 무리의 음성 같기도 하고, 많은 물소리 같기도 하고, 큰 천둥소리 같기도 한 소리를 들었다. "할렐루야! 주 우리 하나님, 곧 전능하신 분께서 다스리신다."
"허다한 무리의 음성도 같고 많은 물소리도 같고 큰 뇌성도 같아서." 네 번째 할렐루야는 가장 웅장합니다. 세 가지 비유가 겹칩니다. 수많은 사람의 함성, 폭포 같은 물소리, 하늘을 울리는 천둥. 14:2에서 144,000이 부른 새 노래도 이런 소리였습니다. 이것은 하늘 전체가 한목소리로 부르는, 계시록에서 가장 큰 찬양입니다.
"주 우리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가 통치하시도다." 원문 동사 에바실류센은 ‘왕이 되셨다, 통치를 시작하셨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왕이셨지만, 이제 그 통치가 온 세상에 완전히 드러났습니다. 바벨론이 "나는 여황으로 앉은 자요"(18:7)라고 했지만, 참된 왕은 하나님이십니다. 11:15, 17에서 일곱째 나팔이 울릴 때 "세상 나라가 우리 주와 그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어… 친히 큰 권능을 잡으시고 왕 노릇 하시도다"라고 했던 것이 이제 완성됩니다.
헨델의 「할렐루야」. 헨델의 「메시아」 가운데 「할렐루야」 합창은 바로 이 구절로 시작합니다. "Hallelujah! For the Lord God omnipotent reigneth." 그리고 11:15 "세상 나라가 우리 주와 그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어 그가 세세토록 왕 노릇 하시리로다", 19:16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라"가 이어집니다. 1742년 더블린에서 초연된 이 곡은 지금도 전 세계에서 해마다 수없이 불립니다.
함께 읽을 말씀
시 93:1여호와께서 통치하시니 스스로 위엄을 입으셨도다
시 97:1여호와께서 통치하시나니 땅은 즐거워하며 허다한 섬은 기뻐할지어다
계 11:15, 17세상 나라가 우리 주와 그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어… 친히 큰 권능을 잡으시고 왕 노릇 하시도다
계 14:2많은 물소리도 같고 큰 뇌성도 같은데
7"즐거워하고 크게 기뻐하여 영광을 돌리세 어린 양의 혼인 기약이 이르렀고 그 아내가 예비하였으니"
우리가 즐거워하고 크게 기뻐하여 그에게 영광을 돌리세 어린 양의 혼인 기약이 이르렀고 그 아내가 예비하였으니
직역 "우리가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그분께 영광을 돌리자. 어린 양의 혼인날이 이르렀고, 그의 신부가 단장을 마쳤기 때문이다."
"어린 양의 혼인 기약이 이르렀고." 성경 전체는 하나의 사랑 이야기로 읽을 수 있습니다. 구약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남편이셨습니다. 이사야 54:5 "너를 지으신 자는 네 남편이시라." 호세아 2:19-20 "내가 네게 장가 들어 영원히 살되… 진실함으로 네게 장가 들리니." 이스라엘이 우상을 섬길 때 선지자들은 그것을 ‘음행’이라고 불렀습니다(17-18장의 음녀가 그 그림입니다). 신약에서 예수님은 자신을 ‘신랑’이라고 부르셨고(막 2:19-20), 세례 요한은 "신부를 취하는 자는 신랑이나"(요 3:29)라고 했습니다. 바울은 결혼의 비밀이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하여 말하노라"(엡 5:32)고 했습니다. 그 모든 이야기가 이제 혼인으로 완성됩니다.
유대 혼인 풍습. 1세기 유대인의 혼인은 크게 두 단계였습니다. 먼저 ‘약혼’(정혼)을 하면 법적으로 부부가 되었지만, 신랑은 신부를 데려가기 전에 아버지 집에 신부를 위한 처소를 준비했습니다. 준비가 끝나면 신랑은 예고 없이(대개 밤에) 친구들과 함께 신부를 데리러 왔고, 그 뒤 일주일 동안 혼인 잔치가 이어졌습니다. 예수님이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내가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러 가노니…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요 14:2-3)라고 하신 말씀은 바로 이 풍습을 배경으로 합니다. 교회는 지금 정혼한 신부입니다(고후 11:2). 그리고 계시록 19장은 신랑이 마침내 오시는 순간입니다.
"그 아내가 예비하였으니." 신부가 스스로 준비를 마쳤습니다. 그런데 8절은 그 준비조차 은혜였다고 말합니다.
원어 · 번역 노트
음녀와 신부 — 17-18장의 음녀는 많은 이들과 음행했고, 19장의 신부는 한 분 신랑을 위해 자신을 지켰습니다. 계시록은 두 여자로 두 도성(바벨론과 새 예루살렘)을 그립니다.
함께 읽을 말씀
사 54:5대저 너를 지으신 자는 네 남편이시라 그 이름은 만군의 여호와시며
호 2:19-20내가 네게 장가 들어 영원히 살되… 진실함으로 네게 장가 들리니
사 62:5신랑이 신부를 기뻐함 같이 네 하나님이 너를 기뻐하시리라
요 14:2-3내가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러 가노니…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고후 11:2내가 너희를 정결한 처녀로 한 남편인 그리스도께 드리려고 중매함이로다
엡 5:25-27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위하여 그 자신을 주심 같이… 티나 주름잡힌 것이나 이런 것들이 없이
8빛나고 깨끗한 세마포를 입게 하셨으니 이 세마포는 성도들의 옳은 행실이로다
그에게 허락하사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를 입게 하셨은즉 이 세마포는 성도들의 옳은 행실이로다 하더라
직역 "그에게는 빛나고 깨끗한 모시옷을 입는 것이 허락되었다. 이 모시옷은 성도들의 의로운 행위이다."
"그에게 허락하사… 입게 하셨은즉." 신부의 옷은 신부가 스스로 지어 입은 것이 아니라 ‘허락하사’, 곧 하나님께서 주신 것입니다. 이것이 은혜입니다. 이사야 61:10 "그가 구원의 옷으로 내게 입히시며 의의 겉옷으로 내게 더하심이 신랑이 사모를 쓰며 신부가 자기 보물로 단장함 같게 하셨음이라." 7:14에서도 흰 옷 입은 무리는 "어린 양의 피에 그 옷을 씻어 희게 하였느니라"고 했습니다. 우리의 의는 그리스도께서 입혀 주신 의입니다.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 18:16에서 바벨론도 세마포를 입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돈으로 산 사치의 옷이었습니다. 신부의 세마포는 은혜로 받은 거룩함의 옷입니다. 같은 세마포라도 그 출처와 의미가 완전히 다릅니다.
"이 세마포는 성도들의 옳은 행실이로다." 그런데 이 세마포는 동시에 "성도들의 옳은 행실"이라고 합니다. ‘옳은 행실’(디카이오마타)은 복수형으로, ‘의로운 행위들’입니다. 여기에 아름다운 균형이 있습니다. 옷은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선물이지만, 그 옷은 성도들의 실제 삶, 곧 은혜 안에서 행한 의로운 행위들로 짜여 있습니다. 구원은 은혜로 받지만, 그 은혜는 반드시 삶의 열매로 나타납니다. 에베소서 2:8-10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우리는 그의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16:15에서 "깨어 자기 옷을 지켜"라고 하신 말씀도 이것입니다.
함께 읽을 말씀
사 61:10그가 구원의 옷으로 내게 입히시며 의의 겉옷으로 내게 더하심이
엡 2:8-10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계 3:18흰 옷을 사서 입어 벌거벗은 수치를 보이지 않게 하고
계 7:14어린 양의 피에 그 옷을 씻어 희게 하였느니라
계 18:16세마포와 자주와 붉은 옷을 입고
9"기록하라 어린 양의 혼인 잔치에 청함을 입은 자들이 복이 있도다 이것은 하나님의 참되신 말씀이라"
천사가 내게 말하기를 기록하라 어린 양의 혼인 잔치에 청함을 입은 자들이 복이 있도다 하고 또 내게 말하되 이것은 하나님의 참되신 말씀이라 하기로
직역 천사가 내게 말하였다. "기록하여라. 어린 양의 혼인 잔치에 초대받은 사람들은 복이 있다." 또 내게 말하였다. "이것은 하나님의 참된 말씀이다."
"어린 양의 혼인 잔치에 청함을 입은 자들이 복이 있도다." 계시록의 일곱 복 가운데 네 번째입니다. 성경은 마지막 날의 구원을 자주 잔치로 그립니다. 이사야 25:6-8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 산에서 만민을 위하여 기름진 것과 오래 저장하였던 포도주로 연석을 베푸시리니… 사망을 영원히 멸하실 것이라 주 여호와께서 모든 얼굴에서 눈물을 씻기시며." 예수님도 천국을 혼인 잔치로 비유하셨습니다(마 22:1-14). 그리고 마지막 만찬에서 "내가 내 아버지의 나라에서 새것으로 너희와 함께 마시는 날까지 이제부터 포도나무에서 난 것을 다시 마시지 아니하리라"(마 26:29)고 하셨습니다. 교회가 주의 만찬을 나눌 때마다 우리는 이 혼인 잔치를 미리 맛봅니다.
신부이면서 손님? 7-8절에서 교회는 신부인데, 9절에서는 잔치에 청함을 받은 손님입니다. 이것은 모순이 아니라, 같은 진리를 두 그림으로 보여 주는 것입니다. 신부의 그림은 교회 전체가 그리스도와 맺는 사랑의 관계를, 손님의 그림은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이 그 잔치에 초대받은 복을 강조합니다.
"청함을 입은 자들." 예수님의 혼인 잔치 비유(마 22:1-14, 눅 14:16-24)에서 처음 청함을 받은 사람들은 밭과 소와 장가를 핑계로 오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임금은 "길에 나가 사람을 만나는 대로 혼인 잔치에 청하여 오라"고 했고, "가난한 자들과 병신들과 소경들과 저는 자들"이 잔치에 앉았습니다. 이 잔치는 자격 있는 사람들의 잔치가 아니라 은혜로 초대받은 사람들의 잔치입니다. 그리고 그 초대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22:17 "성령과 신부가 말씀하시기를 오라 하시는도다."
"이것은 하나님의 참되신 말씀이라." 천사는 이 약속이 반드시 이루어진다고 확증합니다. 박해 속에서 이 약속을 듣는 성도들은 "정말 그럴까?" 하고 의심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천사는 거듭 확인해 줍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참된 말씀입니다.
함께 읽을 말씀
사 25:6-8만군의 여호와께서 이 산에서 만민을 위하여 기름진 것과 오래 저장하였던 포도주로 연석을 베푸시리니
마 22:2-10천국은 마치 자기 아들을 위하여 혼인 잔치를 베푼 어떤 임금과 같으니
눅 14:15무릇 하나님의 나라에서 떡을 먹는 자는 복되도다
마 26:29내 아버지의 나라에서 새것으로 너희와 함께 마시는 날까지
계 22:17성령과 신부가 말씀하시기를 오라 하시는도다
10요한이 천사에게 경배하려 하자 "삼가 그리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 경배하라 예수의 증거는 대언의 영이라"
내가 그 발 앞에 엎드려 경배하려 하니 그가 나더러 말하기를 나는 너와 및 예수의 증거를 받은 네 형제들과 같이 된 종이니 삼가 그리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 경배하라 예수의 증거는 대언의 영이라 하더라
직역 그래서 나는 그에게 경배하려고 그의 발 앞에 엎드렸다. 그러자 그가 내게 말하였다. "이러지 말아라. 나도 너와 같은 종이요, 예수의 증언을 간직하고 있는 네 형제들과 같은 종이다. 경배는 하나님께 드려라. 예수의 증언은 예언의 영이다."
"내가 그 발 앞에 엎드려 경배하려 하니." 놀랍게도 사도 요한이 천사 앞에 엎드려 경배하려 합니다. 하늘의 장엄한 찬양과 혼인 잔치의 약속에 압도되어, 그 소식을 전한 천사에게 경배하려 한 것입니다. 그리고 이 일은 22:8-9에서 다시 한 번 일어납니다. 사도조차 두 번이나 같은 실수를 할 만큼, 영광스러운 존재 앞에서 그것을 하나님처럼 높이고 싶은 유혹은 강합니다.
"나는 너와… 같이 된 종이니 삼가 그리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 경배하라." 천사는 즉시 거절합니다. 천사도 하나님의 종일 뿐입니다. 히브리서 1:14 "모든 천사들은 부리는 영으로서 구원 얻을 후사들을 위하여 섬기라고 보내심이 아니뇨." 계시록 전체의 핵심 질문은 ‘누구를 경배할 것인가’입니다. 짐승인가, 하나님인가. 그런데 여기서 요한은 경배해서는 안 될 대상이 짐승만이 아니라는 것을 배웁니다. 천사처럼 선하고 영광스러운 존재도, 교회 지도자도, 신앙 체험도, 그 어떤 것도 하나님의 자리에 올라서는 안 됩니다. 골로새서 2:18에서 바울은 "천사 숭배함을 인하여" 상을 빼앗기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예수의 증거는 대언의 영이라." 이 말은 두 가지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① ‘예수에 대한 증언’이 모든 예언의 핵심이라는 뜻입니다. 모든 참된 예언은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킵니다. 누가복음 24:27 "모세와 및 모든 선지자의 글로 시작하여 모든 성경에 쓴 바 자기에 관한 것을 자세히 설명하시니라." ② ‘예수께서 주신 증언’을 붙드는 사람은 예언의 영을 가진 것이라는 뜻입니다. 곧 예수를 증언하는 모든 성도가 예언자적 사명을 가졌다는 것입니다. 어느 쪽이든 결론은 같습니다. 천사의 메시지도, 요한의 계시록도, 모든 예언도 결국 예수를 가리킵니다. 그러니 예수님만을 높이고 하나님께만 경배해야 합니다.
원어 · 번역 노트
"대언" — 代言, 남을 대신하여 말함. 개역한글은 예언(프로페테이아)을 종종 ‘대언’으로 옮겼습니다. 하나님을 대신해 말하는 것.
함께 읽을 말씀
행 10:25-26고넬료가 맞아 발 앞에 엎드리어 절하니 베드로가 일으켜 가로되 일어서라 나도 사람이라
골 2:18누구든지 일부러 겸손함과 천사 숭배함을 인하여 너희 상을 빼앗지 못하게 하라
히 1:14모든 천사들은 부리는 영으로서 구원 얻을 후사들을 위하여 섬기라고 보내심이 아니뇨
눅 24:27모든 성경에 쓴 바 자기에 관한 것을 자세히 설명하시니라
계 22:8-9이 일을 보여 주던 천사의 발 앞에 경배하려고 엎드렸더니… 그리하지 말라
TODAY'S MESSAGE · 오늘의 메시지
혼인 잔치에 청함을 받은 사람들
성경은 하나님과 그 백성의 사랑 이야기입니다. 그 이야기의 끝은 혼인 잔치입니다. 신부의 옷은 우리가 스스로 지은 것이 아니라 주님이 입혀 주신 은혜의 옷이고, 그 옷은 은혜 안에서 살아낸 우리의 삶으로 수놓아집니다.
"청함을 입은 자들이 복이 있도다." 우리는 자격이 있어서가 아니라 초대받아서 그 잔치에 갑니다. 그리고 우리가 경배할 분은 오직 한 분, 그 잔치를 베푸시는 하나님과 신랑 되신 어린 양뿐입니다.
19:11–16하늘이 열리고 백마 탄 이가 오시니 — 충신과 진실, 하나님의 말씀, 만왕의 왕 만주의 주
요한은 하늘이 열리는 것을 봅니다. 4:1에서는 하늘에 ‘문’이 열려 요한이 올라갔는데, 이제는 하늘 자체가 열리고 그리스도께서 내려오십니다. 1:7의 약속 "볼지어다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가 이루어지는 순간입니다. 백마를 타신 그분은 여러 이름으로 소개됩니다. 충신과 진실, 아무도 모르는 이름, 하나님의 말씀, 만왕의 왕 만주의 주. 이 단락은 계시록에서 그리스도의 재림을 가장 생생하게 그린 장면입니다.
11하늘이 열리고 백마와 탄 자 — 그 이름은 충신과 진실이라 공의로 심판하며 싸우더라
또 내가 하늘이 열린 것을 보니 보라 백마와 탄 자가 있으니 그 이름은 충신과 진실이라 그가 공의로 심판하며 싸우더라
직역 또 나는 하늘이 열려 있는 것을 보았다. 보라, 흰 말이 있었는데, 그 위에 타신 분은 ‘신실하신 분’, ‘참되신 분’이라고 불렸다. 그분은 의로 심판하시고 싸우신다.
"하늘이 열린 것을 보니." 4:1에서 요한은 "하늘에 열린 문"을 보고 하늘로 올라갔습니다. 이제는 하늘 자체가 활짝 열리고, 그 안에서 그리스도께서 이 땅으로 오십니다. 성경에서 하늘이 열리는 것은 하나님의 결정적인 계시의 순간입니다. 에스겔 1:1 "하늘이 열리며 하나님의 이상을 내게 보이시니", 마가복음 1:10 예수님이 침례를 받으실 때 "하늘이 갈라짐과 성령이 비둘기 같이 자기에게 내려오심을." 그리고 이제 마지막으로 하늘이 열립니다.
"백마와 탄 자." 로마 시대에 개선장군은 흰 말을 타고 로마로 들어왔습니다. 백마는 승리자의 상징입니다. 6:2의 첫째 인에서도 흰 말 탄 자가 "이기고 또 이기려고" 나왔지만, 그것은 정복과 전쟁의 상징이었고 그 뒤로 전쟁과 기근과 죽음이 따랐습니다. 이제 진짜 승리자가 백마를 타고 오십니다. 6장의 흰 말 탄 자는 활을 가졌지만, 19장의 백마 탄 이는 입에서 나오는 검을 가지셨습니다.
"그 이름은 충신과 진실이라." ‘충신’은 신실하다(피스토스), ‘진실’은 참되다(알레쓰이노스)는 뜻입니다. 3:14에서 예수님은 라오디게아 교회에게 자신을 "충성되고 참된 증인"이라고 소개하셨습니다. 바벨론은 거짓과 복술로 만국을 미혹했고(18:23), 짐승과 거짓 선지자는 거짓 이적으로 사람들을 속였습니다(19:20). 그러나 그리스도는 신실하고 참되십니다. 그분은 약속하신 것을 반드시 지키십니다. "내가 속히 오리라"고 하신 그분이 정말로 오셨습니다.
"그가 공의로 심판하며 싸우더라." 이사야 11:4 "공의로 빈핍한 자를 심판하며 정직으로 세상의 겸손한 자를 판단할 것이며 그 입의 막대기로 세상을 치며 그 입술의 기운으로 악인을 죽일 것이며." 세상의 전쟁은 탐욕과 권력욕에서 나오지만, 그리스도의 싸움은 공의에서 나옵니다. 그분의 심판은 억울한 자를 신원하고, 짓밟힌 자를 일으키고, 세상을 바로잡는 것입니다.
원어 · 번역 노트
6:2와 19:11 — 두 흰 말 탄 자는 비슷해 보이지만 다릅니다. 6:2는 활과 면류관 하나(스테파노스), 19:11-12는 입의 검과 많은 왕관(디아데마타). 6:2는 거짓 승리자, 19:11은 참 승리자입니다.
함께 읽을 말씀
사 11:4공의로 빈핍한 자를 심판하며… 그 입의 막대기로 세상을 치며
시 96:13저가 임하시되 땅을 판단하려 임하실 것임이라 저가 의로 세계를 판단하시며
막 1:10하늘이 갈라짐과 성령이 비둘기 같이 자기에게 내려오심을 보시더니
계 3:14아멘이시요 충성되고 참된 증인이시요
계 6:2흰 말이 있는데 그 탄 자가 활을 가졌고 면류관을 받고 나가서 이기고 또 이기려고 하더라
12그 눈이 불꽃 같고 머리에 많은 면류관, 자기 밖에 아는 자가 없는 이름
그 눈이 불꽃 같고 그 머리에 많은 면류관이 있고 또 이름 쓴 것이 하나가 있으니 자기 밖에 아는 자가 없고
직역 그분의 눈은 불꽃 같고, 머리에는 많은 왕관이 씌워져 있었다. 그리고 그분에게는 이름이 하나 적혀 있었는데, 그 이름은 그분 자신밖에는 아무도 모른다.
"그 눈이 불꽃 같고." 1:14에서 요한이 처음 본 인자 같은 이의 모습입니다. 2:18에서 두아디라 교회에게도 "그 눈이 불꽃 같고"라고 소개하셨습니다. 불꽃 같은 눈은 모든 것을 꿰뚫어 보시는 눈, 숨겨진 것까지 다 아시는 눈입니다. 2:23 "나는 뜻과 마음을 살피는 자인 줄 알지라." 그분의 심판이 공의로운 것은 모든 것을 정확히 보시기 때문입니다.
"그 머리에 많은 면류관이 있고." 여기서 ‘면류관’은 경기 승리자의 월계관(스테파노스)이 아니라 왕이 쓰는 왕관(디아데마)입니다. 12:3에서 용은 일곱 왕관을, 13:1에서 짐승은 열 왕관을 썼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는 ‘많은’ 왕관을 쓰셨습니다. 셀 수 없이 많은 왕관, 곧 모든 왕국의 주권이 그분께 있습니다. 1세기에 여러 나라를 다스리는 왕은 각 나라의 왕관을 함께 쓰기도 했습니다(마카베오상 11:13, 프톨레마이오스가 애굽과 아시아의 두 왕관을 씀). 그리스도는 만왕의 왕이시므로 모든 왕관을 쓰십니다.
"이름 쓴 것이 하나가 있으니 자기 밖에 아는 자가 없고." 그리스도께는 아무도 모르는 이름이 있습니다. 고대 세계에서 누군가의 이름을 안다는 것은 그를 알고, 어느 정도 그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뜻이었습니다. 그리스도께 아무도 모르는 이름이 있다는 것은, 그분이 어떤 피조물에게도 완전히 파악되거나 통제될 수 없는 분이라는 뜻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를 알지만, 다 알지는 못합니다. 그분의 영광에는 우리가 영원히 탐구해도 다 알 수 없는 깊이가 있습니다. 마태복음 11:27 "아버지 외에는 아들을 아는 자가 없고." 그런데 2:17에서 이기는 자에게는 "흰 돌을 줄 터인데 그 돌 위에 새 이름을 기록한 것이 있나니 받는 자 밖에는 그 이름을 알 사람이 없느니라"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리스도와 우리 사이에는 서로만 아는 이름이 있습니다.
함께 읽을 말씀
단 10:6그 눈은 횃불 같고
마 11:27아버지 외에는 아들을 아는 자가 없고
빌 2:9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계 1:14그의 눈은 불꽃 같고
계 2:17그 돌 위에 새 이름을 기록한 것이 있나니 받는 자 밖에는 그 이름을 알 사람이 없느니라
13피 뿌린 옷을 입었는데 그 이름은 하나님의 말씀이라
또 그가 피 뿌린 옷을 입었는데 그 이름은 하나님의 말씀이라 칭하더라
직역 그분은 피에 젖은 옷을 입으셨고, 그분의 이름은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불렸다.
"그가 피 뿌린 옷을 입었는데." 이 피는 누구의 피일까요? 두 가지 견해가 있습니다. ① 원수의 피 — 이사야 63:1-3에서 에돔에서 오시는 용사는 "네 의복이 어찌하여 붉으며 네 옷이 어찌하여 포도즙 틀을 밟는 자 같으뇨… 그들의 선혈이 내 옷에 뛰어 내 의복을 다 더럽혔음이니"라고 했습니다. 15절에서 그리스도는 "진노의 포도주 틀을 밟겠고"라고 하니, 심판받는 원수의 피로 볼 수 있습니다. ② 자기 피 — 그런데 이상한 점이 있습니다. 전쟁은 아직 시작되지 않았는데(19절), 그분은 이미 피 뿌린 옷을 입고 계십니다. 그래서 많은 해석자들은 이 피가 그리스도 자신의 피, 곧 십자가에서 흘리신 피라고 봅니다. 5:9 "일찍 죽임을 당하사 각 족속과 방언과 백성과 나라 가운데서 사람들을 피로 사서." 그분은 자기 피로 이미 승리하셨고, 그 승리의 표시를 입고 오십니다. 12:11 "어린 양의 피와 자기의 증거하는 말을 인하여 저를 이기었으니."
"그 이름은 하나님의 말씀이라 칭하더라." ‘하나님의 말씀’은 요한의 글에만 나오는 그리스도의 칭호입니다. 요한복음 1:1, 14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요한일서 1:1 "생명의 말씀에 관하여는." 태초에 말씀으로 세상을 창조하신 그분이, 마지막에 말씀으로 세상을 심판하십니다. 15절의 "입에서 나오는 이한 검"이 바로 그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창조의 말씀이고, 구원의 말씀이고, 심판의 말씀입니다.
함께 읽을 말씀
사 63:1-3네 의복이 어찌하여 붉으며 네 옷이 어찌하여 포도즙 틀을 밟는 자 같으뇨
요 1:1, 14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요일 1:1태초부터 있는 생명의 말씀에 관하여는
히 4:12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계 5:9일찍 죽임을 당하사… 사람들을 피로 사서
14하늘의 군대들이 희고 깨끗한 세마포를 입고 백마를 타고 그를 따르다
하늘에 있는 군대들이 희고 깨끗한 세마포를 입고 백마를 타고 그를 따르더라
직역 그리고 하늘의 군대가 희고 깨끗한 모시옷을 입고, 흰 말을 타고 그분을 따르고 있었다.
"하늘에 있는 군대들." 그리스도를 따르는 하늘의 군대는 누구일까요? 천사들일 수도 있습니다. 마태복음 25:31 "인자가 자기 영광으로 모든 천사와 함께 올 때에", 데살로니가후서 1:7 "주 예수께서 저의 능력의 천사들과 함께 하늘로부터 불꽃 중에 나타나실 때에." 그런데 이들이 입은 옷이 8절에서 신부가 입은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와 같고, 17:14에서 "그와 함께 있는 자들 곧 부르심을 입고 빼내심을 얻고 진실한 자들은 이기리로다"라고 했으므로, 구원받은 성도들도 이 군대에 포함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유다서 1:14 "주께서 그 수만의 거룩한 자와 함께 임하셨나니."
"희고 깨끗한 세마포를 입고." 놀라운 점이 있습니다. 이 군대는 갑옷이 아니라 세마포를 입었습니다. 무기도 들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싸우러 가는 것이 아니라 승리의 행진에 따라가는 것입니다. 싸움은 오직 그리스도께서 하십니다. 그리고 그 싸움은 그분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으로 끝납니다. 출애굽기 14:14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 너희는 가만히 있을지니라."
함께 읽을 말씀
슥 14:5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임하실 것이요 모든 거룩한 자가 주와 함께 하리라
출 14:14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 너희는 가만히 있을지니라
살전 3:13우리 주 예수께서 그의 모든 성도와 함께 강림하실 때에
유 1:14보라 주께서 그 수만의 거룩한 자와 함께 임하셨나니
계 17:14그와 함께 있는 자들 곧 부르심을 입고 빼내심을 얻고 진실한 자들은 이기리로다
15입에서 이한 검이 나와 만국을 치고 철장으로 다스리며 진노의 포도주 틀을 밟겠고
그의 입에서 이한 검이 나오니 그것으로 만국을 치겠고 친히 저희를 철장으로 다스리며 또 친히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의 맹렬한 진노의 포도주 틀을 밟겠고
직역 그분의 입에서는 날카로운 칼이 나오는데, 그분은 그것으로 민족들을 치실 것이다. 그분은 친히 쇠 지팡이로 그들을 다스리실 것이요, 전능하신 하나님의 맹렬한 진노의 포도주 틀을 친히 밟으실 것이다.
"그의 입에서 이한 검이 나오니." 그리스도의 무기는 손에 든 칼이 아니라 입에서 나오는 검입니다. 1:16에서 요한이 처음 본 인자의 모습도 "그 입에서 좌우에 날선 검이 나오고"였습니다. 이것은 말씀입니다. 이사야 11:4 "그 입의 막대기로 세상을 치며 그 입술의 기운으로 악인을 죽일 것이며." 데살로니가후서 2:8 "주 예수께서 그 입의 기운으로 죽이시고." 태초에 하나님은 "빛이 있으라" 하고 말씀하셔서 세상을 창조하셨습니다. 마지막에 그리스도는 말씀으로 악을 멸하십니다. 짐승은 칼과 경제적 압박과 거짓 이적으로 싸웠지만, 그리스도는 진리의 말씀 한 마디로 이기십니다.
"친히 저희를 철장으로 다스리며." 시편 2:9 "네가 철장으로 저희를 깨뜨림이여 질그릇 같이 부수리라." 12:5에서 여자가 낳은 남자 아이는 "장차 철장으로 만국을 다스릴" 분이었습니다. 이제 그 일이 이루어집니다. 그리고 2:26-27에서 그리스도는 이기는 자에게도 "만국을 다스리는 권세를 주리니 그가 철장을 가지고 저희를 다스려"라고 약속하셨습니다.
"친히… 맹렬한 진노의 포도주 틀을 밟겠고." 14:19-20에서 천사가 땅의 포도를 거두어 "하나님의 진노의 큰 포도주 틀에 던지매"라고 했는데, 그 틀을 밟는 분이 그리스도이십니다. 이 절에는 ‘친히’(아우토스)라는 말이 두 번 나옵니다. 심판은 천사에게 맡겨진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친히 하십니다. 요한복음 5:22 "아버지께서 아무도 심판하지 아니하시고 심판을 다 아들에게 맡기셨으니."
원어 · 번역 노트
"이한 검" — 원문 롬파이아 옥세이아, 날카로운 큰 칼. 1:16, 2:12의 ‘좌우에 날선 검’과 같은 단어(롬파이아).
함께 읽을 말씀
사 11:4그 입의 막대기로 세상을 치며 그 입술의 기운으로 악인을 죽일 것이며
시 2:9네가 철장으로 저희를 깨뜨림이여 질그릇 같이 부수리라
사 63:3만민 중에 나와 함께 한 자가 없이 내가 홀로 포도즙 틀을 밟았는데
살후 2:8주 예수께서 그 입의 기운으로 죽이시고 강림하여 나타나심으로 폐하시리라
계 1:16그 입에서 좌우에 날선 검이 나오고
계 14:19-20하나님의 진노의 큰 포도주 틀에 던지매 성 밖에서 그 틀이 밟히니
16그 옷과 다리에 이름 쓴 것이 있으니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라
그 옷과 그 다리에 이름 쓴 것이 있으니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라 하였더라
직역 그분의 옷과 넓적다리에는 ‘왕들의 왕, 주들의 주’라는 이름이 적혀 있었다.
"그 옷과 그 다리에 이름 쓴 것이 있으니." ‘다리’는 넓적다리, 곧 말을 탄 사람의 허벅지입니다. 말을 탄 사람의 옷이 허벅지 위로 늘어지는 곳으로, 앞에서 보면 가장 잘 보이는 곳입니다. 또 고대 전사가 칼을 차는 곳이기도 합니다(시 45:3 "능한 자여 칼을 허리에 차고"). 12절의 이름은 아무도 모르는 이름이었지만, 이 이름은 모든 사람이 볼 수 있도록 드러나 있습니다. 고대에는 조각상의 넓적다리에 이름을 새기는 풍습도 있었습니다.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라." 17:14에서 "어린 양은 만주의 주시요 만왕의 왕이시므로 저희를 이기실 터이요"라고 했던 그 이름입니다. 이제 그 이름이 모든 사람 앞에 드러납니다. 바벨론을 다스리던 짐승, 짐승에게 권세를 바친 열 왕, 아마겟돈에 모인 땅의 모든 임금들. 그들 모두 위에 계신 분, 모든 왕의 왕이시고 모든 주인의 주인이십니다. 빌립보서 2:9-11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로마 황제와의 대조. 1세기 로마 황제들은 ‘주’(퀴리오스, 도미누스)라는 칭호를 받았고, 그리스도인들은 "가이사가 주"라고 고백하라는 압력을 받았습니다. 서머나의 감독 폴리갑은 주후 155년경 화형을 당하기 직전에 "가이사는 주시다"라고 말하라는 요구를 받았지만 거절하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86년 동안 나는 그분을 섬겼는데 그분은 한 번도 나를 해롭게 하지 않으셨습니다. 어떻게 나를 구원하신 나의 왕을 모독할 수 있겠습니까?"(『폴리갑의 순교』 8-9장). 그리스도인들은 오직 예수만이 주이시고 만왕의 왕이시라고 고백했고, 그 고백 때문에 목숨을 잃기도 했습니다. 이제 그 고백이 옳았다는 것이 온 세상 앞에 드러납니다.
함께 읽을 말씀
신 10:17너희 하나님 여호와는 신의 신이시며 주의 주시요
시 45:3능한 자여 칼을 허리에 차고 왕의 영화와 위엄을 입으소서
딤전 6:15복되시고 홀로 한 분이신 능하신 자이며 만왕의 왕이시며 만주의 주시요
빌 2:9-11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계 17:14어린 양은 만주의 주시요 만왕의 왕이시므로 저희를 이기실 터이요
TODAY'S MESSAGE · 오늘의 메시지
그분이 오십니다
하늘이 열리고 그분이 오십니다. 신실하고 참되신 분, 불꽃 같은 눈으로 모든 것을 보시는 분, 우리를 위해 피를 흘리신 분, 하나님의 말씀이신 분,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이신 분. 그분은 약속하신 대로 반드시 오십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분을 따르는 하늘의 군대입니다. 갑옷도 무기도 없이, 은혜로 받은 세마포만 입고 따라갑니다. 싸움은 그분이 하시고, 우리는 그 승리에 참여합니다. 오늘 우리가 할 일은 그 신실하신 분을 끝까지 신실하게 따르는 것입니다.
19:17–21하나님의 큰 잔치 — 짐승과 거짓 선지자는 산 채로 불못에, 나머지는 말씀의 검에
한 천사가 해 가운데 서서 공중의 새들을 부릅니다. "하나님의 큰 잔치에 모여." 9절의 어린 양의 혼인 잔치와 정반대인 잔치입니다. 그리고 16:16에서 아마겟돈으로 모였던 짐승과 땅의 임금들의 군대가 백마 탄 이와 싸우려 합니다. 그러나 전쟁 장면은 없습니다. 짐승과 거짓 선지자는 잡혀 불못에 던져지고, 나머지는 그리스도의 입에서 나오는 검에 쓰러집니다. 세상이 상상한 ‘최후의 대전쟁’은 단 몇 절 만에 끝납니다.
17한 천사가 해에 서서 공중의 새들에게 "와서 하나님의 큰 잔치에 모여"
또 내가 보니 한 천사가 해에 서서 공중에 나는 모든 새를 향하여 큰 음성으로 외쳐 가로되 와서 하나님의 큰 잔치에 모여
직역 또 나는 한 천사가 해 안에 서 있는 것을 보았다. 그는 하늘 한가운데 날아다니는 모든 새에게 큰 소리로 외쳤다. "와서, 하나님의 큰 잔치에 모여라."
"한 천사가 해에 서서." 천사는 해 가운데, 곧 하늘의 가장 높고 밝은 곳에 서서 온 세상이 볼 수 있도록 외칩니다. 이 장면에서 일어날 일은 숨겨진 일이 아니라 온 세상 앞에 드러나는 일입니다.
"공중에 나는 모든 새를 향하여… 와서 하나님의 큰 잔치에 모여." 이것은 에스겔 39:17-20의 곡과 마곡 심판 장면에서 온 것입니다. "너는 각종 새와 들의 각종 짐승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모여 오라… 큰 잔치를 받아 고기를 먹으며 피를 마실지어다 너희가 용사의 고기를 먹으며 세상 왕들의 피를 마시기를." 새들은 독수리와 까마귀처럼 전쟁터에서 죽은 자들의 시체를 먹는 새들입니다. 마태복음 24:28 "주검이 있는 곳에는 독수리들이 모일 것이니라."
두 잔치. 9절에서는 "어린 양의 혼인 잔치"에 사람들이 초대받았습니다. 17절에서는 "하나님의 큰 잔치"에 새들이 초대받습니다. 첫 번째 잔치에서 사람들은 손님으로 앉아 먹고 마시지만, 두 번째 잔치에서 사람들은 먹이가 됩니다. 모든 사람은 둘 중 하나의 잔치에 가게 됩니다. 혼인 잔치의 손님이 되든지, 큰 잔치의 음식이 되든지. 이 대조는 무섭지만, 그래서 더욱 9절의 초대가 귀합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첫 번째 잔치에 오기를 원하십니다.
함께 읽을 말씀
겔 39:17너는 각종 새와 들의 각종 짐승에게 이르기를… 큰 잔치를 받아 고기를 먹으며 피를 마실지어다
삼상 17:46블레셋 군대의 시체로 오늘날 공중의 새와 땅의 들짐승에게 주어
마 24:28주검이 있는 곳에는 독수리들이 모일 것이니라
계 19:9어린 양의 혼인 잔치에 청함을 입은 자들이 복이 있도다
18왕들과 장군들과 장사들과 말과 탄 자들과 자유한 자들이나 종들이나 무론대소하고 모든 자의 고기를 먹으라
왕들의 고기와 장군들의 고기와 장사들의 고기와 말들과 그 탄 자들의 고기와 자유한 자들이나 종들이나 무론대소하고 모든 자의 고기를 먹으라 하더라
직역 "왕들의 살과 장군들의 살과 용사들의 살과 말들과 그 위에 탄 자들의 살과, 자유인이나 종이나 작은 자나 큰 자나 할 것 없이 모든 사람의 살을 먹어라."
"왕들의 고기와 장군들의 고기와 장사들의 고기와." 이 목록은 6:15에서 여섯째 인이 떼어질 때 "땅의 임금들과 왕족들과 장군들과 부자들과 강한 자들과 각 종과 자주자가 굴과 산 바위틈에 숨어"라고 했던 목록과 닮았습니다. 그때 그들은 "산과 바위에게 이르되 우리 위에 떨어져 보좌에 앉으신 이의 낯에서와 어린 양의 진노에서 우리를 가리우라"고 했습니다. 이제 그 진노의 날이 왔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높고 강한 사람들, 왕들과 장군들과 용사들도 이 심판을 피하지 못합니다.
"자유한 자들이나 종들이나 무론대소하고." 5절에서 "무론대소하고 다 우리 하나님께 찬송하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은 작은 자나 큰 자나 모두 찬양대에 섭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대적한 자들은 작은 자나 큰 자나 모두 심판을 받습니다. 13:16에서 짐승은 "작은 자나 큰 자나 부자나 빈궁한 자나 자유한 자나 종들로 그 오른손에나 이마에 표를 받게" 했습니다. 짐승의 표를 받은 모든 계층이 이제 그 결과를 받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사회적 지위는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누구를 경배했느냐입니다.
장사를 지내지 못함. 고대 세계에서 시체가 묻히지 못하고 새들의 먹이가 되는 것은 가장 큰 수치이자 저주였습니다(신 28:26, 렘 7:33). 11:9에서 짐승은 두 증인의 시체를 "무덤에 장사하지 못하게" 했습니다. 이제 짐승의 군대가 바로 그 수치를 당합니다.
원어 · 번역 노트
"장사들" — 壯士, 힘센 용사들. 상인을 뜻하는 ‘장사’(場事)와 다른 말입니다.
함께 읽을 말씀
겔 39:18-20너희가 용사의 고기를 먹으며 세상 왕들의 피를 마시기를… 말과 기병과 용사와 모든 군사를 배부르게 먹을지니라
신 28:26네 시체가 공중의 모든 새와 땅 짐승들의 밥이 될 것이나
계 6:15땅의 임금들과 왕족들과 장군들과 부자들과 강한 자들과 각 종과 자주자가 굴과 산 바위틈에 숨어
계 13:16작은 자나 큰 자나 부자나 빈궁한 자나 자유한 자나 종들로
19짐승과 땅의 임금들과 그 군대들이 모여 말 탄 자와 그의 군대로 더불어 전쟁을 일으키다가
또 내가 보매 그 짐승과 땅의 임금들과 그 군대들이 모여 그 말 탄 자와 그의 군대로 더불어 전쟁을 일으키다가
직역 또 나는 그 짐승과 땅의 왕들과 그들의 군대가 모여서, 말을 타신 분과 그분의 군대에 맞서 싸우려 하는 것을 보았다.
"그 짐승과 땅의 임금들과 그 군대들이 모여." 16:14-16에서 개구리 같은 세 더러운 영이 온 천하 임금들을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의 큰 날에 전쟁을 위하여" 아마겟돈으로 모았습니다. 이제 그 군대가 그리스도 앞에 섭니다. 시편 2:2 "세상의 군왕들이 나서며 관원들이 서로 꾀하여 여호와와 그 기름 받은 자를 대적하며." 그리고 시편 2:4 "하늘에 계신 자가 웃으심이여 주께서 저희를 비웃으시리로다."
"전쟁을 일으키다가." 놀랍게도 여기에는 전쟁 장면이 없습니다. 칼과 칼이 부딪히는 소리도, 오랜 접전도, 승패를 알 수 없는 긴장도 없습니다. 세상이 상상하는 ‘아마겟돈 최후의 전쟁’은 성경에서 단 한 절로 끝납니다. 그들은 전쟁을 일으키려 했지만, 곧바로 20절에서 짐승이 잡힙니다. 이것은 전쟁이라기보다 체포입니다. 창조주와 피조물 사이에는 대등한 싸움이 있을 수 없습니다. 데살로니가후서 2:8 "주 예수께서 그 입의 기운으로 죽이시고 강림하여 나타나심으로 폐하시리라." 그분이 나타나시는 것만으로 악은 끝납니다.
함께 읽을 말씀
시 2:2-4세상의 군왕들이 나서며… 하늘에 계신 자가 웃으심이여
살후 2:8강림하여 나타나심으로 폐하시리라
계 16:14, 16온 천하 임금들에게 가서… 전쟁을 위하여 그들을 모으더라… 아마겟돈
계 17:14저희가 어린 양으로 더불어 싸우려니와 어린 양은… 저희를 이기실 터이요
20짐승과 거짓 선지자가 잡혀 산 채로 유황불 붙는 못에 던지우다
짐승이 잡히고 그 앞에서 이적을 행하던 거짓 선지자도 함께 잡혔으니 이는 짐승의 표를 받고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던 자들을 이적으로 미혹하던 자라 이 둘이 산 채로 유황불 붙는 못에 던지우고
직역 그러나 짐승은 사로잡혔고, 짐승 앞에서 표적을 행하던 거짓 예언자도 그와 함께 사로잡혔다. 그 거짓 예언자는 표적들로 짐승의 표를 받은 사람들과 그 우상에게 경배하는 사람들을 미혹하던 자였다. 그 둘은 산 채로 유황이 타오르는 불바다에 던져졌다.
"짐승이 잡히고." ‘잡혔다’(에피아스쎄)는 범죄자를 체포할 때 쓰는 말입니다. 13장에서 온 세상이 "누가 이 짐승과 같으뇨 누가 능히 이로 더불어 싸우리요"(13:4) 하며 두려워했던 짐승이, 단 한 마디 싸움도 없이 붙잡힙니다. 마흔두 달 동안 성도들과 싸워 이기고(13:7), 온 세상을 다스렸던 그 짐승의 끝이 이렇게 허무합니다.
"그 앞에서 이적을 행하던 거짓 선지자도 함께 잡혔으니." 13:11-17에서 땅에서 올라온 짐승, 곧 거짓 선지자는 "큰 이적을 행하되 심지어 사람들 앞에서 불이 하늘로부터 땅에 내려오게 하고", 짐승의 우상에게 생기를 주어 말하게 하고, 모든 사람에게 짐승의 표를 받게 했습니다. 요한은 그의 죄목을 분명히 밝힙니다. "짐승의 표를 받고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던 자들을 이적으로 미혹하던 자." 그는 사람들을 하나님에게서 떼어 내어 짐승에게로 이끈 자입니다. 그 죄는 무겁습니다.
"이 둘이 산 채로 유황불 붙는 못에 던지우고." 짐승과 거짓 선지자는 불못에 던져진 첫 번째 존재들입니다. 그리고 ‘산 채로’ 던져집니다. 민수기 16:30-33에서 고라의 무리가 "산 채로 음부에 빠졌던" 것처럼. 20:10에서는 사탄(용)도 "불과 유황 못에 던지우니 거기는 그 짐승과 거짓 선지자도 있어 세세토록 밤낮 괴로움을 받으리라." 그리고 20:14-15에서 사망과 음부, 그리고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들도 그곳에 던져집니다. 사탄의 삼위일체(용, 짐승, 거짓 선지자)는 모두 같은 운명을 맞습니다.
원어 · 번역 노트
불못 — 계시록에만 나오는 표현(19:20, 20:10, 14, 15, 21:8). ‘유황’은 소돔과 고모라의 심판(창 19:24)을, ‘불’은 예수님이 말씀하신 "꺼지지 않는 불"(막 9:43)과 "마귀와 그 사자들을 위하여 예비된 영영한 불"(마 25:41)을 떠올리게 합니다.
함께 읽을 말씀
단 7:11그 짐승이 죽임을 당하고 그 시체가 상한 바 되어 붙는 불에 던진 바 되었으며
민 16:33그들과 그 모든 소속이 산 채로 음부에 빠지며
마 25:41마귀와 그 사자들을 위하여 예비된 영영한 불에 들어가라
계 13:13-14큰 이적을 행하되… 땅에 거하는 자들을 미혹하며
계 20:10또 저희를 미혹하는 마귀가 불과 유황 못에 던지우니 거기는 그 짐승과 거짓 선지자도 있어
21그 나머지는 말 탄 자의 입으로 나오는 검에 죽으매 모든 새가 그 고기로 배불리우더라
그 나머지는 말 탄 자의 입으로 나오는 검에 죽으매 모든 새가 그 고기로 배불리우더라
직역 그리고 나머지는 말을 타신 분의 입에서 나오는 칼에 맞아 죽었고, 모든 새가 그들의 살을 배불리 먹었다.
"그 나머지는 말 탄 자의 입으로 나오는 검에 죽으매." 짐승과 거짓 선지자를 따르던 나머지 군대는 그리스도의 입에서 나오는 검, 곧 말씀으로 쓰러집니다. 하늘의 군대는 한 번도 싸우지 않았습니다. 그리스도께서도 손으로 칼을 휘두르지 않으셨습니다. 오직 말씀으로 이기셨습니다. 이것이 계시록이 말하는 ‘아마겟돈’의 실체입니다. 이사야 11:4 "그 입술의 기운으로 악인을 죽일 것이며." 요한복음 18:6에서 예수님을 잡으러 온 군대가 "내로라" 하는 한 마디에 "물러가서 땅에 엎드러지는지라." 그 한 마디의 권능이 마지막 날 온 세상에 드러납니다.
"모든 새가 그 고기로 배불리우더라." 17-18절에서 천사가 새들을 부른 ‘하나님의 큰 잔치’가 이루어집니다. 이것은 하나님을 대적한 모든 세력의 완전하고 수치스러운 패배를 보여 줍니다.
마지막 경고, 그리고 초대. 19장은 두 잔치로 시작해서 두 잔치로 끝납니다. 이 장면은 무섭지만, 그 목적은 우리를 두렵게 하는 것만이 아니라 오늘 어느 잔치를 선택할지 묻는 것입니다. 아직 백마 탄 이가 오시지 않은 지금은, 그분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이 심판의 검이 아니라 구원의 초대입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 11:28). 같은 입에서 나오는 같은 말씀이, 받아들이는 사람에게는 생명이 되고 거부하는 사람에게는 심판이 됩니다(요 12:48).
함께 읽을 말씀
사 11:4그 입술의 기운으로 악인을 죽일 것이며
겔 39:20너희가 내 상에서 말과 기병과 용사와 모든 군사를 배부르게 먹을지니라
요 18:6예수께서 저희에게 내로라 하실 때에 저희가 물러가서 땅에 엎드러지는지라
요 12:48나를 저버리고 내 말을 받지 아니하는 자를 심판할 이가 있으니 곧 나의 한 그 말이 마지막 날에 저를 심판하리라
히 4:12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TODAY'S MESSAGE · 오늘의 메시지
말씀으로 끝나는 전쟁
세상은 마지막 전쟁을 무기와 군대의 대결로 상상합니다. 그러나 성경의 마지막 전쟁은 단 몇 절 만에 끝납니다. 온 세상을 떨게 했던 짐승은 붙잡히고, 그를 따르던 군대는 그리스도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 한 마디에 쓰러집니다.
그 말씀은 오늘도 우리에게 들려옵니다. 지금은 그 말씀이 심판의 검이 아니라 초대의 음성입니다. "어린 양의 혼인 잔치에 청함을 입은 자들이 복이 있도다." 같은 말씀을 오늘 생명의 말씀으로 받는 사람은, 그날 혼인 잔치의 자리에 앉게 될 것입니다.
Parousia · 재림
1장의 인자와 19장의 백마 탄 이
계시록의 처음과 끝에서 같은 그리스도가 보입니다. 처음에는 교회 가운데 계신 분으로, 마지막에는 온 세상의 왕으로
요한이 처음 본 그리스도와 마지막에 본 그리스도는 같은 분입니다. 처음에 그분은 일곱 금 촛대 사이를 거니시며 교회를 살피시고, 위로하시고, 책망하셨습니다. 마지막에 그분은 하늘을 열고 오셔서 온 세상을 심판하시고 다스리십니다. 교회 가운데 계신 그분이 곧 온 세상의 왕이십니다. 그래서 교회는 박해 속에서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우리를 거니시며 돌보시는 그분이 결국 모든 것을 이기실 분이기 때문입니다.
사도신경의 고백. 교회는 2,000년 동안 이렇게 고백해 왔습니다. "저리로서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19장은 이 고백이 그림으로 펼쳐진 장면입니다.
Glossary · 단어 사전
19장 어려운 단어 사전
옛 한자어와 원어를 오늘의 말로 풀었습니다
할렐루야1, 3, 4, 6절
‘여호와를 찬양하라’. 신약에서 이 장에만 4번.
아멘4절
‘참으로 그렇습니다, 그대로 되기를’.
무론대소無論大小 · 5, 18절
작은 자나 큰 자나 가리지 않고.
혼인 기약期約 · 7절
정해진 혼인의 때.
세마포細麻布 · 8, 14절
고운 삼베. 은혜로 받은 의의 옷, 성도의 옳은 행실.
혼인 잔치9절
마지막 날 구원의 기쁨. 사 25:6–8, 마 22장.
대언의 영代言 · 10절
예언의 영. 모든 참된 예언은 예수를 증거함.
백마11, 14절
흰 말. 개선장군의 상징. 승리자.
충신과 진실忠信 · 11절
신실하고 참되심.
면류관12절
여기서는 왕관(디아데마). 모든 왕국의 주권.
하나님의 말씀13절
그리스도의 칭호(요 1:1, 14). 창조·구원·심판의 말씀.
이한 검利 · 15, 21절
날카로운 검. 입에서 나오는 말씀.
철장鐵杖 · 15절
쇠 지팡이. 확고한 통치(시 2:9).
만왕의 왕 만주의 주16절
모든 왕의 왕, 모든 주인의 주인.
장사壯士 · 18절
힘센 용사.
거짓 선지자20절
땅에서 올라온 짐승(13:11). 이적으로 미혹한 자.
유황불 붙는 못硫黃 · 20절
불못. 짐승·거짓 선지자·마귀의 최종 심판 장소.
For Reflection · 묵상과 나눔
묵상과 나눔을 위한 질문
하늘은 바벨론의 심판과 어린 양의 혼인 때문에 할렐루야를 외칩니다. 오늘 내가 드리는 "할렐루야"의 이유는 무엇입니까? (1–7절)
신부의 세마포는 하나님이 ‘허락하신’ 은혜의 옷이면서 동시에 ‘성도들의 옳은 행실’입니다. 은혜로 받은 옷을 나는 어떤 삶으로 수놓고 있습니까? (8절)
"어린 양의 혼인 잔치에 청함을 입은 자들이 복이 있도다." 이 초대를 아직 받지 못한 내 주변 사람은 누구이며, 어떻게 그들을 초대할 수 있을까요? (9절)
사도 요한도 천사에게 경배하려다 두 번이나 제지당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좋은 것 가운데 내 마음에서 하나님의 자리를 넘보는 것은 없습니까? (10절)
백마 탄 이의 네 이름(충신과 진실, 아무도 모르는 이름, 하나님의 말씀, 만왕의 왕 만주의 주) 가운데 오늘 나에게 가장 위로가 되는 이름은 무엇이며, 왜 그렇습니까? (11–16절)
마지막 전쟁은 그리스도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으로 끝납니다. 내 삶의 싸움에서 나는 무엇을 무기로 삼고 있습니까? (15, 21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