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문을 정리하고, 묵상 포인트로 하루를 시작해요.
17장은 두 독수리와 백향목 가지의 비유로, 바벨론과의 조약을 배신한 시드기야 왕의 불충을 그려냅니다. 18장은 "아버지가 신 포도를 먹었으므로 아들의 이가 시다"는 속담을 반박하며, "범죄하는 그 영혼은 죽을지라"는 개인 책임의 원리를 분명히 선포합니다.
동시에 18장은 "악인이라도 그 행한 모든 죄에서 돌이켜 떠나... 다시 기억함이 되지 아니하리라"는 회개의 문을 활짝 열어둡니다. 19장은 이스라엘 지도자들을 향한 애가로 마무리됩니다.
고라 자손은 하나님이 세우신 성 시온을 노래하며, 놀랍게도 애굽과 바벨론 등 이방 나라들조차 "이 사람이 거기서 났다"고 기록될 것을 예고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백성이 혈통이 아니라 시온에서 새롭게 태어남으로 결정된다는, 열방을 향한 은혜의 확장을 미리 보여주는 짧지만 깊은 시입니다.
두 본문을 천천히 다시 떠올리며 조용히 머물러 봅니다.
과거나 남 탓으로 돌리기보다, 오늘 내 몫의 죄를 정직하게 인정하고 돌이키는 회개의 자리로 나아갑니다.
내가 어디서 태어났든, 그리스도 안에서 새롭게 태어난 하나님 나라의 시민 됨을 오늘 기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