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의 숨은 재밌는 이야기 · 46

역대하,
마지막 단어가
"올라가라"인 책

성전이 불타는 장면으로 끝날 것 같던 책이,
"올라갈지어다" 한마디로 문을 연다

역대하 1–36장
여는 글

역대하는 솔로몬이 성전을 짓는 이야기로 시작해서, 그 성전이 바벨론에게 불타는 이야기로 끝나요. 그런데 마지막 두 절이 더 있어요. 페르시아 왕 고레스가 "누구든지 올라갈지어다"라고 선포하는 장면이에요. 히브리어 성경은 역대하로 끝나니까, 구약 전체의 마지막 단어가 "올라갈지어다"인 셈이에요. 😄

역대하는 열왕기와 같은 시대를 다루지만 눈길이 달라요. 북이스라엘은 거의 다루지 않고 다윗의 집 유다에 집중해요. 그리고 왕들의 이야기를 "하나님을 찾았는가"로 평가해요. 구름으로 가득한 성전, 찬양대가 앞장선 전쟁, 교만해진 왕의 이마, 감옥에서 회개한 왕, 조롱받은 초대장, 성전 뜰의 피, 그리고 "올라가라"까지 따라가 볼게요.

1부

역대하는 어떤 책일까?

성전에서 시작해 성전으로 돌아가라는 부름으로 끝나는 책

역대하는 역대상에 이어지는 책이에요. 솔로몬의 즉위(주전 970년경)부터 바벨론의 예루살렘 멸망(주전 586년), 그리고 페르시아 왕 고레스의 귀환 칙령(주전 538년)까지 다뤄요. 36장 가운데 9장이 솔로몬과 성전 이야기예요. 유다의 왕들 가운데 아사, 여호사밧, 히스기야, 요시야 같은 개혁 왕들의 이야기가 열왕기보다 훨씬 자세히 나와요. 하나님을 찾으면 복을 받고, 버리면 버림을 받는다는 원리가 왕마다 생생하게 드러나요.

구약의 마지막 단어히브리어 성경의 맨 마지막 단어는 36:23의 "와야알", 곧 "그리고 올라가라"예요. 에스라 1:1-3이 이 칙령을 거의 그대로 이어받아요.
가장 유명한 구절"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7:14). 성전 봉헌 뒤 밤에 솔로몬에게 주신 말씀이에요.
역대하의 큰 특징 다섯 가지
1
솔로몬의 성전
1–9장은 성전 건축과 봉헌, 솔로몬의 영광을 다뤄요.
2
유다 왕들의 이야기
북이스라엘은 유다와 얽힐 때만 나오고, 다윗의 집에 집중해요.
3
즉각적인 결과
하나님을 찾은 왕은 평안을, 교만한 왕은 곧바로 징계를 받아요.
4
개혁과 부흥
성전을 정결하게 하고 유월절을 회복하는 장면이 여러 번 나와요.
5
희망으로 끝나는 책
멸망 뒤 고레스의 칙령, "올라갈지어다"로 끝나요.

역대하의 중심에는 이 약속이 있어요.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들의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7:14). 무너진 백성이 돌아갈 길은 언제나 열려 있었어요. 그 길의 끝에 우리 죄를 사하시는 예수 그리스도가 계세요.

2부

더 깊이 숨은 7가지 장면

구름으로 가득한 성전부터 고레스의 "올라가라"까지

1

나팔 120개와 노래하는 자들이
한 소리를 내자 성전에 구름이 가득했다

역대하 5:11-14 · 7:1-3

언약궤가 새 성전 지성소에 들어간 날, 레위인 찬양대가 세마포를 입고 제금과 비파와 수금을 들고 섰어요. 그 곁에 "나팔 부는 제사장 백이십 명"이 있었어요(5:12). 그리고 이런 일이 일어나요. "나팔 부는 자와 노래하는 자들이 일제히 소리를 내어 여호와를 찬송하며 감사하는데"(5:13).

그들이 부른 노래는 이랬어요. "선하시도다 그의 자비하심이 영원히 있도다". 그 순간 "여호와의 전에 구름이 가득한지라 제사장들이 그 구름으로 말미암아 능히 서서 섬기지 못하였으니"(5:13-14). 😄 하나님의 영광이 너무 가득해서 예배 인도자들이 서 있을 수조차 없었어요. 솔로몬의 기도가 끝나자 하늘에서 불이 내려 번제물을 태웠고, 백성은 엎드려 같은 노래를 불렀어요(7:1-3).

"일제히"는 히브리어로 "한 사람처럼, 한 소리로"라는 뜻이에요. 120개의 나팔과 수많은 목소리가 하나가 되었을 때 하나님의 영광이 임했어요. 이 노래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는 시편 136편의 후렴이기도 해요. 예배의 절정은 사람의 공연이 아니라 하나님이 친히 임하시는 순간이에요.

돌아보기
함께 예배할 때 내 소리를 드러내기보다 "한 소리"가 되어, 하나님의 영광이 임하시기를 구합니다.
2

군대 앞에 세운 찬양대,
그리고 "축복의 골짜기"

역대하 20:1-30

모압과 암몬과 마온 사람들의 큰 군대가 쳐들어오자 여호사밧 왕은 두려워 "여호와께로 낯을 향하여 간구하고 온 유다 백성에게 금식하라 공포"해요(20:3). 그리고 성전 앞에서 이렇게 기도해요. "우리를 치러 오는 이 큰 무리를 우리가 대적할 능력이 없고 어떻게 할 줄도 알지 못하옵고 오직 주만 바라보나이다"(20:12). 왕이 백성 앞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라고 고백한 거예요.

그때 레위인 야하시엘에게 하나님의 영이 임해 말씀이 들려요. "이 전쟁은 너희에게 속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라"(20:15). 다음 날 여호사밧은 놀라운 전략을 써요. "노래하는 자들을 택하여 거룩한 예복을 입히고 군대 앞에서 행하며 여호와를 찬송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 감사하세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도다"(20:21). 😄 칼 든 군인이 아니라 노래하는 사람들이 맨 앞에 섰어요.

"그 노래와 찬송이 시작될 때에 여호와께서 복병을 두어" 적들이 서로를 치게 하셨어요(20:22). 유다 백성은 사흘 동안 전리품을 거두었고, 넷째 날 한 골짜기에 모여 여호와를 송축했어요. 그래서 그곳 이름이 "브라가 골짜기", 곧 "축복(찬송)의 골짜기"가 되었어요(20:26). 우리가 어찌할 바를 모를 때, 싸움은 하나님께 속해 있어요.

돌아보기
어찌할 바를 모르는 자리에서 "오직 주만 바라보나이다" 고백하고, 염려보다 찬송을 앞세웁니다.
3

강성해지자 교만해진 왕,
그 이마에 돋은 나병

역대하 26:1-23 · 이사야 6:1

웃시야는 열여섯 살에 왕이 되어 52년을 다스렸어요. 처음에는 하나님을 찾았고, 하나님은 그를 형통하게 하셨어요. 그는 망대를 세우고 우물을 파고 농사를 좋아했어요(26:10). 군사 기술도 발달시켰어요. "재주 있는 사람에게 무엇을 고안하게 하여 망대와 성곽 위에 두어 화살과 큰 돌을 쏘고 던지게 하였으니"(26:15). 성경에 나오는 일종의 투석기 이야기예요. 😄

그런데 바로 다음 구절이 이래요. "그가 강성하여지매 그의 마음이 교만하여 악을 행하여"(26:16). 그는 제사장만 할 수 있는 분향을 하려고 성전에 들어가요. 제사장 80명이 막아서자 화를 내는데, 그 순간 "나병이 그의 이마에 생긴지라"(26:19). 하나님 앞에서 가장 높이 들었던 이마에 병이 생겼어요. 그는 죽는 날까지 별궁에 따로 살아야 했어요.

이사야 6:1은 이렇게 시작해요. "웃시야 왕이 죽던 해에 내가 본즉 주께서 높이 들린 보좌에 앉으셨는데". 땅의 왕이 무너진 해에 이사야는 참된 왕을 보았어요. 그리고 1931년 예루살렘 감람산의 한 수도원 소장품에서 아람어 석판이 발견되었어요. "유다 왕 웃시야의 뼈를 이리로 옮겼다. 열지 말라." 수백 년 뒤 그의 유골을 옮기며 새긴 것으로 봐요. 높아진 왕은 무너졌지만, 높이 들린 보좌의 주님은 영원하세요.

※ 웃시야 석판은 예수님 시대 무렵(제2성전 시대)에 만든 것으로, 지금 예루살렘 이스라엘 박물관에 있어요.

돌아보기
하나님이 주신 형통 때문에 내 마음이 높아지지 않았는지 돌아보고, 높이 들린 보좌의 주님 앞에 이마를 숙입니다.
4

열왕기에 없는 이야기,
갈고리에 꿰여 끌려간 왕의 회개

역대하 33:1-20 · 열왕기하 21:1-18

므낫세는 유다에서 가장 악한 왕이었어요. 55년 동안 다스리며 산당을 다시 세우고, 바알 제단을 쌓고, 성전 안에 우상을 두고, 자기 아들들을 불 가운데로 지나가게 했어요(33:6). 열왕기하는 므낫세의 죄 때문에 유다가 결국 망하게 되었다고 말할 정도예요(왕하 21:11-12).

그런데 역대하에는 열왕기에 없는 장면이 하나 더 있어요. "여호와께서 앗수르 왕의 군대 지휘관들이 와서 치게 하시매 그들이 므낫세를 사로잡고 쇠사슬로 결박하여 바벨론으로 끌어간지라"(33:11). 원문을 보면 "갈고리로" 꿰었다는 표현이 들어 있어요. 앗수르 사람들이 포로의 코나 입술에 갈고리를 꿰어 끌고 가던 모습이 그들의 부조에 남아 있어요.

그 고통 속에서 므낫세가 무엇을 했을까요? "그가 환난을 당하여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 간구하고 그의 조상들의 하나님 앞에서 크게 겸손하여 기도하였으므로 하나님이 그의 기도를 받으시며 그의 간구를 들으시고 그가 예루살렘에 돌아와서 다시 왕위에 앉게 하시매 므낫세가 그제서야 여호와께서 하나님이신 줄을 알았더라"(33:12-13). 유다 최악의 왕도 돌이키자 용서받았어요. 7:14의 약속이 가장 어두운 왕에게서 이루어졌어요. 은혜가 닿지 못할 만큼 깊은 죄는 없어요.

※ 외경 「므낫세의 기도」는 이때 므낫세가 드린 기도라고 전하는 짧은 시인데, 후대에 지어진 것으로 봐요. 앗수르 쪽 기록에는 므낫세가 앗수르 왕에게 조공을 바친 왕으로 이름이 나와요.

돌아보기
"이런 사람도 용서받을 수 있을까" 싶은 이를 위해, 그리고 나 자신을 위해, 므낫세를 받으신 은혜를 기억하며 기도합니다.
5

조롱받은 유월절 초대장,
그래도 온 사람들을 위한 기도

역대하 30:1-27 · 민수기 9:10-11

히스기야는 성전을 깨끗하게 한 뒤 유월절을 다시 지키기로 해요. 그런데 날짜가 늦었어요. 성전 정결이 늦어져 정해진 첫째 달에 지킬 수 없었거든요. 히스기야는 민수기 9장의 규정을 따라 "둘째 달"에 지키기로 해요(30:2). 하나님은 사정이 있는 사람을 위해 한 달 뒤의 유월절도 마련해 두셨어요.

더 놀라운 것은 초대장이에요. 히스기야는 이미 앗수르에게 망한 북이스라엘 지역, 에브라임과 므낫세 땅에까지 보발꾼을 보내 "너희는 여호와께로 돌아오라"고 초대해요(30:6). 반응은 차가웠어요. "그들을 조롱하며 비웃었더라"(30:10). 😄 망한 나라 사람들에게 남쪽 왕의 초대장은 우스워 보였나 봐요. 그런데 "아셀과 므낫세와 스불론 중에서 몇 사람이 스스로 겸손한 마음으로 예루살렘에 이르렀고"(30:11).

문제는 그들이 정결 예식을 다 갖추지 못한 채 유월절 양을 먹었다는 거예요. 그때 히스기야가 기도해요. "선하신 여호와여 사하옵소서 결심하고 하나님 곧 그의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구하는 사람은 비록 성소의 결례대로 스스로 깨끗하게 못하였을지라도 사하옵소서"(30:18-19). 그러자 "여호와께서 히스기야의 기도를 들으시고 백성을 고치셨더라"(30:20). 형식을 다 못 갖춰도 마음을 다해 찾는 사람을 받아 주시는 하나님이세요.

돌아보기
초대를 비웃는 사람이 많아도 겸손히 나아가는 몇 사람을 위해 계속 초대하고, 형식보다 마음을 받으시는 하나님을 기억합니다.
6

성전 뜰에서 돌에 맞은 선지자,
예수님이 말씀하신 "사가랴의 피"

역대하 24:17-22 · 마태복음 23:35

요아스 왕은 대제사장 여호야다 덕분에 왕이 되었어요. 일곱 살에 왕이 되었는데, 여호야다가 살아 있는 동안에는 바르게 다스렸어요(24:2). 그런데 여호야다가 죽자 신하들의 말을 듣고 우상을 섬기기 시작해요.

그때 여호야다의 아들 스가랴가 백성 앞에 서서 외쳐요. "너희가 어찌하여 여호와의 명령을 거역하여 스스로 형통하지 못하게 하느냐"(24:20). 그러자 요아스의 명령으로 백성이 "그를 돌로 쳐 여호와의 전 뜰 안에서 죽였더라"(24:21). 자기를 왕으로 세워 준 은인의 아들을 성전 뜰에서 죽인 거예요. 스가랴는 죽으며 말해요. "여호와는 감찰하시고 신원하여 주옵소서"(24:22).

예수님은 예루살렘 지도자들을 꾸짖으시며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의인 아벨의 피로부터 성전과 제단 사이에서 너희가 죽인 바라갸의 아들 사가랴의 피까지"(마 23:35). 히브리어 성경은 창세기로 시작해 역대하로 끝나요. 아벨은 창세기의 첫 순교자, 스가랴는 역대하의 마지막 순교자예요. 성경 처음부터 끝까지 흘린 모든 의인의 피를 말씀하신 거예요. 그리고 그 모든 피의 끝에서, "아벨의 피보다 더 나은 것을 말하는" 예수님의 피가 흘려졌어요(히 12:24).

※ 마태복음은 스가랴를 "바라갸의 아들"이라 하고 역대하는 "여호야다의 아들"이라 해서, 이를 두고 여러 설명이 있어요. 누가복음 11:51에는 아버지 이름 없이 "사가랴의 피까지"라고만 되어 있어요.

돌아보기
나를 세워 준 사람들의 은혜를 잊지 않고, 듣기 싫은 바른 말 앞에서 돌을 들기보다 마음을 엽니다.
7

불탄 성전에서 끝나지 않는다,
구약의 마지막 단어 "올라가라"

역대하 36:15-23 · 에스라 1:1-3 · 이사야 44:28

역대하의 마지막 장은 아프게 흘러가요. "그들의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의 백성과 그가 계신 곳을 아끼사 부지런히 그의 사신들을 그 백성에게 보내어 타이르셨으나 그의 백성이 하나님의 사신들을 비웃고 그의 말씀을 멸시하며"(36:15-16). 결국 성전은 불타고 성벽은 무너지고 백성은 끌려가요.

그런데 성경은 그 70년을 이렇게 설명해요. "토지가 황폐하여 안식년을 누림 같이 안식하여 칠십 년을 지냈으니"(36:21). 백성이 지키지 않았던 안식년을 땅이 대신 쉬었다는 거예요(레 26:34). 무너진 시간조차 하나님의 시간표 안에 있었어요.

그리고 마지막 두 절. 페르시아 왕 고레스가 온 나라에 공포해요. "하늘의 신 여호와께서 세상 만국을 내게 주셨고 나에게 명령하사 유다 예루살렘에 성전을 건축하라 하셨나니 너희 중에 그의 백성 된 자는 다 올라갈지어다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함께 하시기를 원하노라"(36:23). 히브리어 성경의 마지막 단어가 바로 와야알, "그리고 올라가라"예요. 1879년 바벨론에서 발견된 "고레스 원통"에도 고레스가 포로 된 민족들을 고향으로 돌려보내고 신전을 회복하게 했다는 내용이 새겨져 있어요. 예수님이 읽으신 성경은 "올라가라"로 끝났어요. 그리고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셨어요(눅 18:31).

※ 고레스 원통은 지금 대영박물관에 있어요. 원통에 유대인이나 예루살렘이 직접 언급되지는 않지만, 포로 민족들을 돌려보낸 고레스의 정책을 보여 주는 증거로 자주 소개돼요.

돌아보기
모든 것이 무너진 것 같은 자리에서도 "올라가라"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듣고, 다시 예배의 자리로 올라갑니다.
맺는 글
무너진 성전에서 끝나지 않고
"올라가라"로 끝나는 책

역대하는 성전으로 시작해 성전으로 돌아가라는 부름으로 끝나요. 그 사이 왕들은 하나님을 찾기도 하고 버리기도 했어요. 찾을 때 하나님은 구름과 불로 임하셨고, 버릴 때도 하나님은 "부지런히" 선지자들을 보내 타이르셨어요. 므낫세 같은 왕도 돌아오자 받아 주셨어요.

그래서 구약의 마지막 장면은 심판이 아니라 초대예요. "올라갈지어다". 그 부름은 신약에서 더 크게 이어져요. 우리를 위해 예루살렘으로 올라가 십자가를 지신 분, 스스로 참된 성전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께로 우리를 부르세요.

"내 백성이…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 (7:14)

※ 본문 인용은 개역개정을 기준으로 했습니다.