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문을 정리하고, 묵상 포인트로 하루를 시작해요.
23장은 빌라도 앞에서의 재판과 십자가 처형을 그리며, 함께 못 박힌 죄수에게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고 약속하시고, "아버지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라는 말씀과 함께 숨을 거두십니다.
24장은 부활의 아침, 그리고 엠마오로 가던 두 제자에게 나타나 성경을 풀어주시며 "우리 속에서 마음이 뜨겁지 아니하더냐"는 고백을 이끌어내신 후, 승천하시며 "너희는 위로부터 능력으로 입혀질 때까지 이 성에 머물라"는 마지막 명령으로 누가복음은 마무리됩니다.
"왕이신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를 높이고 영원히 주의 이름을 송축하리이다"라는 다윗의 찬양시는, 히브리어 알파벳 순서를 따라가며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선하심을 체계적으로 노래합니다.
"여호와께서는 은혜로우시며 긍휼이 많으시며 노하기를 더디 하시며 인자하심이 크시도다... 여호와는 그 모든 행위에 은혜로우시며 그 모든 지으신 것에 긍휼을 베푸시는도다"라는 고백은, 창조세계 전체를 향한 하나님의 자비를 아름답게 압축해서 보여줍니다.
두 본문을 천천히 다시 떠올리며 조용히 머물러 봅니다.
엠마오 제자들처럼, 오늘 말씀을 통해 내 마음이 뜨거워지는 순간을 경험해봅니다.
은혜롭고 긍휼이 많으신 하나님의 성품을, 오늘 하루 삶으로 닮아가기를 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