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표 없이 이어지는
202단어짜리 한 문장
에베소서 1:3-14는 우리말 성경에서는 여러 문장으로 나뉘어 있지만, 헬라어 원문으로는 단 하나의 문장이에요. 단어 수로 약 202개. 신약에서 가장 긴 문장 가운데 하나예요.
바울은 감옥에서 하나님이 하신 일을 떠올리다가 마침표를 찍을 틈도 없이 찬양을 쏟아낸 거예요. 우리를 택하시고, 예정하시고, 속량하시고, 죄를 사하시고, 기업이 되게 하시고, 성령으로 인치시고… 멈출 수가 없었던 거죠. 😄
그리고 이 긴 문장 안에 같은 후렴이 세 번 나와요. "그의 영광을 찬송하게"(1:6, 12, 14). 첫 번째는 성부의 택하심 뒤에, 두 번째는 성자의 구속 뒤에, 세 번째는 성령의 인치심 뒤에요. 한 문장 안에 삼위 하나님의 찬양이 차례로 들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