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나의 재판장"에서 "벨이여 그의 생명을 지키소서"로,
이름을 바꾼 네 소년
바벨론은 포로로 데려온 유다의 똑똑한 소년들에게 바벨론 학문과 말을 가르치고, 이름도 바꿔 줘요(1:7). 이름에는 뜻이 있었어요. 다니엘은 "하나님은 나의 재판장", 하나냐는 "여호와는 은혜로우시다", 미사엘은 "누가 하나님과 같으랴", 아사랴는 "여호와께서 도우셨다". 네 이름 모두에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들어 있었어요.
그런데 바벨론이 준 새 이름은 이랬어요. 벨드사살(벨이여 그의 생명을 지키소서), 사드락, 메삭, 그리고 아벳느고(느고, 곧 나부 신의 종). 😮 하나님의 이름을 지우고 바벨론 신들의 이름을 붙인 거예요. 몸과 언어와 이름까지 바벨론 사람으로 만들려는 계획이었어요.
그런데 다니엘은 한 가지에서 선을 그어요. "다니엘은 뜻을 정하여 왕의 음식과 그가 마시는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리라 하고"(1:8). 그리고 감독관에게 열흘만 채식과 물로 시험해 보라고 제안해요(1:12). 😄 열흘 뒤 그들의 얼굴이 왕의 음식을 먹은 소년들보다 "더욱 아름답고 살이 윤택하여" 보였어요(1:15). 이름은 바뀌어도 마음의 주인은 바뀌지 않았어요. 성경은 끝까지 그들을 원래 이름 "다니엘"로 불러요. 하나님은 세상이 바꾼 이름이 아니라 그분이 주신 이름으로 우리를 부르세요.
※ 바벨론식 이름들의 정확한 뜻에 대해서는 학자들마다 조금씩 다른 풀이가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