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문을 정리하고, 묵상 포인트로 하루를 시작해요.
유다를 무너뜨렸던 바벨론 제국 자체가 이제 심판의 대상이 됩니다. "바벨론이 함락되고 벨이 수치를 당하며"(2절)라는 선언과 함께, 하나님은 흩어진 이스라엘과 유다 백성을 다시 불러 모아 언약으로 돌아오게 하실 것을 약속하십니다.
강대국의 흥망도 결국 하나님의 손 안에 있음을 보여주는 본문입니다.
시인은 깊은 고통 속에서 "주께서 영원히 버리실까"(7절)라며 하나님께 부르짖습니다. 그러나 시의 흐름은 탄식에서 멈추지 않고, 홍해를 가르셨던 옛 구원의 역사를 떠올리며 다시 하나님을 신뢰하는 방향으로 나아갑니다.
두 본문을 천천히 다시 떠올리며 조용히 머물러 봅니다.
나를 힘들게 했던 상황이나 강해 보이던 문제도 결국 하나님의 때가 되면 무너집니다. 지금 내가 도무지 이길 수 없을 것 같은 것 앞에서, 이 본문이 주는 소망을 붙잡아봅니다.
지금 마음이 힘들 때, 감정을 억누르기보다 시인처럼 솔직하게 하나님께 토로하는 것부터 시작해봅니다. 그리고 과거에 하나님이 나를 어떻게 지켜오셨는지 하나씩 떠올리며, 오늘의 믿음을 다시 세워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