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문을 정리하고, 묵상 포인트로 하루를 시작해요.
예루살렘 함락 소식이 전해진 직후, 33장은 다시 한번 파수꾼의 사명을 상기시키며 "악인이 죽는 것을 기뻐하지 아니하고 오직 그가 돌이켜 그 길에서 떠나 사는 것을 기뻐하노라"는 하나님의 마음을 전합니다.
34장은 백성을 돌보지 않고 자기 배만 채운 목자들을 책망하며, 하나님이 친히 목자가 되어 잃어버린 양을 찾으시고 다윗과 같은 한 목자를 세우실 것을 약속합니다. 35장은 이스라엘의 멸망을 기뻐했던 에돔(세일산)을 향한 심판으로 이어집니다.
시인은 악인들이 과부와 나그네, 고아를 압제하면서도 "여호와가 보지 못하며 야곱의 하나님이 알아차리지 못하리라"고 여기는 오만함을 지적하며, 보응하시는 하나님께 정의를 구합니다.
"내 발이 미끄러진다 말할 때에 여호와여 주의 인자하심이 나를 붙드셨사오며"라는 고백은, 흔들리는 순간마다 붙드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증언합니다.
두 본문을 천천히 다시 떠올리며 조용히 머물러 봅니다.
누군가를 돌아보아야 할 자리에서 내 유익만 구하지는 않았는지, 참 목자이신 하나님의 마음을 오늘 배웁니다.
세상의 불의가 눈에 보이지 않는 것처럼 보일 때도, 보응하시는 하나님을 오늘 다시 신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