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문을 정리하고, 묵상 포인트로 하루를 시작해요.
27장은 빌라도의 재판, 십자가 처형,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라는 절규, 그리고 죽으심의 장면을 담담하면서도 강렬하게 그립니다. 성소 휘장이 찢어지고 무덤들이 열리는 장면은, 그 죽음이 단순한 처형이 아니라 우주적인 사건임을 보여줍니다.
28장은 빈 무덤과 부활하신 예수님의 나타나심으로 이어지며,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는 지상명령으로 마태복음은 마무리됩니다.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깨어 있음이 헛되도다"라며, 이 시는 사람의 수고 자체보다 그 위에 계신 하나님의 은혜가 먼저임을 일깨웁니다.
"너희가 일찍이 일어나고 늦게 누우며 수고의 떡을 먹음이 헛되도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그의 사랑하시는 자에게는 잠을 주시는도다"라는 말씀은, 조급한 수고보다 하나님을 신뢰하는 쉼의 지혜를 가르쳐줍니다.
두 본문을 천천히 다시 떠올리며 조용히 머물러 봅니다.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함께 있으리라"는 약속을 오늘 하루의 힘으로 삼습니다.
내 힘으로만 애쓰던 부분이 있다면, 오늘 하나님께 그 수고를 맡기고 쉼을 누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