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문을 정리하고, 묵상 포인트로 하루를 시작해요.
15장은 빌라도 앞에서의 재판과 십자가 처형을 담담하게 그리며, 예수님이 숨을 거두시는 순간 백부장이 "이 사람은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라고 고백하는 장면으로 이어집니다. 종의 모습으로 오셔서 섬기신 예수님의 정체성이 십자가에서 역설적으로 가장 분명하게 드러납니다.
16장은 빈 무덤을 발견한 여인들과 부활의 소식으로 마가복음의 대단원을 장식하며,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는 사명으로 마무리됩니다.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라는 짧은 이 시는, 공동체 안의 연합을 머리에 부은 보배로운 기름과 헐몬의 이슬에 비유하며 그 아름다움을 노래합니다.
"거기서 여호와께서 복을 명령하셨나니 곧 영생이로다"라는 마무리는, 진정한 연합이 있는 곳에 하나님의 복이 함께 흐른다는 진리를 보여줍니다.
두 본문을 천천히 다시 떠올리며 조용히 머물러 봅니다.
십자가에서 나를 위해 죽으신 하나님의 아들을 오늘 다시 바라보며, 부활의 소식을 전하는 삶을 살아갑니다.
내가 속한 공동체 안에서, 오늘 연합과 화합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일을 찾아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