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문을 정리하고, 묵상 포인트로 하루를 시작해요.
1장은 그발 강가에서 에스겔이 본 하나님의 영광의 환상으로 시작됩니다. 네 생물과 바퀴, 보좌 위의 형상까지, 포로 된 백성 가운데도 여전히 살아 움직이시는 하나님의 임재가 압도적으로 펼쳐집니다.
2-3장에서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두루마리를 먹이시고, 그를 "파수꾼"으로 세우십니다. "네가 그 악인에게 경고하지 아니하면 그의 피 값을 내가 네 손에서 찾으리라"(3:18)는 말씀은, 말씀을 맡은 자의 무거운 책임을 보여줍니다.
아삽은 재판장과 권세자들 가운데 서신 하나님을 그려냅니다. 하나님은 "가난한 자와 고아를 위하여 판단하며 곤란한 자와 빈궁한 자에게 공의를 베풀지어다"(3절)라고 명하시며, 세상의 불의를 그냥 넘기지 않으십니다.
시는 "일어나사 세상을 심판하소서"(8절)라는 간구로 마무리되며, 모든 권세 위에 계신 하나님의 통치를 다시금 드러냅니다.
두 본문을 천천히 다시 떠올리며 조용히 머물러 봅니다.
지금 내가 있는 자리가 낯설고 힘든 곳일지라도, 그곳에도 하나님의 영광이 임할 수 있음을 기억합니다. 그리고 내게 맡겨진 말과 책임을 회피하지 않고 있는지 돌아봅니다.
내 주변의 약하고 소외된 이들을 향해 공의롭게 행하고 있는지 돌아보며, 모든 권세 위에 계신 하나님을 오늘 다시 신뢰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